먹음직스러운 기름진 음식들. 그 음식 맛의 핵심은 단연 기름. 기름은 진할수록 고소하고 맛있다? 그동안 알고 있던 기름의 잘못된 상식. 볶을수록 진한색. 영양소 파괴에 의한 벤조피렌발생!? 연기에서 생기는 발암물질 벤조피렌! 그동안 몰랐던 기름의 진실

일반적으로 나물을 볶아 먹을때 많이 사용하는 "들기름 여러분은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나물은 들기름에 볶아야 제맛이지만 열에 약합니다. 들기름이 발연점이 낮고 열에 약한 이유는 들기름은 압착해서 짜내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가열을 하지 않는 음식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열을 하면 좋은 영양소가 파괴될 뿐만 아니라 매운 냄새가 나기 마련이지요. 더욱이 냄새를 내는 것은 아크롤레인이라는 발암성 물질입니다. 건강에 좋을 이유가 전혀 없겠지요. 결론적으로 들기름은 가열하지 말고 생으로 써야 좋습니다. 들기름 보다는 생들기름이 더 좋은 이유입니다.

 

 

 

 

들기름의 효능 1. 오메가 3의 왕

들기름의 효능은 무엇인가요? 들기름에는 오메가 3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오메가3의 왕'이라 불립니다. 오메가 3의 함유율은 참기름에 비해 무려 50배나 많은 정도입니다. 오메가 3는 우리 몸의 혈관을 청소해주어 피를 깨끗하게 해주는데요. 오메가 3 성분이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여주고 중성지방 수치는 30% 정도 낮추어 혈관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들기름의 효능 2. 피부건강

들기름은 피부건강에도 매우 좋습니다. 피부의 건강은 오메가 3, 6 비율이 높을 수록 좋아지는데요. 오메가 3 함량이 높은 들기름을 섭취한 환자들이 피부 방어기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평소 피부가 거친 분이라면 들기름을 섭취해 보세요.

 

 

 

들기름의 효능 3. 성인병 예방

정리해 보자면 들기름에는 오메가 3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동맥경화, 빈혈은 물론 저혈압에 좋고 고혈압의 예방은 물론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성에겐 피부건강의 혜택까지!

 

 

 

들기름 활용법 1. 미역 볶을 때

들기름은 미역처럼 수분이 많은 재료를 볶을 때는 상관이 없습니다. 미역국 만들기 전 미역을 볶을 때 들기름을 활용하세요. 하지만 고구마나 감자를 볶을 때에는 오래 볶아야 하는데 수분까지 적어 쉽게 타버리게 되므로 들기름 사용을 자제합니다.

 

들기름 활용법 2. 나물 볶을 때

나물 볶을을 할 때에는 열에 볶지 않고 짜낸 생들기름을 사용합니다. 고사리 나물을 예로 들면 일반적으로 고사리 나물을 들기름에 많이 볶아 먹는데요. 고사리나물을 볶을 땐 1. 하루정도 불린 뒤 물기를 건져내 끓는 물에 삶아주세요 2. 다진 마늘과 조선간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3. 팬에 생들기름을 넉넉히 두릅니다 4. 양념한 고사리를 넣고 볶아 줍니다.

 

TIP. 고사리를 볶을 때 약간의 물을 넣어주면 더 좋습니다. 물을 넣으면 고사리에 양념이 더 골고루 배고 식감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고사리에 수분이 있고 한 번 삶았기 때문에 살짝만 볶아주시면 되요.

 

TIP 2. 고사리나물을 생들기름에 살짝 볶은 후엔 팬의 불을 끄고 나물 위에 한번 더 들기름을 둘러줍니다. 취향에 따라 생들기름이나 들기름 모두 좋습니다.

 

 

 

(화면 살림 9단 만물상 캡쳐)

 

정리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들기름으로 나물 볶음을 할때에는 물을 넣어줍니다. 팬에 두르는 기름은 생들기름을 이용하고 마지막에 한번더 두를 때에는 들기름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생으로 그냥 먹으면 더욱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열을 가해야 할 경우에는 열에 볶지 않은 생들기름을 활용하고 불을 끈 뒤에는 발연점이 낮은 들기름을 넣는 것이지요. 처음엔 생들기름 → 마지막엔 들기름

 

※들기름 섭취 주의할 점

들기름은 따뜻한 성질이 있으므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들기름보다는 참기름을 섭취하는게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