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나의 따뜻한 밥상] 숯의 교훈

by kim posted Feb 22,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김한나의 따뜻한 밥상]


김한나1.jpg


숯의 교훈

 

존 웨슬리의 어머니인 수잔 웨슬리는 위대한 믿음의 어머니이자 지혜롭고 훌륭한 여성이었다. 그녀는 부주의하고 고집 센 딸을 올바르게 교육하기 위하여 딸에게 다 탄 숯 한 아름을 안고 오라고 시켰다


이 숯들은 뜨겁지 않단다. 델 염려가 없으니 안고 오렴물론 딸은 단번에 거절했다. “그렇지만 손과 옷이 더러워지잖아요?” 딸의 반문에 수잔 웨슬리가 대답했다. “바로 그 점 때문에 늘 주의해야 한단다. 사람의 행동에는 화상까지 입히지는 않지만, 손과 가슴을 더럽게 하는 행위도 있기 때문이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중에 하나가 혹자는, 사랑 이라고 하지만 나의 견해는 사람이 사람에게 서로를 축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경의 기록에는 하나님께서 네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시행하리라.(민수기 1428)”고 하셨기 때문에 우리의 말에도 권세를 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으로 받은 귀한 자녀에게 우리가 축복하면 그 축복한 것이 그대로 이루어진다


특별히 선물로 주신 사랑하는 자녀를 축복하는 과정을 통하여 성숙하고 책임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녀의 장래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의 자녀는 부모로부터 사랑과 축복을 받으면서 자라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녀를 주실 때는 축복할 책임과 의무까지 주신 것이다. 만약 자녀가 없는 경우에는 자녀대신 이웃들에게 축복의 말을 한다면 더 없이 행복한 삶으로 인도 될 것이다.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부모의 재산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축복의 말을 더 귀하게 생각하며 실천했다.


인색한 것인가? 정말 몰라서 인가?

그런데 아시아권 문화에 속한 우리나라 부모들은 물론, 유교사상의 영향도 있겠지만 자녀를 먼저 축복하는 것 보다는 훈계나 징계가 더 위엄 있고 바르다는 풍조에 익숙하다. 축복하는 말은 어색해서 하지 못하고 비난과 저주스러운 말이라 할지라도 어른이라는 수직 관계만으로 부담 없이 쉽게 내 뱉는다


비난과 저주의 말대로 자녀를 망치는 것도 모르고 자녀의 마음에 차곡 차곡 쌓아 주며 양육하고 있다. 그리고 어릴 적부터 가슴에 증오를 품고 그렇게 훈련 받고 자라 괴물이 되어버린 그들이 다시 부모의 자리에 앉으면 그렇게 증오했던 부모의 모습을 반복하는 대물림의 고통 속에서 상처 받고 무너져 버린 채 성격차이?”라고 하며 이혼이 최선의 돌출구인 것처럼 그렇게 결정해버리고 만다. 물론 사실상의 결혼이 진행 될 수 없는 조건일 경우를 제외하고 말이다.


이혼의 아픔은 부모보다 자녀가 더 무겁다

2004년 미국의 공립학교 한 학년에 이혼한 가정의 자녀가 40%라는 통계가 발표 된 적이 있다. 그리고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 60%를 넘어서고 있다. 또한 정상적인 부부로 살다가 동성애자가 되어서 이혼한 부모와 살고 있는 자녀들도 있다고 한다 (아직은 소수이지만). 무엇이 이토록 가정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무엇이 이토록 동성애의 극단적인 추악함으로 달려가게 하는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 되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다


지구상의 역사 속에서 미국처럼 가장 빠르고 부유하게 번성한 나라는 없을 것 인데, 그 원동력은 바로 청교도의 정신이다. 필그림이 미국 동부에 정착하여 첫째로 예배당을 짓고 둘째로 학교를 짓고 셋째로 집을 지었다고 하는데, 그 만큼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으로 자녀를 양육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세기 동안의 부모들은 다음세대에게 좋은 것을 물려주지 못했다


그 쓴 뿌리들(성경의 말씀대로)로 인하여 지금의 세대는 하나님 말씀을 버리고, 우습게 여기고 기독교 국가라는 자랑스러운 타이틀을 떼어 버리고 모든 종교를 받아들이는 가히 종교의 백화점이 되어 버렸다. 이제 하나님을 외면한 결과에 의한 하나님의 결정만 남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나님의 축복은 자손의 번성에 있다. 그러나 기대 할 수 없게 썩어버린 씨앗과 같이 기하급수적으로 부패되어는 가정을 통하여서는 아무것도 기대 하실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소수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가정은 마지막 때에 지키시고 보호하셔서 더 깨끗하고 건강하게 보존 하실 것이다.(요한계시록 2211)


자녀들만? 그러면 부모는?

특히 한국의 대다수 그리스도인들은 자녀 교육하면 에베소서 61~3절을 주로 인용하며 자녀들에게 순종을 강요?하고 있는 부분은 부인하지 못 할 것이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그런데 4절을 보면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기록 되어 있다


여기서 순종, 공경, 양육, 노엽게는 헬라어 원전에서 명령법 현재 시제의 동사로 계속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한번이 아닌 매일의 삶 속에서 습관적으로 지속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이해한다면 그 개념이 쉽게 다가올 것이다. 또한 노엽게 한다의 헬라어 원문은 파롤리쪼옆에서 성가시게 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그러므로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뜻은 자녀를 옆에서 성가시게 하지 말라는 뜻인데 성가시게 한다는 것은 똑 똑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끊임없이 계속 잔소리 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부모가 자녀에게 잔소리 하는 것은 결코 하나님이 바라시는 뜻이 아닐 뿐 아니라 자녀에게도 유익이 되질 않는다


그렇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기 전에 먼저 자녀를 노엽게 하여 마음을 상하게 하지 말라고 단언 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자녀들을 지나치게 꾸중하거나 자신의 분노의 대상으로 삼는 부모들로 인하여 자녀들이 부모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크게 받거나 자괴감으로 외톨이가 되어버리는 쓴 뿌리가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이제라도 이렇게 심각한 사실을 자각하고 부모 먼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지금까지 쌓였던 모든 상처와 아픔은 따스한 햇볕에 눈 녹듯이 사라지고 말 것임을 확신한다. 하나님께서는 자녀가 부모님을 공경함으로 우리들의 가정에서 스트레스가 없기를 원하셨듯이 부모가 자녀에게 사랑으로 양육하여 또한 스트레스가 없는 가정을 만드시기를 바라고 계신다.


다음 세대에게 좋은 것을 주라!

자녀들을 잘 양육하는 최선의 방법은 자녀들에게 성경말씀을 잘 가르치는 것인데 가끔씩 생각이 나고 시간이 날 때가 아니라 매일 그렇게 하라고 하셨고 또한 자녀들을 비인격적으로 대하지 말라는 뜻을 포함한다


비인격적 행위는 학대로 나타나는데 예를 들어, 자녀들을 어리다고 무시하거나 무리하고 부당한 명령을 하거나 강압하고 위협하거나 저와 폭언을 하며 감정적으로 때리는 행동 등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세상의 모든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한다. 그것이 아버지의 마음이라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음 세대에게 좋은 것을 주라고 말씀하신다.


[마태복음 119~12]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3e8b3e5fc5b28f6a465f6a0cb78534f2.png



Articles

1 2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