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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0회 동경 홀리조찬기도회 DSCN0832-vert.jpg

일시 2015년 1월 20일 오전 7시
장소 요도바시교회(淀橋敎會)동경도 신죽구 百人町 3-10-25
사회 이청길 목사
기도 백균형 목사
설교 이응주 목사
찬송 456장 434장
성경 왕하 2:1-6
제목 엘리사의 굳은 결심
축도 이응주 목사

신년인사 오영석 장로(홀리클럽 공동회장)
광고 김종기 목사(홀리클럽 사무총장)
인사 김신호 목사(한선협 직전회장, 이재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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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의 굳은 결심 

   

방향과 목표가 설정되면 결단하고 시작해야 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금년 2015년도라는 방향이 주어졌다. 그리고 금년에 골인해야 할 목표도 정해졌다. 그리고 출발지점에서 달려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향해서 열심히 달리고 있다.

 

사도 바울은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3:13-14). 지난날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서 어려웠던 일들과 체험했던 결과들에 만족하지 말고 앞에 것을 잡으려고 쫓아가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

 

엘리야의 시대가 끝나게 되었다. 전도서 1:4절의 말씀과 같이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라는 말씀과 같이 엘리야의 시대가 가고 엘리사의 시대가 오게 되었다. 엘리야가 하던 사역을 계승할 후계자가 필요하게 되었다. 여호와께서 회리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에 올리고자 하실 때에 스승과 제자가 함께 길갈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1. 여호와께서 회리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에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로 더불어 길갈에서 나가더니

 

첫째 길갈에서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너는 여기 머물라고 했다(1).

길갈은 어떤 곳인가? 길갈은 가나안 땅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 40여년을 마치고 요단을 건너서 처음으로 머물렀던 곳이다.

 

길갈이란 뜻은 굴러갔다는 뜻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광야생활을 마치고 요단강을 건넌 후 이곳 길갈에 진을 치고 야영을 하던 곳이었다.(4:19). 그리고 요단강에서 가져온 12개의 돌로 기념비를 세웠던 곳이다(4:20-24). 길갈이란 하나님께서 애굽의 수치를 이스라엘에게서 굴러가게 하셨음을 뜻하는(5:9)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또한 이곳 길갈은 가나안 정복의 중요한 곳임을 알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후 길갈에서

(1)할례를 받았고(5:2-3), 광야에서 할례를 받지 못했다. 애굽에서 할례를 받았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광야에서 다 죽었던 것이다. 그러나 광야생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할례를 받지 못하였던 것인데 요단강을 건너서 처음으로 머물렀던 이곳 길갈에서 할례를 행하게 되었던 곳이다.

(2)그리고 출애굽 전날 밤에 유월절 양을 잡고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바르고 재앙이 넘어가는 유월절을 다시 지키게 되었던 지역이기도 하였다(5:10).

(3)출애굽한 사람들 중에 여호수아와 갈렙만 요단을 건너오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군대 장관을 만나 경배하기도 하였던 곳이다.(5:13-15).

(4)이곳 길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꾀를 부린 기브온 거민에게 속아 조약을 맺었던 곳이다(9:3-15).

(5)기브온 사람들의 요청을 받아 아모리 사람들과 전쟁을 하기도 했던 곳이다(10:6-43).

(6)한편 이곳 길갈은 사무엘이 해마다 벧엘, 길갈, 미스바 등을 순회할 때 다녀간 곳이며(삼상 7:16),

(7)사무엘이 백성들을 모은 뒤 사울을 왕으로 삼은 곳이며, 동시에 사울이 하나님께 버림받은 곳이기도 했다(삼상 11:14-15; 13:4-15; 15:17-29).

(8)또한 이곳 길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 드리던 곳이었다(삼상 10:8; 11:15; 15:21).

 

2.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컨대 너는 여기 머물라(길갈)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 엘리사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 하겠나이다 이에 두 사람이 벧엘로 내려가니

 

3. 벧엘에 있는 선지자의 생도들이 엘리사에게로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날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취하실 줄을 아나이까 가로되 나도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둘째.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2-3)

 

벧엘(Bethel)은 일찍이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에 들어와서 벧엘 동편 산에 도착하여 제단을 쌓았다(12:8). 이곳의 원래 이름은 루스였는데(28:19; 1:23) 형 에서를 피해 밧단아람으로 도망가던 야곱이 자신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만나 그곳 이름을 벧엘’, 하나님의 집이라 칭하였다(28:10-22).

 

후에 야곱은 밧단아람에서 가나안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이곳에 와서 제단을 쌓고 엘벧엘이라 불렀다(35:1-7). 야곱은 여기서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과 조상들에게 하신 언약을 재확인 받았다(35:9-15). 한편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어 묻힌 곳도 이곳 상수리 나무 아래이다(35:8).

 

종교의 중심지로 알려진 이곳 벧엘은 사사 시대 이후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종교적인 구심점 역할을 한 곳이었다.

(1)이곳에 하나님의 법궤가 있었고(20:27)

(2)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해 이곳에 올라와(20:18)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20:26; 21:4).

(3)사무엘이 이스라엘을 다스리기 위해 순회하던 세 곳 가운데 한 곳일 정도로 중요한 곳이었다(삼상 7:16).

(4)또한 선지자의 생도들이 이곳에 있었으며(왕하 2:3) 엘리야가 승천하기 전 이곳에 들렀다(왕하 2:2).

