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김성철목사의 알아두면 좋은 성경용어 풀이 37

by kim posted Feb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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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목사의 알아두면 좋은 성경용어 풀이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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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리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6)

 

진리(眞理)를 한자어 의미로 풀면참된 이치라는 말이다. 영어로는 truth인데 이는 진실 또는 사실이란 의미의 true의 명사형이다. 예수님은 때론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라고 하시는데 이는 너희에게 진실을 말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진리란 절대적이고 영원한 참된 지식()을 말한다

 

행동되지 않은 지식은 참되지 않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그러므로 안다는 것은 반드시 아는 지식에 따라 행동을 동반한다는 것을 먼저 염두에 두고 진리에 대해서 말하자. 사람은 아는대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진리는 사실에 기반을 둔 참된 지식 곧 행동하게 지식이다. 이를 디모데후서 3:7에서는 진리의 지식이라고 한다. 그런데 사람이 항상 배워도 진리의 지식에 이르지 않는 이유는욕심때문이다(디모데후서 3:6)

또한 진리란 절대적이고 영원하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이는 곧 진리란 변하지 않는 것이다


시대를 따라 장소에 따라 사람에 따라 변한다면 진리가 아니다. 세상은 상대적 진리를 말한다. 그러나 성경은 절대적 진리를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라는 명제는 변하지 않는 진리다. 너의 진리와 나의 진리가 다른 것이 아니라너와 내가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는 명제가 진리이다. 그러므로 진리는 언제나 사실적인 것에, 절대적이고 영원한 변하지 않는 것에 터전을 세운다


그렇다면 변하지 않는 것은 있는가? 있다. 그것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다. 성경은 오직 하나님만이 참되시다고 말씀한다(로마서 3:4). 그러기에 참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만이 진리 곧 참된 지식이라고 성경은 선언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진리라는 것이다. 이에 믿는 자는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새 사람이 되라고 명한다(에베소서 4:24). 이는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맺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자를 의미한다.

 

진리란 깨달아서 아는 것이 아니라 배워서 아는 것이다

 

참된 지식인 진리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는 언제나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주제였다. 세상은 진리란 경험이나 이성으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동양에서는 깨달음으로 도()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석가모니는 마침내 깨달은 자 부처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가 깨달은 것 중의 하나는 인간의 문제는 고()라는 것이었다. 고통의 문제는 살아있는 모든 것에 있기에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오직 열반하는 것, 다시 말하면가 영원히 없어져 버린 것이다. 성경은 인간의 문제는 죄라고 선포한다. 내가 없어질 필요가 없다. 누구나 죄인이다


누구나 잘못한다. 죄 문제의 해결은 용서주고받기이다. 하나님에게 죄 지은 인생에 대해 하나님은 예수님으로 하여금 인간의 죄를 대신 지게 하심으로 인간을 용서하셨다. 그리고 인간은 십자가를 통해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용서하심(은혜)를 받아들임으로 화해가 이루어지고 하나님과 인간 모두가 기뻐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같이 인간 서로 간에도 이렇게 용서주고받기를 통해 인간 행복이 회복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성경이 그리 말씀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성경이 그리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심으로 우리가 창조주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음을 어떻게 아는가? 그것은 성경을 통해서다. 그래서 진리는 배워서 아는 것이다. 디모데후서 3:14에서는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권고한다.

 

진리란 사는 길로 인도한다

 

참된 진리는 사람을 사는 길로 인도한다. 죽이는 길은 진리가 아니다. 동양에서는 진리란 도라고 한다. 도는 길이다.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곧 예수님이 생명으로 이끄는 길이 되시는 진리임을 선언하신 것이다. 참된 지식은 사람을 살린다. 그러나 거짓된 지식은 사람을 죽인다.


사람을 영원히 살도록 하는 길은 무엇인가? 그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을 진리라고 선언하신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진리란 무엇이냐고 묻는다(요한복음 18:38). 이에 예수님은 아무 말도 하지 않으시고 십자가의 길을 가신다. 여기에 진리에 대한 답이 있다


하나님을 만나는 길 곧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그 길이 바로 진리이다고 답하신 것이다. 하나님께 인도하지 않는 모든 지식은 거짓이다. 오직 하나님께 인도하는 지식만이 참된 지식 곧 지식이다. 인간적으로 보인다는 그것이 다 옳은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창조하심을 부인하는 진화론은 그래서 진리가 아니다. 동성애가 인간적으로 보인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싫어하는 것이기에 진리가 아니다. 이는 오히려 우리로 죽음으로 인도하는 죄의 종 노릇할 뿐이다.


요한복음 8:32에 우리가 잘 아는 성구가 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이 말씀의 전후를 살펴보고 이 말씀을 바로 이해하지면, 이는 창조주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게 되면 너희는 자유케 되리라는 의미이다. 성경은 이렇게 모든 진리를 창조주 하나님과 연관하여 이야기 한다. 왜냐면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 사는 길이기 때문이다.


차를 타고 가다가 이상한 소리가 나면 불안하다. 차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를 바로 배워서 아는 자는 불안하지 않다. 어디가 문제이고 어떻게 고치면 되는지 알기 때문이다. 인간 불안의 원인은 바로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창조하신 인간을 행복하게 살라고 에덴동산을 만들어 거기에서 살도록 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제대로 만나면 우리는 불안하지 않다. 오히려 생명있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진리는 누구에게나 통하여야 한다

 

기독교인이 잘못 생각하는 것은 성경의 말씀은 오직 기독교인에게만 통할 것이라고 오해하는 것이다. 성경이 진리인 것은 성경에서 말씀하신 모든 것이 누구에게나 통하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행복은 소유나 성취에 있는 것이 아니라 관계에 있다는 성경의 이야기는 믿든지 믿지 않든지 누구에게나 통하는 진리이다. 그래서 너와 나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다


믿음으로 살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그래서 진리이다.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을 교회라는 울타리 안에서만 역사하리라고 말하지 말라. 믿지 않는 자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다. 욕심이란 내가 보기에 좋도록 행하고자 하는 것이다. 믿지 않는 자에게도 통하는 이야기다. 진정으로 형통한 자는 남을 복되게 하는 자이다. 얼마나 고개를 끄덕이는 성경의 말씀인가


단지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의 차이는 언제나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여기에 세상과의 구별 곧 거룩함이 있다. 진리란 언제나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나온다. 우리가 진리의 지식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는 내가 보기에 좋도록 행하고자 하는 욕심 때문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도록 살고자 하는 당신은 진리의 지식에 이르게 될 것이다. 거기에 인생의 불안은 사라지고 행복된 삶이 그 자리에 서게 될 것이다.

 

예승장로교회 김성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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