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나의 따뜻한 밥상] 한 번도 펴 보지 않은 성경책

by kim posted Mar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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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의 따뜻한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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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펴 보지 않은 성경책

 

뉴저지에 사는 한 노인이 성경책에서 오천 달러를 발견했다. 이것은 1874년 그의 고모가 남긴 다음의 유언과 관계된 일이었다. “사랑하는 조카 스테반에게, 조카야, 내 집에 있는 성경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네게 주마. 그 밖의 다른 것은 다 팔아서 내 빚을 갚아주고 그 나머지는 네가 쓰도록 하라.” 당시 그가 가진 돈은 수백 달러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얼마 못가서 그는 다 쓰고 말았다


그 후 그는 30년간이나 가난한 삶을 살게 되었다. 그 성경은 가죽 표지로 되어 있었고 겉은 놋쇠 단추로 채워져 있었는데 책 가운데에 오천 달러가 있었던 것이다. 성경은 항상 책상 위에 놓여져 있었고 어떤 때 그는 성경을 바라보기도 했으며 손으로 만지기도 하였으나 한번 펴본 적이 전혀 없었다


나중에 그가 너무 가난하게 되자 아들 집으로 가서 한 동안 머물기로 하였다. 성경을 짐 상자 속에 넣으려 하다가 한 번 열어보았는데, 그 순간 그 돈을 발견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는 참으로 후회스러워 어떻게 할 줄 몰랐다. 35년은 이미 덧없이 흘러갔다. 만일 조금 일찍 발견하여 이 돈을 사용하였더라면 얼마나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었을까? 은행에 넣어 두었어도 5만 달러는 넘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또한 성도들이 세월을 낭비하는 이유는 성경 말씀을 읽지 않고 그 안의 보배를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일 사람이...

만일 사람이, 하나님의 위치에 다른 어떤 것을 놓으면 언제나 그는 둔해지며 무감각하게 된다. 마치 당뇨병 환자의 발이 마비되어 날카로운 것에 찔려도 감각을 느낄 수 없듯이, 창조주 하나님 위에 피조물을 대체한 삶으로 살아가고 있노라면,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말씀하고 계시지만 그는 들을 수가 없는 것이다


혹자는 하나님을 자연으로 대체시켜 자기들은 자연을 섬기고(보호? 사랑?)있노라고 말하는 자들이 있다. 또한 하나님을 교권주의적인 형태로 혹은 형식적이거나 의식적인 어떤 형태로 대체시키는 자들도 있다. 그러한 경우에, 그리고 그와 유사한 모든 경우에, 인간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게 된다그래서 사람이 하나님에게서 돌아서면 성경은 언제나 봉인된 책이 되고 만다. 그 결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기갈이며, 그러한 기갈은 인간성을 약화시키게 된다.


하나님 없는 삶에 만족하려는 시도?

하나님이 없는 삶에 만족하려는 모든 시도는 가장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판단이 둔해지며 무감각한 결과를 낳는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매우 뚜렷하게 보이는 모든 침착하지 못한 열광(다수의 선택)에 대한 이유이다. 종종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할 위험에 빠지게 하는 이 소리들을 듣느라고 매우 분주하다. 즉 그러면 어떻게 그러한 상태가 일어나게 되는가


현 시대 사람들이 찾는 것은 창조자로써 통치하지 않는 하나님이다. 그들은 각자 자기사정에 맞는 하나님을 만들어 놓고 필요할 때마다 용도에 맞는 하나님을 꺼내어 사용한다. 그리고 대리만족으로 둔화된 일말의 양심을 스스로 위로하고 쓰다듬으며,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어 주실 거야,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니까라고 스스로 답을 내린다


그들은 죄와 연루되어 있으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며 따라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원리들을 무시해 버린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을 섬긴다고 고백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분주히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고 있으며, 하나님을 찾으나 이는 부질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이 계속해서 구할 것이나 얻지 못하리라(아모스812)“ 기록되어있다


하나님 없는 물질주의, 감각주의는 사망으로 달음질하는 끝없는 욕망이며 정신세계를 파멸로 이르게 한다. 그리고 항상 새것만을 찾아가는 해로운 자극을 줄 뿐이다. 인간의 마음을 이러한 것들 중 어느 것으로도 안식이나 평안을 얻지 못한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에 무감각하여 침착하지 못한 것은 향방 없이 자신을 끌고 다니는 대단히 파괴적인 불이다. 그러므로 그 결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오류에 빠지게 되며 우리는 이 사실을 잊고 있는 것 같다.


빠름 속에서 둔화되는....

현시대 인간의 문명은 끝없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모든 테크날러지는 오직 빠르게, 더 편하게, 빠른 것만이 전부일 뿐 종착지는 알지 못한다. 요즈음에는 인터넷을 통하여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순간에 검색하여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그래서 긴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여 학위를 취득하지 않더라도 그 나름대로 관심 있는 분야에 전문인처럼 될 수가 있는 현실이 우리에게 펼쳐지고 있다. 손끝 터치 한번이면 한 주간, 한 달의 날씨를 미리 알 수가 있어서 대비할 수도 있으며 SNS를 통하여 각자의 마음 또한 공개할 수도 있는... 그야말로 비밀이 없는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참! 재미없이 지루한 시대라고 감히 말 할 수가 있다. 순간, 순간 미지의 사건들을 느닷없이 만난다면 적당한 긴장과 순발력의 감각이 살아 움직여서 냉철한 판단으로 대처해 나가는 센스도 있을 것 인데, 원한다면 미리 탐색하여 알 수 있다는 것이 그리 우리 삶에 활력을 주지는 못한다는 나의 견해이다


우리의 일상이 무엇을, 누구를 기다리며 듣기에는 너무나 빨리 지나가 버리기 때문에 그 빠름이 우리를 둔화시킨다. 그 반면에 우리의 요구도 가속화가 되어서 더, 더 빨라지고 있다. 그 세상의 빠름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의 속도와는 무관하게 태초의 하나님의 속도대로 말씀하고 계시는데 바로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고 계시다


현재 전 세계 베스트 셀러는 지금도 성경이며 계속 팔리고 있으며 배포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기갈이 있다. 이 성경책을 사서 읽는 것은 가능하며 그것을 연구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러나 결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는 못하는 것이다.

[아모스 811]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신명기 83, 마태복음 44]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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