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4.12.26 23:17

인터뷰영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ㅎㅎㅎ.png

 

                              여러분 의 컴퓨터가 다운되기때문에 영상을 삭제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개봉도 안한 ‘인터뷰’, 온라인 평점 10점 만점

영화 ‘인터뷰’ 막으려던 김정은, X됐다

소니, ‘크래클’ 통해 온라인 무료배포 검토…美‘인터뷰’ 개봉 촉구 여론 확산

 

"야, 소니가 영화 개봉 포기한대." 하지만 영화 '인터뷰'의 개봉을 막기 위해 안간 힘을 썼던 김정은의 노력은 결국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北선전매체 캡쳐
▲ "야, 소니가 영화 개봉 포기한대." 하지만 영화 '인터뷰'의 개봉을 막기 위해 안간 힘을 썼던 김정은의 노력은 결국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北선전매체 캡쳐

협박과 해킹으로 영화 ‘인터뷰’ 개봉을 막아보려던 김정은이 더욱 곤란한 지경에 빠지게 됐다.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인 소니 픽쳐스가 자체 보유한 플랫폼을 통해 영화를 온라인으로 무료배포 하는 것을 검토 중이어서다.

뉴욕포스트 등 美언론들은 “소니 픽쳐스가 자체 보유한 온라인 배급망 ‘크래클(Crackle.com)’을 통해 영화 ‘인터뷰’를 무료공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美각계에서 김정은의 협박에 굴복해 영화 ‘인터뷰’의 개봉 취소를 결정한 소니 픽쳐스를 비판하는 여론이 갈수록 거세지자 내린 결정이라는 보도였다.

마이클 린튼 소니 픽쳐스 CEO도 CNN에 출연해 “우리는 (북한의 테러 협박에) 겁먹거나 굴복하지 않았다”고 해명하고, “영화 ‘인터뷰’를 어떤 방식으로든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니 픽쳐스가 보유한 온라인 플랫폼 '크래클'. 이 곳에서 영화 '인터뷰'를 보게될 수도 있다. ⓒ크래클 홈페이지
▲ 소니 픽쳐스가 보유한 온라인 플랫폼 '크래클'. 이 곳에서 영화 '인터뷰'를 보게될 수도 있다. ⓒ크래클 홈페이지

영화 ‘인터뷰’의 온라인 무료 공개를 놓고 고심하는 소니 픽쳐스에 새로운 제안도 쇄도하고 있다. 美문화계가 영화 ‘인터뷰’ 개봉을 지지하기 시작했고, 독립영화관 체인들이 영화 ‘인터뷰’를 상영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美블룸버그 통신은 23일(현지시간) 미시간州 앤 아버에 있는 독립 영화관 체인 ‘아트 하우스 컨버전스’와 텍사스州 오스틴에 19개 독립영화관을 가진 ‘알라모 드래프트 하우스’ 등이 영화 ‘인터뷰’를 하루 이상 상영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인기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원작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 저자 조지 RR 마틴도 “소니 픽쳐스가 영화 ‘인터뷰’ 개봉을 취소한 것은 비겁한 일”이라며 자신이 소유한 뉴멕시코州 산타페의 독립영화관에서 이를 상영하겠다고 밝혔다.

조지 RR 마틴은 “美전역의 수많은 소형 독립영화관들이 김정은의 협박에도 아랑곳 않고 ‘인터뷰’를 기쁘게 상영할 것”이라며, 소니 픽쳐스 측에 영화 ‘인터뷰’의 개봉을 촉구했다.

지난 19일 헐리우드 배우 겸 감독 조지 클루니가 ‘데드라인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행동”이라며 개봉을 촉구하고 나선 데 이어 영화배우 숀 펜도 “소니의 결정은 역사적 사건”이라고 비꼬며 영화 ‘인터뷰’ 개봉 촉구 행렬에 동참했다.

2010년 10월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만난 조지 클루니. 그 또한 민주당 골수 지지자다. ⓒ백악관 홈페이지
▲ 2010년 10월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만난 조지 클루니. 그 또한 민주당 골수 지지자다. ⓒ백악관 홈페이지

하지만 헐리우드 배우들이 모두 조지 클루니, 숀 펜과 뜻을 같이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LA타임스 등 美언론에 따르면, 소니 픽쳐스가 영화 ‘인터뷰’의 개봉 취소를 결정한 뒤 조지 클루니가 “표현의 자유를 짓밟는 해커에 맞서 싸우자”는 청원서를 헐리우드 배우와 영화사에 돌렸지만 아무도 서명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美영화협회(MPAA)가 주도해 “해커에 맞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공동선언문을 기획했지만, 대형 영화사들은 이 선언에 동참하는 것을 거절했다고 한다.

대다수 헐리우드 영화사와 배우들이 조지 클루니, 숀 펜과 달리 영화 ‘인터뷰’ 개봉에 미온적인 이유는 美영화계가 좌파 성향이 강해서인 때문으로 보인다. 

벤 에플레그, 맷 데이먼, 안젤리나 졸리, 스칼렛 요한슨 등은 선거 때마다 대놓고 민주당을 지지해 왔다. 영화감독 JJ 에이브람스, 스티븐 스필버그 등도 마찬가지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美민주당 지지에서 그치지 않고 해외 독재정권이나 이슬람 테러조직을 옹호하기도 했다.

"야, 그거 영화 하나 개봉취소를 못 시키냐…." 실망과 답답함, 걱정을 동시에 보여주는 정은이. 김정은이 전 세계인의 놀림감으로 전락하는 건 시간문제다. ⓒ北선전매체 캡쳐
▲ "야, 그거 영화 하나 개봉취소를 못 시키냐…." 실망과 답답함, 걱정을 동시에 보여주는 정은이. 김정은이 전 세계인의 놀림감으로 전락하는 건 시간문제다. ⓒ北선전매체 캡쳐

한편 영화 ‘인터뷰’는 개봉이 취소됐지만, 미국인들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美최대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로 알려진 IMDM에서 ‘인터뷰’의 평점은 10점 만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점수를 준 사람은 1만 7,986명이나 됐다. 

미국 내 분위기가 바뀌자 다른 나라에서도 영화 ‘인터뷰’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영국은 물론 유럽 각국에서도 영화 ‘인터뷰’ 때문에 일어난 소니 픽쳐스 해킹 사건과 김정은 정권의 협박을 관심있게 보도하고 있다.

소니 픽쳐스가 '크래클'을 이용해 영화 '인터뷰'를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할 것이라고 하자, 관심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결국 협박과 해킹으로 ‘최고존엄 조롱영화’를 막아보려던 김정은의 시도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게 된 것으로 보인다.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