(5)그러나 여로보암 이후 벧엘은 우상숭배의 본거지가 되었다(48:13).

(6)여로보암은 이곳에 금송아지를 세워 섬기게 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을 우상숭배의 죄에 빠지게 하였고(왕상 12:28-29)

(7)북이스라엘의 제일 큰 성소가 되게 하였다(7:10).

(8)예후도 이곳에서 금송아지 섬기는 것을 계속하였다(왕하 10:29).

이 때문에 벧엘은 아모스나 호세아 같은 선지자에게서 멸망에 대한 선포를 들었다(4:15; 3:14). 호세아가 이곳을 우상의 집이란 뜻의 벧아웬이라고 칭한 데서(10:5) 이곳에서의 우상 숭배가 얼마나 극심했는지를 충분히 짐작하게 한다.

요시아 왕 때 요시아의 종교개혁으로 이곳에 있던 우상 숭배의 제단이 파괴되었다(왕하 23:15).

(9)벧엘에 있는 선지자의 생도들이 엘리사에게로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날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취하실 줄을 아나이까 가로되 나도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4. 엘리야가 저에게 이르되 엘리사야 청컨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여리고로 보내시느니라 엘리사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니라 저희가 여리고에 이르매

 

5.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생도들이 엘리사에게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날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취하실 줄을 아나이까 엘리사가 가로되 나도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셋째. 엘리야가 저에게 이르되 엘리사야 청컨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여리고로 보내시느니라(4-5)

(1)여리고(Jericho)성의 위치는 요단강에서 서쪽으로 8km예루살렘에서 동북쪽으로 29km 떨어진 요단 계곡에 위치해 있는 성읍.

(2)여리고는 기후가 온화하고 샘이 있으며 대륙을 연결해주는 위치에 있어서 고대에 주민들이 정착하기 좋은 요소들을 갖추고 있었다.

(3)여리고는 종려의 성읍이라고도 불렸다(34:3).

(4)여리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첫 번째 점령한 성읍으로 점령할 당시 백성들은 육 일 동안 매일 여리고 성을 한 바퀴 돌고 칠 일째에는 일곱 바퀴를 돌며 나팔을 불고 고함을 지르자 성이 무너졌던(6:12-25)곳이다.

(5)여호수아는 여리고를 재건하지 말라고 명했는데 무너진 여리고 성을 다시 건축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아들을 잃을 것이라고 예언하기도 했다(6:26). 실제로 아합 왕 때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재건하다 화를 당했다(왕상 16:34).

(6)여리고에는 선지학교가 있어 엘리야와 엘리사가 방문하였고(왕하 2:5) 엘리사는 여리고의 쓴 물을 단물로 만드는 기적을 행했던(왕하 2:19-22)곳이다.

(7)여리고를 지나가던 예수님은 소경 바디매오를 고치셨고(20:29), 삭개오를 만나셨다(19:1-10).

(7) 엘리야가 또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컨대 너는 여기(여리고) 머물라

 

6. “엘리야가 또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컨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요단으로 보내시느니라 저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이에 두 사람이 행하니라”.

 

넷째, 여호와께서 나를 요단으로 보내시느니라(6)

(1)하나님께서 일찍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들어오기 위해서 광야생활을 마치고 요단을 건너오게 되었던 것이다.

(2) 여호와의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던 그곳에서 열두 돌을 취하고 길갈에 세우고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는 기념비를 세우게 되었던 것이다. 여호와의 언약궤를 어깨에 맨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발이 다 들어섰을 때 강물이 좌우로 갈라진 역사의 현장에서(여수아 3장과 4) 엘리야는 겉옷을 벗어 말아 물을 치매 물이 이리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육지 위로 건너가게 되었다.

(3)열두지파 족장들이 법궤를 어깨에 메고 일심단합해서 요단강을 건너오던 역사의 현장을 이제는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는 입었던 겉옷으로 강물을 치매 갈라지게 되었다. 놀라운 현장이다. 드디어 요단강을 건너갔으나 돌아올 때는 엘리사는 스승인 엘리야가 하던 모습을 기억하고 하늘로 불말과 불수레를 타고 올라가면서 던져준 엘리야의 겉옷을 가지고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14) 하고 물을 치매 요단강이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게 되었다.

 

지금까지 엘리사는 길갈, 벧엘, 여리고, 그리고 요단까지 오는 과정에 여러 번 유혹도 있었다.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단을 포기하지 않고 엘리야를 따라가서 목적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왕하 2:9절에서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합니다.’

 

왕하 2:10절은 어려운 일을 구하지만 그러나 나를 네게서 취하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영감이 갑절) 네게 이루어지리라

 

왕하 2:11절에서 갑자기 불수레와 불 말들이 나타나서 엘리야를 태우고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게 되었다.

 

결단의 시간

2015년도 이 한 해동안 할 일이 많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길갈에서 할례도 행하고,

유월절도 지키고, 하나님의 집이라는 벧엘을 지나고 여리고와 같은 환경을 지낸 것같이 우리들 앞에도 각가지 장애물과 유혹들이 있지만 끝까지 임마누엘의 하나님만 바라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복된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가정과 사역현장에 필요한 것은 엘리사가 요구했던 것같이 갑절의 영감을 받아 하나님 나라의 사역자로서 후세인들에게 좋은 본을 끼치기를 바라는 마음에 흔들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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