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재덕 목사, 이하 교협)은
3월 2일 오전 10시 30분 리틀넥에 위치한 새 회관에서 이전 봉헌 감사예배를 올렸다.
교협은 1975년 초대회장 한영교
목사(브롱스한인교회)를 중심으로 49명의 목회자가 모여 발족하여 올해 41회기를 맞았다. 7, 80년대 엘머스트 회관을 거쳐 91년 플러싱
유니온 스트릿에 자리 잡았으며, 작년 유니온 스트릿의 건물을 매각하고 12월 리틀넥 새 회관으로 이전했다.
이날 뉴욕주 하원의원
론 김은 지역사회에서의 교협의 성과에 감사하며 감사장을 보내왔고, 교협 회장은 뉴욕한인교회여성연합회 회장 김영심 권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회장 이재덕 목사는 인터뷰에서 “오늘은 교협의 역사적인 날이다. 오늘을 맞게 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새 회관이 교협의 임원과 회원, 성도 및 동포사회에 귀한 만남의 장소이자 영적 성지가 되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린다. 임원들과 함께 진정한 섬김의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비전을 밝혔다.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 김남수 목사(프라미스교회)는 ‘세워지는 기둥’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교협은 이제 20년 후를 내다보는 전략적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관심에 우리의 관심을 맞추어 미래의 교회 상, 각 세대에
맞는 목회를 제시하는 길잡이가 되어 교회들에게 비전과 도움을 주는 솔로몬 성전의 기둥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지난 41년간 모든 고난을 헤치고 분열을 극복해 오늘까지 이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 수고한 임원과 회원들에게 하나님의 큰
축복이 있을 것이라 믿고, 오늘의 기쁨에 비전과 더 큰 꿈을 더해나가자”고 전했다.
세계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장석진 목사는
“증경회장단 14대 김정국 목사, 15대 양희철 목사, 16대 장석진 목사 세 명이 회기마다 모은 씨드머니로 유니온 회관과 청소년센터를
마련했고, 여러가지 어려움을 헤쳐나갔다"고 회고하며, "앞으로 교협이 더 부흥하고, 더 큰 비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뉴욕청소년센터대표 송병기 목사는 “청소년과 교회가 함께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계속 앞으로 달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기독교총연합회 전
상임회장 황의춘 목사는 “리틀넥이 좋은 교제의 자리가 되고, 교협이 공정하고 겸손한 공공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교협증경회장단 회장 허걸 목사는 “일년 임기의 임무는 힘들지만 임기를 마친 이후에는 전임회장들처럼 하나님께서 장수의 축복을
주신다. 뉴욕과 전세계의 복음화에 힘쓰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고, 뉴욕목사회 회장 이만호 목사는 “교협에서 회의도 많이 하지만, 기도를
더 많이 하는 성전으로 꾸며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한인회 최영배 특별위원장은 민승기 회장을 대신하여 “교협이 앞으로도 동포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했고, 김민선 전이사장은 “동포사회를 위해 용기와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요청한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퀸즈교회협의회 Rev. N.J. L’Heureux Jr.는 “지역교회는 지역사회에 리더쉽을 발휘해야 할 중요한 존재이다.
퀸즈와 뉴욕교회협의회를 대신하여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손을 맞잡고 지역사회를 섬기자”고 축하했다.
뉴욕시의원 피터 구는 “시에서
지원하는 교육과 건강 관련 펀드사업을 교협과 함께 해나가길 원한다. 교협이 지역사회를 더 건강하게 하는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주 하원의원 론 김의 메세지는 보좌관이 대신 참석하여 전달했다. “뉴욕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것과 다른
커뮤니티에 모범이 되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다가올 100년,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따르는 교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부 예배는 준비위원장 양승호 목사의 인도, 김정길 전도사의 찬양 인도, 선교분과 문석호 목사의 기도, 부회장 박영진
장로의 왕상 7:21-22 성경봉독,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의 특송, 해외선교위원회 김남수 목사의 설교, 이사장 이상호 집사의 연혁 소개, 회장
이재덕 목사의 인사, 목회자문화교류위원회 김종훈 목사의 헌금기도, 뉴욕목사합창단의 헌금송 및 축가, 뉴욕장로성가단의 축가, 장석진 목사, 송병기
목사, 황의춘 목사의 격려사, 허걸 목사, 이병준 목사, 이만호 목사, 민승기 한인회 회장, Rev. N.J. L’Heureux Jr., 피터
구 시의원, 론 김 하원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회장은 뉴욕한인교회여성연합회 회장 김영심 권사에게 감사패를, 권태진 변호사, 제니
안 변호사, 최영수 변호사, 이정원 회계사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총무 김희복 목사의 광고, 은퇴목회자위원회 장영춘 목사의 축도로 1부 순서를
마감했고, 부회장 이종명 목사의 만찬기도로 만찬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