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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하려면 목회자의 쉼과 행복한 가정 필수”

[인터뷰] 종교개혁의 거장들 저자 로버츠 리아든 목사

 ▲로버츠 리아든 목사


종교개혁의 거장들(은혜출판사) 저자인 로버츠 리아든 목사가 ‘회복과 부흥을 위한 컨퍼런스’ 강사로 나섰다. 리아든 목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샬롬선교교회에서 ‘리더십과 부흥의 세대’라는 부제로 집회에 참석차 처음으로 내한했다. 

 “어떤 부흥도 완전하지 않았다”

복음주의자와 오순절 운동의 균형을 가지고, 다양한 국제적인 사역을 이끌고 있는 로버츠 리아든 목사는 부흥에 대한 연구를 한 설교자로써, 부흥을 주도한 목회자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목회자들이 중요시해야 할 것들에 대한 메시지를 선포했다.

리아든 목사는 회복과 부흥이라는 주제 아래 부흥의 흐름과 특징에 대해 강조했다. 본지와의 만남에서 리아든 목사는 “세계 부흥사를 면밀히 분석해 보면, 완전한 부흥은 없다. 시대마다 부흥은 새롭게 일어났다”면서 “늘 새로운 부흥운동일 일어날 때 전통의 가치관과 충돌하기도 했고 그것 때문에 성령이 사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이어 리아든 목사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도 완전하지 않다. 때로 실수하고 넘어졌지만 하나님은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워 사용했다”면서 “교회사에서 부흥에 실패한 원인을 살펴보면 의외로 목회자들의 과로가 겹쳐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리아든 목사는 충분한 휴식과 행복한 가정을 부흥을 위한 목회 사역의 중요한 요소로 짚었다. 

그는 “목회자들이 지나치게 분주하게 움직이다 몸과 마음이 과로할 때 실수를 하게 된다”면서 “목회 탈진으로 인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쉼이 필요하다. 목회 스트레스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행한 목회자 부부생활이 치명적인 실수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부흥의 역사를 지속적으로 일으키기 위해서는 왕성한 사역만큼 충분한 안식이 이뤄져야 하며, 목회자 부부생활에도 충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아든 목사는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즐겁게 사역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내가 처음 부르심을 받았을 때 하나님께 ‘재미없는 것은 하기 싫다’고 했었는데, 사역을 하면서 한 번도 재미없던 적이 없었고, 즐겁게 하고 있다”고 충고했다.

리아든 목사는 10대에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이후 120국이 넘는 나라를 다니며 사역하고 있으며,로버츠 리아든 선교회(Roberts Liardon Ministries)와 엠버시 크리스천 센터(Embassy Christian Center)와 엠버시 목회자 협회(Embassy Ministerial Association), 선교사 양성 신학교인 스피릿 라이프 성경 대학(Spirit Life Bible College)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기독교 역사에도 조예가 깊어, 종교 개혁가들을 비롯하여 교회사의 위대한 지도자들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전개해왔으며, 또한 오순절 교회 운동이나 신유사역 운동, 은사 운동 등에 대한 방대한 연구 활동도 계속해오고 있다.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한 그의 책들은 5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 1천 만부 이상이 판매됐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치유사역의 거장들(God’s Generals Ⅰ), 아수자의 부흥(The Asuza Street Revival), 캐서린 쿨만(Kathryn Kuhlman) 등 40여 편 이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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