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나의 따뜻한 밥상]
“너무 늦었네“
미국의 유명한 복음 전도자인 디엘, 무디가 어느 날 복음 전도 집회를 마치고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한 청년이 헐레벌떡 집회 장소로 뛰어왔습니다. 이 청년은 이미 집회가 다 끝나 버린 것을 보고 무디에게 물었습니다. “집회가 다 끝났군요. 어휴!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선생님.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젊은이, 너무 늦었네.” “집회가 다 끝났기 때문에 안 된다는 말씀입니까?” 아니야! “자네가 무엇을 하기에는 너무 늦었어! 예수님께서 벌써 다 하셨네.”
현대판 바리새인
기독교와 종교의 가장 분명한 차이는 기독교는 구원을 말하고, 종교는 도덕, 윤리를 말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기독교를 마치 윤리, 도덕과는 상관없는 것처럼 오해하실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은 기독교가 말하는 구원 속에는 이미 도덕과 윤리 문제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가 말하는 도덕과 윤리에는 구원이 없습니다.
교회가 구원을 말하지 아니하고 도덕과 윤리만을 말한다면 그것은 기독교가 종교가 되는 순간입니다. 기독교의 가장 무서운 타락은 기독교가 종교가 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사람들로 예수님 당시에 바리새인들이 바로 그들이었습니다. 지금도 역시 현대판 바리새인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종교(religion)와 복음(Gospel)
불교에선 인간이 성불, 즉 노력해서 열반에 이른다. 열반은 현실 세계의 "나"가 완전히 사라진 세계다. 너와 나의 구별이 없는 무아적 구원, 비인격적인 구원이다.
이슬람교에선 율법을 준수해 천국에 간다. 역시 자력구원이다.
힌두교에선 모든 자아의 욕망과 감정으로부터 (노력 필요) 초연해져 브라만(절대자)과의 합일을 이루는 것이다.
카톨릭은 행위의 종교로 구원이란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는 것이 아니라 영세로부터 시작하여 계속적으로 유지해야하는 교회의 관계에 의존해야하는 길고 긴 과정이다.
그들의 구원은 성례들, 고해성사, 선행, 연옥에 가서 자신의 죄들과 타인의 죄들로 인해 받는 고통을 줄이는 면죄부, 끝도 없는 미사들, 심지어는 자신이 죽은 후 드려야하는 묵주기도등... 그리고 카톨릭 교리에서는 마리아를 “하늘의 어머니, 낙원의 여왕으로 칭하고 숭배하며 7성례 행위를 통하여 죄를 줄여갈 수가 있다고 가르치며 또 그것을 성경위에 두고 절대적으로 믿어야한다(짐승위에 탄 여자/데이브 헌트 p19)
카톨릭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고 믿는 사람을 이단으로 규정한다. 카톨릭은 기독교의 뿌리가 아니며 수많은 오류를 지니고 있는 타종교일 뿐이다. 또한 예수를 믿지 않는 유태인과 무슬림도 구원받고, 미지의 신을 찾는 사람들, 양심에 따라 사는 사람들,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다는 “만인보편구원주의”를 표방한다.
종교(religion)는 인간이 신에게 나아가려는 스스로의 노력이지만, 기독교(Gospel/복음)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스스로를 낮추시고 다가오신 은혜의 좋은 소식 곧 복된 소식(복음)인 것이다.
종교생활과 신앙생활
종교생활은 성령을 받지 않더라도 가능하지만 신앙생활은 성령 받지 아니하면 불가능합니다. 종교생활은 개인적인 재산이나 가족의 건강이나 행복을 신께서 책임져주신다는 점을 희망으로 삼는 생활입니다.
반면에 신앙생활은 성령, 곧 그리스도의 영을 받았기에 그리스도가 가신 길에 연합된 인생을 보내게 됩니다.
종교는 사람이 모든 것들을 주관하고 사람이 주인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는 “얼마나 잘하고 못하느냐”에 따라서 축복이나 저주를 받습니다. 그러니까 교회에 다니면서도 내가 열심히 봉사하고 노력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려 한다면 그 사람은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말 그대로 “하나님을 믿고 바라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내 마음에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복을 내리고 저주를 내리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상관없이 당신의 뜻을 당신이 이루어 가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실 때 우리와 의논하지 않았습니다. 우주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우리와 의논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주님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지만 자기를 믿는 자는 결국 멸망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요한복음 14장6절]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사도행전 4장12절]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이룰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일이 없음이니라. [디모데전서4장5절]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으로 오신 그리스도 예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