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 사람과 속사람

by wgma posted Feb 12, 2015 Views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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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격체이면서 두 가지 인격과 인성과 성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인간이다. 동물의 세계는 감정과 욕심을 가지고 있지만 영적인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만 희로애락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창조하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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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세계는 희로애락에 대한 것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 물론 눈물도 있고 기쁨의 표정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들이 가진 구체적인 모습과 같은 표정을 하지 못하고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모습 그대로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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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동물의 세계는 옷이 없다. 모든 동물과 새들도 옷이라는 것은 한 벌 밖에 없다. 더워도 추워도 비가와도 눈이 내려도 한 벌의 가죽옷이나 깃털이 전부다. 비가 내려 털에 혹은 날개에 물기가 묻으면 몸을 흔들어 털어버린다. 그래서 있는 모습 그대로 활동하고 생활하면서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인간에게만 옷이 있어서 각가지 모양과 조화로 디자인해서 겉 사람인 몸에 걸치고 살아가고 있다. 계절에 따라서 옷을 갈아입고 부끄러움을 감추고 외적인 모습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인간이다. 그러면서 감추어진 인격에 대해서는 자기만 알고 타인에게는 깊이 감추어진 생각과 마음의 상태다.

 

사람에게는 또한 속옷과 겉옷이 있다. 속살과 살가죽이 있는 것처럼 사람에게는 속사람이 있고 겉 사람이 있다. 겉 사람은 낡아진다. 육체는 나이가 많으면 기력을 잃어버리고 빛을 잃어 버린다.

 

외모는 겉 사람으로 낡아져 간다. 그러나 외모가 후패하면서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육체와 함께 영혼도 낡아진다. 거듭난 사람은 그 영혼이 날이 갈수록 생기를 띠고 소망 가운데서 살아간다. 그런 사람의 겉은 낡아질수록 속사람은 새로워 진다. 속사람이 새로워지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게 된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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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 사람만 생각하지 말자. 겉 사람은 낡아져가는 흙덩어리가 아닌가? 그래서 오래전에 전도자가 깨달았던 내용을 함께 생각해 보자.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 되도다”(1:2). 헛된 일에 시간, 물질, 청춘을 낭비하지 말고 속사람을 위해서 깊이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자가 아닌가? 이제부터 창조자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면서 십자가에 달리신 그 분을 매일 바라보는 아름다운 신앙의 정신, 마음,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두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본다

 

그러면서 마음에 욕심을 채우려고 동분서주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문제는 모든 강물이 다 바다를 향하여 흘러들어가지만 아직까지 바다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자그마한 마음 바다에 무엇으로 만족하게 흡족하게 부족함 없이 채울 수 있을까?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1:7)라는 것을 깨달고 교훈하고 있지 않은가?

 

속사람이 새로워지는 사람은 땅에 있는 장막 집이 무너질 것을 안다. 땅에 있는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이 예비하신 영원한 집이 나타날 것이다(고후 5:1). 겉 사람이 환난을 당할 때 속사람은 낙심하지 않는다. 이유는 내가 믿는 예수님이 약속하신 영원한 집(14:2-3)예비하셨기에 오늘도 그곳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일찍이 사도 바울은 깨달았다. 그의 깨달은 것을 우리도 깨닫고 잠시잠간 후에 거듭난 속사람이 들어갈 그곳을 바라보면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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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는다. 우리의 겉 사람은 쇠할지라도 우리의 속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지고 있다. 우리가 잠시 당하는 가벼운 고난은 그것 모두를 능가하고도 남을 영원한 영광을 우리에게 이뤄 줄 것이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들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들이다. 보이는 것들은 잠깐이나 보이지 않는 것들은 영원하기 때문이다."(고후 4: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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