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요구는 교회인가, 나라인가?
예수께서 자기를 믿는 자들에게 요구하신 말씀은 교회를 구하라 했을까, 나라를 구하라 했을까?
이 문제는 오늘의 교회문제가 교회 안에서 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로까지 확대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검토하지 아니할 수 없다.
2014년 4월에 일어났던 세월호 사건은 정치권은 물론이고 사회 전반에 미친 영향은 너무나 큰
것이었다.
이 뿐만 아니라 교회분쟁으로 법정에 계류된 사건들, 대형교회들의 비리문제로 검찰경찰 사법
당국이 쉴 사이 없이 분주해져야 하고, 교회에서 일어난 일로 언론매체, 금융권들이 분주해져야
하고, 교회활동(선교)에서 벌어진 일로 외교당국을 비릇 나라전체가 때론 몸살을 알아야하고,
(김 순일, 아프칸의 샘물교회 선교여행단 사건, 등) 교회가 개입된 어린이 집, 복지관, 장애인 시설
등을 둘러싼 각종 문제들, 이런 일들이 바로 우리 사회문제가 되어 있고, 때론 국제 사회에까지
영향을 주는 일들이 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믿는 자들)가 언제까지 방관자로만 살 수는 없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이
지금의 교회 구성원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크리스천의 운명은 전체크리스천의 운명
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부정적 사건들과는 상관이 없다고 변명을 늘어놓는다 할지라고 크리스천이 된
이상, 공동책임을 져야하는 것은 운명적인 것이다. 그래서 검토를 할 수밖에는 없다.
그래서 먼저 규명해야 할 것이 교회는 과연 예수님의 요구인가부터 검토를 해야 한다.
어쩌면 이런 주제를 제기 한다는 자체부터 황당하다고 생각할 분들이 있을 것이지만, 이 문제는
당연한 것인데, 왜 이 문제를 새삼스럽게 거론 하는가? 다른 의도가 있는가? 의문을 가진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교회에 대한 근본을 이해하지 않고는 오늘의 교회문제의 답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 근본부터 검토를 할 수밖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