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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목사의 알아두면 좋은 성경용어 풀이 32


 김성철목사.jpg


영성 2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에베소서 4:14)

 

기독교인은 성경을 이야기하여야 한다. 용어도 성경에서 사용되는 것을 사용하여야 한다. 간혹 문장으로 표현되어 있는 것을 단순한 단어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한 것으로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다는 의미로서의 타락, 세 인격 그리고 하나라는 의미로서의 삼위일체, 인간이 되신 하나님의 의미로서의 성육신등이 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의롭다고 불러주신다는 의미로서의 칭의, 거룩한 삶으로의 과정을 의미하는 성화가 그러한 것이다.


영성이란 단어는 영이신 하나님의 총체적인 속성을 의미하는 용어로서 등장한다. 인간의 총체적인 속성으로서 주어진 용어가 아니다. 그런데 인간에게 영성을 거론한다. 심지어 자연에게도 영성이란 용어를 붙인다. 영성이란 용어는 불교 영성, 이슬람 영성 등으로도 사용된다


하나님과는 관계없는 위대한 사람들에게도 영성이란 용어를 붙인다. 도대체 성경에 등장하는 용어들의 의미와 전혀 다른 정의를 가진 용어로서 하나님 외에 누구에게나 붙일 수 있는 것이 영성이란 용어인지 모르겠다. 한마디로 혼란이다


영성이란 단어가 가지는 매력에 이끌려 설명될 수 없는 신비롭게 여겨질 만큼 현재 영성이란 단어는 무분별하게 쓰여지고 있다. 영성이란 용어가 하나님 외에 사용될 때 사용하는 사람마다 그 정의가 다르다.


누구에게나 일관된 정의가 없는 용어가 영성이다. 그러나 지난 호에서 밝혔듯이 인간에게 붙여진 영성이란 용어는 수도원주의에서 나온 것이다. 수도원주의는 세상에서 흘러들어온 것이지 성경에서 주어진 것이 아님도 이미 말했다. 그래서 영성 운동은 무분별한 정의 가운데 수도원주의 가 말하는 두 가지 흐름이 있다. 그 하나가 수덕주의이고 또 하나가 신비주의이다. 그런데 이러한 것은 성경은 다른 용어로서 이미 사용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덕을 쌓아야 한다는 수덕의 의미로는 영성이란 단어가 아닌 거룩한 삶 곧 성화의 삶으로 이미 사용하고 있다.

 

영성을 영적인 품성이란 의미로서 사용하고 있긴 하다. 그런데 이러한 의미로서는 이미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는 의미로서 성화란 단어가 있다. 거룩하게 되는 삶 곧 성화란 어떤 과정적인 것을 포함한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이다


성화 곧 거룩한 삶이란 결코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삶과 동 떨어진 삶이 아니다. 도를 닦는 자들과 같이 명상 훈련을 해야 하고 성경에도 없는 관상기도에 몰두해야 하고, 간절함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금식기도를 건강과 결부시켜 장려하는 방식, 더 나아가 사막에까지 가서 덕을 쌓아간다는 것은 전혀 성경과는 먼 이야기다.


수덕이란 단어도 그렇다. 덕은 구도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더라도 삶 가운데서 덕을 실천해 가야 하는 것이다. 수도원 같은 곳에서 덕을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나와 같지 않는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성격이 다르고 생각한 바가 다르고, 때로는 나의 오른 빰을 이유도 없이 때리는 그 무모한 삶 가운데서 거룩한 인격을 실천해 가야 하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거룩한 삶이다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좌절하면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의 놀라운 구원의 감격을 가지고 성령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며 부조리하고 공의롭지 못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거룩한 삶을 연습해 가는 것이 기독교인의 삶인 것이다. 내가 발버둥치면서 거룩해지는 삶이 아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면 거룩해 질 것이다. 어디에서 주어진 현실의 삶 가운데서다. 이러한 성경적 가르침은 영성이 아닌 성화라는 용어로 사용해 왔다.

 

하나님과의 일치라는 의미로서의 신비주의적 영성에 대해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와의 연합 등으로 이미 사용하여 왔다

 

역사적으로 신비주의란 하나님과의 일치라는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 이는 더 발전하여 하나님이 된다는 의미로까지 나아간다. 이러한 의미는 기독교 외의 종교나 사상등에서 등장했다. 성경적인 용어가 아닌 세상에서 스며든 용어이다


신비주의적 하나님과의 일치에서는 예수님이 인간으로서 하나님이 되신 최초의 사람으로 본이 된다. 이는 철저하게 비성경적이다. 하나님은 인간과 분명히 구별되신다. 인간이 하나님의 마음과 뜻, 분노와 기쁨을 가지고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결코 인간은 하나님이 될 수 없다.


성경은 하나님과의 일치라는 용어가 아닌 하나님과의 하나됨 곧 하나님 또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이야기 한다. 이 말은 그리스도 안이라는 의미로 이해되어 진다. 예수님 안에 내가 있는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나도 함께 달린 것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셨을 때 나도 부활한 것이다. 그렇게 나는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 산 자가 된 것이다


이제 구원받은 나는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는 자이다. 쉽게 말해서 나의 뜻을 살피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자이다. 내가 보기에 좋도록 살아가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도록 살아가는 자이다. 오직 예수님께 붙어서 열매를 맺는 자이다. 신비주의를 추구하는 자가 아니라 신비적인 하나님의 기쁨 곧 영광을 위해서 사는 자이다.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하며 나는 나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내게 맡겨준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다.

 

성령운동이 영성운동이란 용어로 대치하고 있음을 본다

 

성령운동 더 정확하게 말하면 성령의 은사운동이란 용어가 영성운동이란 용어로 바꾸어 사용하는 경우들이 있다. 이는 신비주의 운동과 함께 연결고리를 맺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성령은사의 나타남으로서의 영성운동은 언제나 보이지 않는 부분보다는 보이는 부분을 강조한다


방언, 신유, 예언, 귀신 쫓음, 신들림의 현상 등 반드시 눈에 보이는 신령한 역사라고 불리우는 것들이 동반되어야 진정한 영성의 나타남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미 성령의 역사는 교회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성이란 용어의 등장과 더불어 새로운 성령운동이 시작되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기도 한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보신다. 눈에 들어나 보이는 것으로 믿음을 평가하는 것은 많은 오해를 부른다. 인격이 결여된 성령은사운동은 거룩한 삶에 문제를 만들어 낸다. 애매하게 영성운동이라 하는 것 보다는 성령은사운동이라고 부르면 더 분명한 의미가 다가오지 않겠는가?


거룩한 삶(성화), 그리스도와의 연합, 성령은사 운동 등 분명한 의미를 나타내는 용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성이란 불분명한 용어를 사용하는지 참으로 이해 불가이다.  

예승장로교회 김성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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