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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일치 프로그램 예고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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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가 공동대표회의를 열고 2015년 그리스도인 일치 사역을 활발히 진행하기로 했다. 회의에서 가톨릭 대표인 김희중 대주교(오른쪽)가 발언하고 있다.

신앙과직제협 공동대표회의서 1월부터 성도 대상 아카데미 진행키로
종교개혁 500주년기념 관련 행사도 공동진행 모색, 교계 파장 커질 듯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원 교단과 한국가톨릭이 12월 18일 명동성당에서 성탄축하음악회를 갖는다. 나아가 내년 1월부터 성도를 대상으로 ‘한국그리스도인 일치아카데미’를 진행하기로 했다.

개신교의 신앙과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받는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가 12월 4일 서울 장충동 경동교회(박종화 목사)에서 공동대표회의를 열었다.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이하 신앙과직제협)는 지난 5월 출범 직후 당시부터 비판과 논쟁을 불러왔다. 교회협의 중요한 회원 교단인 예장통합조차 지난 99회 총회에서 “가톨릭과 신앙일치를 하려느냐”는 비판으로 몸살을 앓았다.

하지만 이날 신앙과직제협 공동대표회의는 “우려의 목소리에 적극 대응”하고 “개신교와 가톨릭의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했다. 당장 교회협의 9개 회원 교단과 가톨릭은 성탄절을 앞둔 18일 명동성당에서 공동으로 성탄축하음악회를 개최한다. 성탄축하음악회는 앞으로 정례화해서 매년 성탄절 즈음에 신앙과직제협 주최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앙과직제협 공동대표회는 또한 2015년 사업계획을 통해 목회자와 신학자 중심으로 진행하던 교류를 일반 성도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1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하는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아카데미(이하, 일치아카데미)’가 대표적인 교류 프로그램이다.

신앙과직제협 실무자는 “이 아카데미는 신앙과직제협에 대한 악의적 소문에 대해 성도들이 일치의 의미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일치에 머물지 않고 종교로서 그리스도교의 본질과 일치의 역사 등을 교육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앙과직제협은 이미 각 교단별로 아카데미를 수강할 성도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앙과직제협은 매년 1월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일치포럼 일치피정 일치순례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전 교회협 회장 박종덕 사령관은 “신앙과직제협을 매도하는 자료들이 배포되고 있다. 이런 (매도하는) 일에 적극 해명하고 설득을 해나가야 한다”며, “이 일을 기뻐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는 갈 길을 꾸준히 가야 한다. 이것이 한국을 살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는 확신을 갖고 일해 나가자”고 말했다.

가톨릭 김희중 대주교 역시 “일치아카데미를 진행하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다름과 차이를 알고 그 간격을 메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도한다면 성령께서 인도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김희중 대주교는 공동대표회의 폐회를 앞두고 의미있는 말을 했다. 오는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가톨릭과 개신교가 500주년을 영적성장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교황청도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일치아카데미가 그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앙과직제협을 통해 한국 개신교와 가톨릭이 종교개혁 500주년 관련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면, 그 행사의 상징성과 파장은 교회를 넘어 사회에 크게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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