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한국교회를 하나로 모으는데 큰 역할 해달라

by kim posted Dec 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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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한국교회를 하나로 모으는데 큰 역할 해달라”
CBS 창사 60주년 및 국민통합과 평화를 위한 기도회

‘CBS 창사 60주년 축하연 및 국민통합과 평화를 위한 기도회’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내외빈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CBS는 바르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으로서 크리스천 글로벌미디어그룹으로 재도약하고 거듭날 것을 대외적으로 공표했다.


이날 행사는 권오서 CBS 재단이사장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특별기도회와 이재천 CBS사장의 인사말, 그리고 각계인사들의 축사 및 축하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권오서이사장은 “CBS 60주년동안 방송을 하루하루 만들어낸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하나님이 어려울 때 지혜를 주시고 능력도 주셔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지금도 이 땅의 교회와 청취자들에게 진실과 정의, 주님의 평강이 흘러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계심을 인하여 감사를 드렸다.


바쁜 일정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축하 서한을 통해 “지난 60년 CBS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해왔듯,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국가 대혁신과 경제 대도약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길에도 함께 해줄것을 기대한다”면서, 특히 “한국 기독교 지도자들께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중심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국민통합과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통해 “1954년 전쟁의 폐허 위에서 국민들에게 나라를 일으킬 힘과 용기를 주고, 암울한 독재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꽃피우게 한 CBS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과 국민통합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어두운 곳을 밝히고 약자를 보살피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한 CBS가 다양한 매체를 갖춘 미디어그룹으로 성장한 데 대한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축하했다.


이재천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60년간 사랑해준 하나님과 성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면서 “이제 CBS는 가장 믿을 수 있고 사랑과 정의를 전하는 바르고 따뜻한 방송사로 자리잡아 모바일 시대 스마트 미디어기업의 새로운 모델로 삼으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1954년 출범한 기독교방송(CBS)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영방송사로 4·19혁명과 전두환 정권의 제5공화국 시절에는 다른 방송사들보다 강도 높게 정권을 비판하는 등 한국 방송 저널리즘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CBS는 언론통폐합 이후 많은 제약 조건 속에서도 민주주의 발전과 자유 언론 창달에 크게 기여했다. 


2004년부터 CBS는 시사·뉴스 채널(표준 FM)과 음악전문 채널(음악 FM)로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다채널 특성화 전략을 펼치게 된다. CBS는 2000년 중반 이후 인터넷 뉴스, 지상파DMB, OBS 투자, 무료 신문, 스마트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에 투자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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