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 새롭게하소서 진행, 예수님 향기 전해

by kim posted Dec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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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은아 새롭게하소서진행, 예수님 향기 전해

늘 순종하는 마음으로 맡은 일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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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명배우, 고은아 권사(서울극장대표). 이제는 전국적인 배급망을 가지고 있는 영화사와 멀티플렉스 극장의 대표, 아프리카와 방글라데시 등 세계 각국의 기아를 위한 봉사 단체인 행복의 나눔단체 대표.


새롭게하소서진행자

CBS의 신앙간증 프로그램인 새롭게하소서35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만 명에 가까운 신앙인들의 아름다운 고백이 이어져온 대한민국 최장수 프로그램 (새롭게하소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장수 프로그램 새롭게하소서의 최장수 MC 고은아 권사. 현재는 김학중 목사와 방송인 박소현의 진행으로 2014년에 개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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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명배우

고은아 권사는 1965년 영화 난의 비가로 데뷔해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최고의 여배우였다. 100여 편이 넘는 영화와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6070년대를 평정하던 당대 최고의 스타였지만 지금은 연예계의 스타가 아닌 어두운 곳을 밝게 비취는 스타가 돼 우리 앞에 섰다. 서울극장 대표, 기아대책기구 이사(행복나누기 대표)인 고은아 권사는 “1980년부터 1995년까지 15년 동안 새롭게하소서의 진행을 맡았는데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중 제일 중요할 때 가장 긴 시간을 이곳에 보냈기 때문에 남다르게 느껴진 특별한 방송이다. ”


예수님의 향기를 전하는 일

예수님의 향기를 전하는 일이 너무나 즐겁고 감사하다는 고은아 권사. 사실 그녀도 처음에는 열심 있는 신앙인이 아니었다. “1975년에 어머니를 모시러 기도원에 갔다가 목사님께 기도를 받았는데 성령님의 강권적인 역사로 평생에 해보지 않은 회개와 방언이 나왔어요. 배우로도 그런 역할을 해본 적이 없는데 펑펑 울면서 회개했죠. 제가 너무나 보잘 것 없는 죄인이라는 것과 교만했다는 것을 깨달았죠” 


성령의 역사를 체험한 고은아 권사는 그 이후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게 됐다. 고 권사는 19791231일 송구영신예배에서 하나님께 소명을 받고 하나님이 주실 새로운 일을 기다렸다. 기도로 준비하던 그 때에 새롭게하소서제작진으로부터 MC제의를 받게 됐다. 그렇게 15년 동안 진행을 맡아오며 크고 작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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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극장 대표

1997년부터 서울극장 대표를 맡게 된 고은아 권사는 2005사랑의 초대라는 극장예배를 통해 기독교 문화의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다. 팝 오케스트라 연주, 힙합공연, 라이브공연 등과 은혜로운 말씀은 관객들의 많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 1개 상영관으로 시작한 서울극장이 11개 상영관이 됐으니 상영관에서도 십일조를 해보자는 의미에서 시작한 것이었다


매달 한번씩 12번을 채우며 많은 사람들과 은혜를 나눴어요. 극장에 가자고 하면 누구나 좋아하시잖아요. 믿지 않는 이웃들을 전도할 수 있는 곳으로 삼고 싶었어요. 공연시설을 따로 설치해야 하는 등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관객들이 너무 좋아해주셨고 마지막 예배가 끝난 후에는 서운하다며 편지를 보내주신 분들도 계세요” 


고 권사는 가장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던 30~40대를 모두 새롭게 하소서를 진행하며 보냈다. 진행하는 동안에는 다른 드라마와 영화 출연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지다. 화려함을 누렸던 세월보다 새롭게 하소서를 진행할 때가 더 행복했기 때문이다. ”그 사이에 자녀도 모두 결혼하고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일은 그때 다 치렀던 것 같아요.” 


그는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자 기적 이었다고 고백한다. 감독의 눈에 띄어 배우가 된 것, 하나님께 소명을 받고 기독교방송의 진행을 맡게 된 것, 행복나누기 대표가 된 것도 전적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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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몸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200612월에 아프리카 봉사를 다녀온 후로, 인도 빈민촌으로 봉사를 다녀왔다. 평소에도 오래 앉아 있는 것이 힘들었는데 연이은 고된 봉사활동으로 몸이 급격히 안 좋아졌다. 허리가 아파서 6개월 동안 매일 아침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았다


오랫동안 앉아 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미리 치료를 받게 하시고 체력을 만들어주신 거예요. 처음에 방송국에서 제의가 왔을 때 오래 앉아있을 수가 없고, 눈이 안 좋아 강한 조명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힘들다고 거절했었거든요거듭된 요청에 방송을 결정하고 녹화 첫날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었다. 하루 종일 앉아있어도 힘들기는커녕 새 힘이 솟아났다. 물론 밝은 조명을 오랜 시간 보고 있어도 불편하지 않았다.


여성영화인 공로상 수상

크리스천 영화인인 그에게 기독교 문화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물었다. “1200만 명의 성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죠. 목사님들도 기독교 영화라면 반액을 하라고 하시거나 교회에 와서 상영하라고 하실 때마다 너무 안타까워요. 그러면 기독교 문화가 성장할 수가 없잖아요. 영화는 영화답게 시설 속에 들어와 그 사운드로 봐야 감동할 수 있어요


기독교 문화에 힘을 실어주시려면 기독교 공연이나 영화는 내 돈 내고 정상적으로 봐주셔야 해요라고 말한다. 고은아 권사는 기독교영화 제작이 힘든 것을 알기 때문에 기독교 영화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은 '2013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공로상 수상자로 배우 고은아 씨를 선정했다. 여성영화인모임 후보선정위원회는 배우 고은아씨가 가녀리고 청초한 용모 뒤에 숨겨진 강인함이라는 개성으로 '새로운 한국적 여인상'을 부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기에 공로상을 수여한다고 전했다.


하나님은 언제나 나와 호흡하시는 분

그녀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 “하나님은 언제나 공기처럼 호흡 속에 나와 함께 하시는 분입니다늘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온 고은아 권사. 27년 전 "하나님과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게 해 달라"는 한 스타의 간절한 기도가 "가진 것은 이웃과 나눠야한다"는 한 신앙인의 마음이 지금까지 세계 각국의 기아들에게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세상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그의 비전을 봐도 그가 온전히 내려놓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저는 늘 하나님이 시키시는 것만 했어요. 오늘은 제가 새롭게하소서를 하고 있지만 이것들이 바탕이 되어서 하나님이 다른 일을 시키시면 저는 그 자리에 있을 거예요지난 15년 동안 방송을 통해 정말 많은 크리스찬들과 눈물의 감동을 서로 주고받았죠. 하지만 지금은 감동보다는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들의 입술에서 전해지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제가 변하고 또 시청자들이 변하고 세상이 변하길 바라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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