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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감·성·침 7개 교단, 이단ㆍ사이비 공동 대응 나선다

다음 달에 성명도 발표 예정.. 한국교회의 영적 수성 위해 힘 모으기로

승인 2015.02.24 08:46:20

이단 및 사이비 단체의 활동이 심화되는 가운데 예장 합동·통합·고신·합신, 기감, 기성, 기침 등 한국의 대표적 교단인 장·감·성·침 7개 교단이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정보교류, 법조인 공동 풀 구성 등…내달 성명서 발표 예정

예장 합동·통합·고신·합신, 기감, 기성, 기침의 이단사이비 관련 책임자들이 23일 오전 서울 대치동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모여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향후 7개 교단이 함께 협력, 단결해 이단ㆍ사이비 대책 사역을 전개하기로 했다.

비공개 회의 후 있은 기자브리핑에서 간사 역을 맡은 합동 이대위원장 박호근 목사는 “7개 교단은 이단ㆍ사이비들의 정보와 이단 대책 정보, 자료, 사례 등을 공유하며 유기적인 대책 활동을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단ㆍ사이비 관련 법률문제 발생 시 인력 및 자원을 교류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법관, 변호사 등 각 교단 내적인 인력을 모아 자문기구를 구성해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단ㆍ사이비 침투 현장의 최전방인 교회들을 돕기 위해, 각 노회에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를 조직하도록 하는 방안을 각 교단 총회에 헌의할 것을 결의했다”며 “향후 교단뿐 아니라 학원복음화 단체 및 학원선교단체들과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7개 교단의 이대위원장들은 모임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이날 논의된 내용들을 정리해 다음 달 말경 예장통합 주관으로 모일 때 성명서로 채택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7개 교단의 이단 및 사이비 대책 관련 책임자는 합동(박호근 목사), 통합(임준식 목사), 고신(박수만 목사), 합신(안상진 목사), 기감(하재철 목사), 기성(김철원 목사), 기침(한명국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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