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나라’에 대해서 성경이 무엇이라고 하는가?

by wgma posted Feb 03, 2015 Views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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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 ‘그 나라’

예수님은 그 나라와 교회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예수님은 ‘내 나라는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다’(요18:36)고 하셨는데 빌라도는 이해할 수없는 새로운 ‘나라’에 대해서 듣게 되었다.

2. 예수님이 말씀한 ‘내 나라’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다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하신대‘(요 18:35-37)

3. 빌라도의 무식

여기서 빌라도가 말하는 ‘세상(World)’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피조 세계를 말한다. 헬라어로는 ‘코스모스’(kosmos)인데 ‘우주’(요 1:10), ‘인간 세상’(요 3:16), ‘하늘과 땅 전체’(행 17:24), ‘지적인 세계’(고전 4:9), ‘사람이 사는 곳’(고전 5:10) 등 여러 가지 의미로 쓰였다. 그러나 주님이 말씀하신 ‘세상’이라는 곳은 분명히 지상 나라에 속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하셨다.

4. 세상이라는 원어의 뜻

세상은 특별히 요한과 바울에 의해 신학적인 의미로 발전되었는데 ‘코스모스’는 죄인들의 욕망과 무너진 신뢰감과 출렁이는 분노로 짜여진 현 사회를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세상은 어두운 곳이며(엡 6:12) 사탄이 지배하는 곳이다(요일 5:19). 또한 이곳은 하나님의 원리원칙과는 반대되는 법칙들이 지배하는 장소이기도 하다(고전 2:12; 3:19; 11:32; 엡 2:2; 골 2:20; 약 1:27; 4:4; 요일 2:16)는 것이다.

5. 세상을 사랑하신 하나님

그러나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세상을 지으셨으며(요 1:10), 자신의 독생자를 주실 만큼 세상을 사랑하신 것이다(요 3:16). 그래서 요한은 예수님을 소개하면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시며(요 1:29; 요일 4:14), 세상의 빛이시다(요 8:12; 9:5; 12:46)고 하셨다. 반면에 요한일서 2:15은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고 말씀하고 있다. 성경은 왜 이렇게 대치되는 말씀을 하고 있는 것일까?

6. 두 가지 세상

요한복음 3:16의 ‘세상은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의 은총을 받을 대상’을 뜻하는 반면, 요한일서 2:15의 ‘세상은 멸망 받을 자들이나 어두움의 세력들, 곧 사탄의 세력들’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즉 ‘세상’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되었고 또 회복되어가고 있으며 ‘성도’는 그런 이 세상 안에 살고 있으며 또 다른 한편으로는 아직도 사탄이 지배를 받고 있는 이 세상 안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는 참 의미는 우리가 이 세상 안에 있으나 이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는 것이며(요 15:19),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치우치지 말라(요일 2:16)는 말이다.

7. 신약성경에서 기록된 ‘그 나라’

구체적으로 성경에 ‘그 나라’(마태 3번, 막 1번, 눅 5번, 살후 1, 딤후 1번 계시록에 1번)라는 단어가 12번 기록되어 있다. 그 중에 마태복음에는 ‘그의 나라’(마 6:33)를 말씀하시면서 먼저 기도의 내용에서 구해야 할 주제를 말씀하셨다. 그리고 마태 13:41절에는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라고 했는데 이것은 심판의 현장이 ‘그 나라’라는 것이다. 지상나라가 아니고 천국이 바로 ‘그 나라’라는 것을 의미하는 말씀이다.

8. 경고를 받는 이스라엘 백성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마 21:43)는 말씀은 ‘그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고 믿음으로 살았던 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살았다고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고하는 말씀으로 생각되어 진다.

‘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막 3:24)라는 말씀은 ’나라‘와 같은 교회라는 구조 안에서 시기와 분쟁하면 바르게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라는 것이다. 고린도교회와 같이 시기와 분쟁으로 시끄러운 모습이 오늘날 지상 교회안에 얼마나 많은가?

9. 천사로부터 ‘그 나라’에 대한 메시지 받은 마리아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 전하는 말씀 중에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 1:31-33)고 하셨다. 여기서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 1:33)는 말씀이 나오고 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새로운 지상 나라가 아닌 영원한 ‘그 나라’가 형성되어 무궁하리라’는 내용으로 이해를 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무궁한 ‘그 나라’는 지상에 십자가가 세워진 건물 교회가 아니라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한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서 세우신 신령한 나라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성전을 이룬 주님의 백성들을 통해서 몸 된 거룩한 성전을 이끌어 가시는 주님이 친히 ‘그 나라’를 다스리시며 무궁할 것을 예언하신 말씀이다. 여기서 ‘그 나라’는 결코 지상에 세원진 나라가 아니라 주님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거룩한 백성이 꿈꾸는 영원한 천국의 백성들로 구성된 신령한 세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10. ‘그의 나라’를 구하라.

‘오직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눅 12:31-32)는 말씀은 기도(마태 6:33)에 대한 구체적인 구해야 할 내용을 밝혀주시면서 무서워 말라고 위로하시면서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신다고 하셨다.

