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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을 보내고 새 을 맞이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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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묵은 에는 그렇게도 많은 문제를 남겨주기도 했다. 공중에서 바다에서 육지에서 동서남북에서 지구촌 곳곳에 지진과 기근, 전쟁 등으로 시간 속에 희생자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웃음보다 울음이 많았고, 평안보다 근심걱정이 많았고, 성공보다 실패로 얼룩진 묵은 년이었다. 그래도 새년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신망애에 대한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하면서 새년을 환영하면서 맞이하려고 한다.

 

드디어 2015년도가 기다리는 시간은 27시간이 남았다. 삼백육십오일 열두달, 스물 네 시간 육십분 열심히 달려왔다. 이제 꼴인 지점이 스물일곱시간 남았다. 희망이라는 두 글자가 보이면서 기다리는 출발지점이다. 그리고 다시 반복되는 365, 열두달, 24시간, 그 안에 60분이 쌓이고 쌓여서 희망의 열매를 맺도록 사계절이 응원하고 환경들이 산소와 탄산 까스를 배출하면서 마음도 생각도 건강도 지켜줄 것이다.

 

균등하게 많이도 아니고 부족하지도 않은 세월과 시간이라는 자본을 모두 분배받고 삶의 현장에 띠어 들게 될 것이다. 물론 앞서가는 자가 있고 뒤떨어져서 받은 자본을 까먹고 낭비하는 어리석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제 누구를 탓할 수도 없고 결과에 대한 변명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차별 없이 선물로 받은 세월과 시간이라는 자본으로 땀을 흘리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할 것에 꿈을 꾸는 사람이 앞서서 달려갈 것이다.

 

그러면서 지난날을 뒤돌아보면서 부족 했던 것 부끄러웠던 부분을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마음에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가져본다. 빈부귀천의 모습들이 드러날 것은 분명하다. 명예를 위해서 혹은 권력을 욕심 부린 모습도 보여 질 것이다. 물론 에너지를 투자한 건강에도 모습이 보여 질 것이다. 평안과 행복의 모습도 보여 질 것이다. 그렇다고 웃으면서 살아야 하는가? 진정으로 만족하게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러면서 나에게 준 자본으로 다 투자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살았으나 얻어진 결론은 수고와 슬픔뿐이라고 고백한 구약 성경시편의 글이 생각난다. 그리고 둘째아들과 같이 방탕한 생활을 하던 탕자와 같이 세월과 환경에 낭비해 버리고 초라한 거지의 모습으로 인생의 종점을 맞이하는 사람도 분명 있으리라. 사회나 환경이나 정치나 경제에 대한 불만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지식이나 경험 혹은 보이는 자본과 보이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만을 가진 것으로 허랑방탕하게 된다면 모든 책임을 누구에 지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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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마지막 골인지점이 단축되어지고 있다. 짹깍 짹깍 분초가 열심히 쉬지 않고 달리고 있다. 똑같은 속도로 달리고 있다. 그러면서 나에게 가장 중요한 생명을 무덤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 계속달리고 있다. 그러면서 세월과 시간은 졸지도 않고 피곤도 모르고 원망도 없이 달리고 있다. 그러나 나에게는 세월과 시간이 언젠가는 인생졸업장이라는 죽음을 가져다 줄 것이고 생명을 뺏어다 무덤이 기다리는 곳까지 이끌어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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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뒤돌아보지 않고 잘 가거라 2014년도여, 그리고 새로 맞이할 2015년도여,,,오랫동안 기다린 너와 함께 사이좋게 웃으며 노래하며 걸어가고 때로는 달려가고 쉬었다 가도 말없이 기다려줄 것을 잘 알고 있다. 지난 묵은 , 모든 달과 모든 시간들이여 사요우나라, 굳바이, 짜이찌엔, 안녕. 그리고 어서 오라고 부르는 새과 함께 잘살아보자고 약속을 해 본다. 샬롬,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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