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및 사이비 단체의 활동이 심화되는 가운데 예장 합동·통합·고신·합신, 기감, 기성, 기침 등 한국의 대표적 교단인 장·감·성·침 7개 교단이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예장 합동·통합·고신·합신, 기감, 기성, 기침의 이단사이비 관련 책임자들이 23일 오전 서울 대치동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모여 연석회의를 가졌다.

비공개 회의 후 있은 기자브리핑에서 간사 역을 맡은 합동 이대위원장 박호근 목사는 “7개 교단은 이단ㆍ사이비들의 정보와 이단 대책 정보, 자료, 사례 등을 공유하며 유기적인 대책 활동을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단ㆍ사이비 침투 현장의 최전방인 교회들을 돕기 위해, 각 노회에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를 조직하도록 하는 방안을 각 교단 총회에 헌의할 것을 결의했다”며 “향후 교단뿐 아니라 학원복음화 단체 및 학원선교단체들과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7개 교단의 이단 및 사이비 대책 관련 책임자는 합동(박호근 목사), 통합(임준식 목사), 고신(박수만 목사), 합신(안상진 목사), 기감(하재철 목사), 기성(김철원 목사), 기침(한명국 목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