11. 지상나라의 일부의 모습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은 비유로 하신 말씀 가운데 ‘어느 가정에 둘째 아들이 타향에서 가지고 있던 모든 제물을 ‘다 없이한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저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하나에게 붙여 사니 그가 저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눅 15:14-15)라는 말씀을 지상나라는 언제나 사회와 자연의 변화로 안정된 생활을 유지 할 수없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다.

그리고 장자로 착각하고 있는 유대인들의 영적교만과 전통적으로 유전되어온 율법에 충실하고 있었다 할지라도 부모에게 원망하고 동생에 대한 불평을 하고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동생은 세상적으로 방탕한 생활로 마음도 몸도 병든 상태로 아버지 집을 사모하면서 찾아오게 되었다. 여기서 둘째 아들은 바로 이방신들을 섬기며 세상적으로 모든 면에 버림받고 살다가 어느 날 ’그 나라‘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주님의 품으로 돌아온 탕자와 같은 이방인들이라고 생각도 해본다.

12. 회심전의 이방인들의 모습

사도 바울은 주님 품안으로 돌아오기 전에 어떤 상태에 있었는가에 대해서 이방에 속해 있던 에베소교회에 편지로 분명하게 밝혔던 것이다.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들에게 무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엡 2:11-12)라고 했다.

13. 우리와 너희가 그리스도 피로 가까워졌다.

바로 탕자와 같은 위치에 있던 이방인들에게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에베소 1장에서는 유대인들을 ‘우리’라는 단어로 표현했고, 2장에서는 이방인들에게 ‘너희’라고 했다. 그러면서 바울은 이방“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엡 2:13). 탕자와 같은 모습으로 살던 이방인들이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그 피로 가까워지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 이방인들에게도 ‘그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게 되었고 믿음으로 영원의 세계를 향하여 바라보게 된 것이다. 할렐류야.

14.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그리고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서신 내용가운데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으리니”(살후 1:5). 복음을 받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바울은 고난과 핍박 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신자들의 그릇된 종말론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당하는 데상로니가 교회를 위해 편지를 보낸 내용 중에 일부분이다.

여기서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도한 고난을 받으리니’라고 미리 예고했던 것이다. ‘그 나라’를 사모하는 지상에 있는 모든 성도들도 각가지 어려운 문제로 핍박이 있을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무실론 사상과 각종 이단의 사상과 특히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는 각가지 종교다원주의로 바른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에 속한 성도들에게 담대하게 고난도 각오해야 할 것을 기억해야 할 말씀이라고 보여 진다.

15. 디모데에게 명령하는 내용

그리고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하나님 앞과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 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의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딤후 4:1)라고 강한 어조로 명하는 말씀이다. 반듯이 복종해야 할 내용이다. 구체적인 명령의 내용은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 4:2)고 했다.

그러면서 바울은 명령을 하는 이유로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딤후 4:3-4)고 했다. 지금도 하나님의 진리를 버리고 그들의 귀를 자극하는 데서 오는 흥분을 얻고자 열망할 것이 때문이다.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딤후 4:5)는 명령은 감정적이고 감각적이고 신기한 것을 병적으로 열망하는 사람들이나 그들의 경험에 도취되지 않도록 ‘너는 모든 일에 근신하라’고 했던 것이다. ‘그 나라’의 백성들이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말씀이 아닌가?

16. 사도 요한이 계시를 받은 ‘그 나라’에 대해서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받았던 계시 중에 한 부분의 내용이다. ‘그 나라’에서 당하는 고통의 모습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 다섯째가 그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으니 그 나라가 곧 어두워지며 사람들이 아파서 자기 혀를 깨물고 아픈 것과 종기로 인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훼방하고 저희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더라”(계 16:10-11).

여기서 말하는 ‘그 나라’는 ‘짐승의 보좌’라고 했다. 즉 악한 사단이 다스리는 거짓된 것에 미혹 받아서 억울하게 지내는 모습이다. 그리고 짐승의 보좌에 다섯 번째 그 대접을 쏟았다고 했다. 쏟아진 대접의 영향으로 아파서 혀를 깨물고 종기로 인해도 오히려 하늘의 하나님을 훼방하면서 저의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더라‘고 했다.

이러한 무서운 짐승의 나라에서 고통당하면서도 회개할 줄 모르고 오히려 하늘의 하나님을 훼방하는 저들의 행위와 같은 일들이 지금도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무신론주의와 물질주의에 빠진 국가에서 고통당하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예로 들어 거짓된 영들에게 미혹되어서 잘못된 생활을 하면서도 회개는커녕 전능하신 하나님을 훼방하는 거짓된 자들이 지구촌에 얼마나 많은가? ’하나님 없다‘고 하는 거짓된 사상을 가진 자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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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마음을 같이한 자들이 모임을 가지고 주님 말씀을 중심으로 새로운 ‘그 나라’운동을 해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이응주 목사(재일한국선교사협의회(CCKJ) 회장 역임, 일본 도가네교회)

  E-mail : ungjoor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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