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갑상선질환이 매우 증가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갑상선기능저하증환자가 많아지고 있다. 갑성선기능저하증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환이 되었는데 오늘은 이에 대하여 잘아보도록 하자.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도움되는 음식

 

갑상선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원인으로 여러 가지가 지목되고 있는데, 주로 갑상선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던가, 혹은 갑상선자극호르몬지 증가하였다든지 하는 데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그리고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으로 생각하는 부분에서는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갑상선기능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 다시마이다. 그 이유는 다시마에는 요오드(iodine)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을 생산할 때 필요한 재료가 된다. 따라서 요오드가 풍부하면 갑상선 호르몬을 잘 생산할 수 있으므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흔히 해조류에는 각종 미네랄이나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중금속존재여부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다시마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다시마에는 중금속해독에 도움이 되는 알긴산나트륨(sodium alginate)이 함께 있어서 중금속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알긴산나트륨자체가 매우 강력한 중금속해독제인데다 다시마 자체가 대장에서 중금속등과 결합하여 숙변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오히려 중금속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어떤 분은 다시마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갑상선기능이 항진되어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하곤 한다. 요오드만 추출하여 섭취하는 경우, 요오드가 간에 축적되거나 지나치게 흡수되어 그러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다시마에는 칼슘을 비롯한 각종 무기질, 엽산을 비롯한 비타민 A,B,C,D,E,K 등이 존재하고 각종 식물성 영양소, 섬유질, 심지어 고량이지만 단백질과 오메가쓰리지방산까지 함유되어 있다. 이처럼 각종 영양소가 함께 공존하므로 요오드만 섭취하는데 따르는 부작용이 거의 사라지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앞서 말한대로 다시마에는 중금속을 제거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는 알긴산나트륨(sodium alginate)이 있다. 알긴산나트륨이 중요한 이유는 인체의 중금속이 갑상선기능을 저하시키는데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니다. 앞서 불소나 염소가 갑상선에 좋지 않다고 말한 바 있지만 중금속도 갑상선기능을 저하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저희한의원에서는 모발 중금속검사를 모든 갑상선환자에게 권하고 있다. 중금속이 어떠한 종류가 알마만큼 존재하는지를 파악하고 이에 맞추어 해독요법을 실천하면 치료효과가 증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브로콜리는 갑상선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데, 브로콜리를 이 정도로 섭취하려면 매우 많은 양을 섭취하여야 한다. 또한, 브로콜리를 대치거나 쪄서 섭취하는 경우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제로는 그다지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므로 이에 대해서는 생략하도록 하자.

 

T3와 T4의 기능

 

갑상선에서 주로 생산하는 호르몬은 주로 T4(tetra-iodothyronine)와 T3(tri-iodothyronine) 두가지 형태가 있는데 이 중에서 세포내에서 실질적으로 세포의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는 것은 T3 이다. 갑상선에서 T3 가 직접 생산되기도 하지만 이미 생산되어진 T4 에서 필요에 따라 T3 로 변환되기도 한다.

 

따라서 실제적으로 세포에 작용하는 T3 의 기능이 중요한데 갑상선호르몬으로 병원에서 복용하는 것은 대부분 T4 이기 때문에 T3 는 여전히 감소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동물 갑상선호르몬

 

미국 등지에서는 T3와 T4를 환자에게 투여하는 경우에 그 이외의 갑상선에서의 유익한 성분을 환자에게 주지 못할 수 있다고 하여서 동물성 갑상선추출물을 추출하여 환자에게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돼지나 소 등의 동물에서 갑상선을 추출한 후에 위생처리한 후에 그 추출물을 환자에게 제공하게 되면 여러 가지 도움이 될 수 있다.

 

• 제약회사에서 제조된 화공약품(갑상선약)을 주지 않고 천연물을 줄 수 있다.

• 천연물이라고 하여도 T3와 T4를 정량 제조하므로 적정용량투여시에 대하여 아무런 걱정이 없다.

• T4 뿐 아니라 T3를 동시에 줄 수 있다.

• 기타 갑상선에서 생상되는 여러 가지 물질, 아직 인간에게 알려지지 않은 여러 우익한 물질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 한마디로 천연갑상선호르몬을 제공함으로써 인체친화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병원등에서 제공받고 있는 갑상선약보다는 좋은 약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현재 미국에서 Armour thyroid 라는 약명으로 유통되고 있다. 동물갑상선추출물이지만 T3 와 T4 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정식약품으로 간주되며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편 동물갑상선추출물중에서 T4를 제거한 후에 동결건조하여 건강식품으로 유통되는 제품도 많이 있는데 이런 제품은 건강식품이므로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이들 제품에는 T3가 함유되어 있음으로 갑상선에 도움이 되며 T3 이외에 각종 영양소가 역시 도움이 된다는 개념으로 사용되는 건강식품이다.

