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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북한, 변화 물결 외면 말아야"

 

박근혜 한국 대통령(가운데)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통일준비위원회 위원장단 집중토론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가운데)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통일준비위원회 위원장단 집중토론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북한이 국제사회 변화의 물결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개혁과 대화의 길로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설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이 무산된 데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몽골과 베트남 미얀마가 개혁과 개방을 선택한 뒤 발전과 성장의 길을 걷고 있고 오랫동안 미국과 적대관계에 있었던 쿠바 또한 최근 미국과의 국교를 재개했다며 북한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위원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한국 대통령] “북한은 이런 변화의 물결을 외면하지 말고 직시해서 하루속히 개혁과 대화의 길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몽골의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전 대통령이 최근 안보는 핵이 아닌 두둑한 지갑에서 나오는 것으로 북한은 주민을 배불리 먹이고 싶다면 개혁과 개방의 길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 충고도 인용했습니다.

몽골의 개혁과 개방을 주도했던 오치르바트 전 대통령의 쓴소리가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인 만큼 북한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곧 설 연휴가 시작되지만 올해에도 이산가족들이 북녘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는 가슴 아픈 명절을 보내게 됐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런 아픔을 덜어내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에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여러 차례 촉구했고 조건 없는 대화를 허심탄회하게 해보자고 여러 번 얘기했지만 북한은 여전히 대화의 전제조건만 나열하고 호응해 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통일이 한민족은 물론 주변국과 세계에도 ‘대박’이 될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리고 공감대를 적극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세계의 공공 그리고 민간자본이 한반도에 투자하고 그것이 세계경제 도약의 종잣돈이 될 수 있는 상생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통일 이후 북한의 사회간접자본 건설과 자원개발 계획들을 세심하게 세워나간다면 때가 될 때 국내외 투자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통일한국의 청사진도 그려지게 되고 통일비용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분단의 세월이 길어지면서 남북 주민들 간 생활방식과 인식 차가 커지고 있다며 이런 격차를 좁히는 데는 정부 노력만으론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남북 간 민간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 국민과 기업들이 통일을 염두에 두면서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통일 의식 확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동안 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통일준비위원회 회의는 모든 통일준비위원과 전문위원들이 참석한 전체회의였지만 이번 회의는 통일준비위원회 소속 분과위원장 등 위원장단의 집중토론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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