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3년 연속 세계 최고 크리스천 박해국 오픈 도어즈 미국, 2015 월드 워치 리스트 발표해

by kim posted Jan 14,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북한, 13년 연속 세계 최고 크리스천 박해국

오픈 도어즈 미국, 2015 월드 워치 리스트 발표해


 
                                                                                                     오픈 도어즈 미국 데이타


지난 1월 6일, 오픈 도어즈 미국(Open Doors USA)은 크리스천 박해국가 명단인 '2015 월드 워치 리스트(World Watch List)'를 발표했다. 다음날, 오프 도어즈는 기독교 박해가 역사적 수준에 도달했으며, 날이 갈수록 사정이 악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5 월드 워치 리스트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크리스천 박해가 급증했으며, 중동이 가장 폭력적이라는 것이다.


  
                                               오픈 도어즈 미국 자료, 북한 주민

2014년은 현대의 기독교 박해 중에서 최고점을 기록한 해였다. 북한은 1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에서의 기독교 박해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중동에선 크리스천이 공격의 목표가 되어서 이들이 대거 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전 세계에서 대략 1억 명의 크리스천들이 박해를 당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공격을 당하는 그룹이 되었다.

이슬람 극단주의는 2015년 월드 워치 리스트에 오른 50개국 가운데 40개국에서 박해를 일으킨 주된 원인이었다. 



“기독교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국가에서까지 전례 없는 거부, 차별, 폭력을 겪고 있다.”면서 오픈 도어즈 미국의 데이빗 커리 회장 및 CEO는 “2015 월드 워치 리스트는 신앙 때문에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불관용과 폭력의 희생자가 되고 있는 현실을 보여 준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신앙을 감추게 된다.”고 말했다.


중동은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폭력적인 지역 중 하나이다. 이라크와 시리아 등지에서 이슬람 국가(IS)를 비롯한 이슬람 테러리스트 단체들이 크리스천들에게 폭력을 휘둘러, 2003년에는 이라크 기독교인의 70% 이상이 조국을 떠났고, 2011년에 내전이 시작된 시리아에서도 크리스천 70만 명이 탈출했다. 아프간과 파키스탄에서도 기독교인 박해가 증가했다.


아프리카의 다수 국가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때문에 순위가 올랐다. 케냐는 43위에서 19위로 급등했다. 정부가 무능한 소말리아에서 기독교인 박해가 심각하다. 수단과 에리트레아가 10위 안으로 재진입했고 나이지리아는 처음으로 10위 안에 들어갔다.


북한은 크리스천에게는 가장 위험하고 척박한 국가이다. 약 7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감옥에 갇혀 있다.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과 인도 역시 박해의 수위가 높아졌다. 인도에선 이슬람 극단주의와 힌두교 근본주의가 박해의 주된 원인이다.


  
 

크리스천 박해는 크리스천이라는 이유로 경험하게 되는 모든 적대적인 것들이라고 정의된다. 구금, 고문, 참수, 성폭행, 가족 혹은 재산의 상실도 여기에 포함된다. 폭력적인 박해는 언론을 통해 자주 보도되지만, 비폭력적인 박해 또한 늘고 있다. 폭력은 이라크, 시리아, 나이지리아에서 극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다른 국가에서도 크리스천들은 일자리를 잃거나 따돌림을 받는 등 가족, 공동체, 국가적 차원에서 박해를 받는다.


“월드 워치 리스트의 목표는 박해로부터 크리스천을 지키는 것이다. 박해하는 사람들은 세상이 그들을 지켜보고 있으며, 박해의 반대편에 서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박해를 당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그들을 잊지 않았다는 것을 알기를 바란다.”라고 커리 회장은 말했다.

오픈 도어즈의 월드 워치 리스트는 전 세계 크리스천들의 종교적 자유의 상태에 대한 유일한 연례 여론조사의 결과물이다. 오픈 도어즈 연구팀은 2013년 11월 1일부터 2014년 10월 31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개인, 가족, 공동체, 국가 그리고 교회의 차원에서 크리스천 개인이 누리는 자유의 정도를 측정했다.

10위까지의 국가 명단은 다음과 같다.

1. 북한(스코어 92/100)

2. 소말리아(스코어 90/100)
3. 이라크(86)
4. 시리아(83)
5. 아프가니스탄(81)
6. 수단(80)
7. 이란(80)
8. 파키스탄(79)
9. 에리트레아(78)
10. 나이지리아(78)


20위부터 50위까지는 몰디브, 사우디 아라비아, 리비아, 예멘,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카타르, 케냐, 투르크메니스탄, 인도, 에티오피아, 이집트, 지부티, 미얀마, 팔레스타인 자치주, 브루네이, 라오스, 중국, 요르단, 부탄, 코모로스, 탄자니아, 알제리, 콜롬비아, 튀니지, 말레이시아. 멕시코, 오만, 말리, 터키,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인도네시아, 모리타니아, 아랍 에미리트 연합, 쿠웨이트이다.


오픈 도어즈에 따르면, 달마다 세계적으로 평균 322명의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를 추종한다는 이유 때문에 살해되며, 214개 교회와 크리스천의 재산이 파괴되며, 722가지 형태의 폭력이 발생한다. 


언어적 폭력, 적대적인 태도나 행위 등 곳곳에서 기독교인들이 심각한 종교적 탄압을 받고 있다. 구타, 고문, 감금, 고립, 강간, 체벌, 구속, 노예, 교육 및 고용 차별, 심지어 죽음까지 그들은 매일 각가지 박해를 경험한다. 


퓨 리서치 센터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박해받는 이들의 75%는 극심한 종교 탄압 지역에서 살고 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60개국 이상에 거주하는 기독교인들이 정부나 이웃의 박해에 직면해 있다.


전체주의적인 국가에서 기독교 박해가 심하다. 북한과 같은 공산주의 국가들과 독재 국가들은 종교를 포함해 국민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한다. 특히 기독교인들을 국가의 적으로 간주한다. 그들의 신앙이 지배자들의 왕권에 도전이 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박해 원인으로는 비전통적인 소수 그룹에 대한 적대감이다. 


니제르에서는 인구의 98%가 이슬람교인들이기 때문에 지역마다 크리스천에 대해 적대감을 드러낸다. 서아프리카에서 지난 20년간 이슬람교인들은 중립적이었으나, 십수 개의 이슬람 강경파 단체들이 생겨나면서 기독교인들과 같은 소수 그룹이나 온건파 무슬림들의 자유가 억압받고 있다. 그리고 기본 인권이 부재해도 종교의 자유는 침해받는다.


Articles

8 9 10 11 12 13 14 15 16 17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