 

 

 

 

저희한의원에서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제품들 역시 환자의 갑상선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고 단지 갑상선호르몬만 투여하는 것과 크게 다르다고 간주하지 않으므로 그다지 권장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병원에서 T4 위주로 약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장기적으로 환자가 T3 의 부족으로 인하여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 이러한 갑상선기능보보제를 섭취한다면 유익한 측면이 상당히 있다 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방법도 저희한의원에서 추구하는 방법 - 즉 갑산선기능을 강화하여 갑상선 스스로 호르몬을 충분히 생산할 수 있고, T4에서 T3 로의 변환도 순조롭도록 도와주는 방법에 비하여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이다.

 

 

갑상선에 유익한 영양소

 

위에서 언급한 이유로 저희한의원에서는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에게 대체로 다음과 같은 영양소가 필요할 것으로 주로 추천하고 있다. 단, 사람의 체질이나 상황마다 필요량과 종류가 다르므로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섭취하여야 한다.

 

• 다시마(iodine, 1일 225~1000mg)나 아연(Zinc, 1일 15~30mg) 티로신(tyrosine, 1일 300~1000mg) 셀레늄(selenium)등의 영양소는 갑상선호르몬의 생산에 필요한 물질이므로 적절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 복합비타민B(1일 500~1000mg), 마그네슘(1일 400mg), 오메가쓰리지방산 등은 T4에서 T3 로 변환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이므로 이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불소, 염소 등은 셀레늄의 작용을 방해하여 갑상선호르몬의 생산이 감소되므로 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 저희한의원에서 음용수로 수돗물을 피하라고 말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무기질 영양소와 갑상선과의 관계

 

또 하나 세포의 대사와 관련하여 중요한 점을 지적하자면 갑상선호르몬과 각종 무기질과의 관계이다. 인체의 무기질성분은 세포대사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갑상선호르몬과 관련이 많은 무기질은 칼슘(calcium)과 칼륨(potassium)이다. 즉, 세포내외에 칼슘(calcium)이 과다하게 존재하는 경우 칼슘은 갑상선호르몬의 세포내로의 유입과 그 작용을 방해한다. 이 경우 갑상선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농도로 존재하더라도 세포내에서의 작용은 저하될 수 밖에 없다. 

이와 반대로 세포내외에서 칼륨(potassium)성분이 많고 칼슘이 적은 농도로 존재한다면 갑상선호르몬이 세포내로 유입되는 것을 촉진하고, 또한 세포내에서 갑상선호르몬이 작용을 원활히 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경우에는 반대로 갑상선호르몬의 농도가 비록 약간 저하되어 있더라도 그다지 염려할 필요가 없다. 세포내에서 갑사선호르몬의 작용이 매우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다음과 같은 모발검사결과가 나왔다면 이는 갑상선기능이 저하되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칼슘은 높게 나오고 칼륨은 낮게 나오기 때문이다. 이 모발검사결과지는 저희한의원에서 검사한 결과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운동

 

갑상선기능저하증환자들이 또 하나 기억할 점이 있다면 운동에 대한 부분이다. 보통 운동을 많이 하면 몸 건강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이 있으나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운동을 약간만 혹은 가볍게 하도록 해야 한다. 격심한 운동은 절대 금물이며 산책이나 체조정도의 가벼운 운동만을 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과격하거나 심한 운동은 더욱 많은 갑상선호르몬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피로상태에 있는 갑상선에 더욱 채찍을 가함으로써 갑상선을 “넉다운”시켜버린다.

 

이제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을 정리하여 보자. 이러한 사항은 일반 병원 치료법, 즉 갑상선호르몬만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과정에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에 참조가 된다.

 

• 평소에 갑상선호르몬을 생산하는 원료가 되는 다시마를 적절히 섭취하도록 한다.

• 불소, 염소, 엑스레이 등이 신체에 접촉되는 과정을 최대한 피하도록 한다.

• T4 가 T3 로 잘 변환되도록 복합비타민B 등 적절히 영양제를 섭취하도록 한다.

• 칼슘(Calcium)과 칼륨(Potassium)의 농도가 갑상선호르몬의 작용에 일정한 영향을 주므로 이들의 농도를 파악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모발검사가 필요하다.

• 운동은 가벼운 운동을 약간 하는 정도이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