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세계 노동인구들이 일본으로 모여들었다. 지금은 한국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그리고 앞으로 세계경제가 어떻게 호전되고 어디서 경제가 활성화 될 것 인가에 초점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우리나라 경제는 급성장하고 있다. 무역을 비롯해서 산업사회가 너무 급성장했다는 증거가 가끔씩 본국에 갈 때 마다 느껴진다. 넓은 도로와 높은 빌딩들이다.

그러나 환경오염은 여전하다고 한다. 그 중에 해방전후에 산에 나무들이 없던 민둥산이 지금은 각가지 나무들로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다. 새마을 운동으로 시작된 조국의 면모가 오늘날 자연환경이 참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산 좋고 물 좋은 자연의 풍경을 통해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쉬지 않고 있다. 신선한 공기를 통해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산을 찾고 강을 찾아 다닌다. 결국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래도 병원마다 건강관리를 하지 못해서 의사나 간호사들, 아니면 약봉지에 의존하면서 생명을 유지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 건강하게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병원이나 약국을 찾기 전에 먼저 환경정화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즈음 각가지 건강식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약해진 육체의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면역성을 키워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오염된 자연속에서 체취 된 각가지 자료들도 환경 오염된 자료들이 아닌가? 하는 숙제들이 있다.

결국 오염된 자연에서 좋은 영양소를 비롯해서 건강식품들을 얼마나 깨끗하고 좋은 제품들을 만들어 낼수 있을 것인가? 더 나아가서 이미 오염된 자료들로 만들어진 제품들 속에 약해진 몸 안에 세포를 튼튼하게 해줄 수 있는가? 물론 효과적인 면에서는 부정할 수없다. 그래도 모든 사람에게 다 좋다고 말할 수없고 모든 사람에게 해당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환경 문제는 엄밀하게 말해서 환경만의 문제가 아니다. 환경문제는 신앙의 문제이며, 인간 전체의 문제다. 왜냐하면 환경이 파괴되었다는 말의 의미는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파괴되었다는 것이며,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끊어졌기 때문에 생긴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 문제를 신앙적 차원에서 새롭게 인식하고, 선교적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바탕으로 하나님께 매달리고 회개하며 스스로를 다스려 일대 혁신을 일으켜야 할 때다. 현대 교회는 이러한 대역사를 이루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 매우 불행한 일이지만 아직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된다. 다행스러운 일은 한국사회는 서구사회에 비하여 물질주의나 상업주의가 늦게 시작하였다는 점과, 한국교회가 양적인 성장을 이룬 것을 바탕으로 질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회가 지금이라도 각성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의 교육에 힘쓰면, 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도 해본다.

환경운동은 인간 사회가 가지고 있는 불의, 불신, 미움, 탐욕, 교만, 등의 모든 문제와의 씨름을 의미한다. 즉 환경문제는 아담과 하와에서 시작한 문제이고, 현대의 물질문명이 이룩되기까지 인간이 저지른 모든 죄악과, 시공을 초월한 인류의 총체적 범죄의 결과이다. 따라서 우리는 인류 생존을 위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온 인류의 통회자복과 자기근신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하나님의 창조 회복의 역사에 동참해야 할 때다. 이제부터라도 환경오염과 각가지 오염된 사상들이 우리들 주변에서 먼저 모든 면에 정화 작업하는 훈련이 필요하고 시급한 때임을 바로 알아야 할 때를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