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9 (화) 06:09 ㆍ추천: 0
멘델스존의 대표적인 교회음악을 꼽는다면 1846년 작곡한 오라토리오 ‘엘리야’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 얼왕기서에 나오는 선지자의 행적을 다룬 이 오라토리오 ‘엘리야’는 당시 유명했던 영국의 ‘버밍햄음악제’로부터 위촉받아 작곡된 대작입니다.
말 그대로 온갖 정열과 심혈을 기울여서 작품을 만들어 내느라 멘델스존의 수명이 단축되었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이 작품 속에는 이전의 멘델스존의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깊이와 넓이와 힘이 넘치고 있습니다. 곡의 내용은 열왕기상 17장에서 19장의 선지자 엘리야를 통한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과 유대의 우상 바알신의 갈멜산에서의 대결 및 엘리야의 승천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집니다.
퀸즈장로교회가 12월 14일(주일) 오후 5시에 교회설립 40주년과 성탄절을 기념하며 이 곡을 연주합니다. 출연진으로는 윤원상 전도사(지휘), 조형식(엘리야), 강혜영, 김유경, 소철화, 최지혜, 소유영 등 독창자로 나오고, 120명의 퀸즈장로교회 찬양대, 40명의 관현악대, 바디워쉽팀의 아름다운 무용, 기타 교회벽 전체를 커버하는 극적인 배경영상, 화려하고 강열한 조명 등을 이용하여 클래식한 오라토리오를 새롭게 현대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유초등부 찬양대가 찬조 출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