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순절 다섯 번째 주일입니다.
이제 두 주 후면, 부활절입니다. 다음주일은 종려주일로 지킵니다.
사순절을 잘 보내고 계시나요?
남은 기간동안 더욱 철저하게 경건생활로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에 동참하십시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마태 16:24)에서 하신대로 주님을 온전히 따르는 길은 . . .
(1) 자기를 부인하라(deny myself) (2) 자기 십자가를 져라(carry my cross) (3) 주님만 좇아라 (follow Jesus Christ). 매일 매순간 이를 기억하며 주님을 닮아가는 이번 사순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가상칠언을 한마디씩 살피면서 이번 사순절을 지나고 있는데 지난 넉주일간 묵상한 말씀을
살펴보면
첫 번째 말씀이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눅 23:34)
두 번째 말씀이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눅 23:43)
세 번째 말씀이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나이다” (요 19:26)
네 번째 말씀이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아람어, 이를 히브리어로 읽으면 “엘로이 엘로이 람마 아자브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마태 26: 46절)
오늘은 다섯 번째 말씀이 마지막 숨을 거두시기 전에 하신 말씀, “내가 목마르다.I am thirsty”(요한 19:28)입니다. 이때 주님은 벌써 6시간 가까이 십자가에 달려계시며 물과 피를 다 쏟으셨습니다. 더구나 팔레스틴의 낮 기온이 덥습니다. 주님의 이 타는 목마름은 당연히 우리가 당해야 할 기갈을 당하신 겁니다.
지옥은 최악의 목마름이 영원히 계속되는 곳입니다. 부자가 지옥 불에서 고통당하며 아브라함에게 품에 있던 나사로를 보내어 손가락 끝에 물 한 방울을 찍어 내게 달라고 했습니다.
지옥 불에서 물 한 방울이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만, 그토록 고통스럽다는 겁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대신 우리가 목말라하는 고통을 당하셨기에 이제 우리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습니다.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생수를 보장 받았습니다. 우리는 지옥 갈 일이 없기에 영원히 목마르지 않습니다. 내 대신 주님이 다 당하셨습니다.
일찍이 예고하신 말씀이 오늘날 성취되었습니다.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잇틀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사망의 진토에 두셨나이다” (시 22:15)
“저희가 쓸개를 나의 식물로 주며 갈할 때에 초로 마시웠사오니 They gave me also gall for my meat; and in my thirst they gave me vinegar to drink.” (시 69:21)
사막이나 건조한 곳에 가면 갈증이 심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 수르 광야에 들어왔을 때 사흘길을 행했지만 물을 얻지 못했습니다. ‘마라’(쓰다 bitter)에 이르렀으나 그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해 백성이 모세를 대하여 원망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모세는 기도밖에 할 것이 없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져서 마실 수 있는 생수로 변했습니다, 이 나무는 주님의 십자가의 예표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들어가면 쓴물이 단물로 변화되고, 불가능이 가능으로 달라지고, 실패가 성공으로 화합니다. 목말라 고통하던 백성들과 짐승들이 흡족하게 마시게 되었습니다. 마라의 기적을 체험한 백성들이 엘림(Elim)에 이르니 물샘 열둘과 종려 칠십주가 있어 그 물 곁에 장막을 쳤습니다(출 15:27).
물이 없다면 사람이 살 수 없습니다. 여행 중에 물이 떨어지면 대단히 위험합니다. 사막에서 물이 고갈되면 마지막에는 자기가 타고 온 낙타의 혹을 통해 갈증을 해결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가시관에서 흐르는 보혈, 손과 발에서 흘린 보혈, “그 중 한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요 19:34) 그래서 예수님은 다른 죄수보다 더 빨리 운명하신 것입니다. 더 갈증이 난 것입니다. 극도로 목이 마르신 것입니다.
엘림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 광야를 통과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지만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백성들은 기도 대신에 불평과 원망을 늘어놓으며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생축으로 목말라 죽게 하느냐?” (출 17: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나일강을 치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호렙산 반석 위에 올랐습니다. 반석을 치니 바위가 두 쪽 되고 거기서 물이 나는데 백성들이 마시게 되었습니다. 이곳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습니다(출 17:7).
이 사건을 사도 바울은 이렇게 해석합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고전 10:1~4)
르비딤의 반석은 예수님의 예표입니다. 이 반석으로부터 신령한 음료를 마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수를 공급해 주시는 반석(고인돌=예배의 제단)이십니다. 이 반석 되시는 그리스도위에 교회를 세워 주십니다. 그래서 교회의 모퉁이돌(cornerstone)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신령한 음료를 우리에게 제공하시기 위해 물과 피를 다 쏟으십니다. 당신은 우리를 위해 목 마르십니다. 희생적인 목마름이십니다.
벤허영화에서 벤허가 노예로 끌려갈 때 예수님께서 목말라하는 그에게 물을 제공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가실 때 벤허는 3년 전 일을 기억하고 주님께 물을 제공합니다.
이스라엘이 남북 분열시절 양국의 왕들 사이에 왕래와 연합이 있기도 했습니다. 남쪽 유다국에는 여호사밧의 통치 18년일 때 북쪽 이스라엘나라에는 여호람이 통치 12년이었습니다.(왕하 3:1) 그동안 모압 왕 메사가 새끼 양 10만의 털과 수양 10만의 털을 이스라엘에 조공을 바쳐왔습니다. 그런데 아합 왕이 죽자 모압 왕이 여호람 왕에게 배반하여 조공 바치기를 중단했습니다.
여호람은 군사력에 자신을 가지고, 남방 유다국 여호사밧에게 요청하기를 함께 모압을 치러 가지고 제안하여 동의를 받았습니다(왕하 3:5). 두 왕이 경로를 남쪽으로 행군하기로 하여 에돔왕에게 제안하여 3 연합국이 모압을 치러 진군하게 됩니다(왕하 3:9).
모압에 도착했을 때 한 주간이 경과되었는데 군사와 함께 몰고 간 짐승들이 마실 물이 고갈 되었습니다(왕하 3:9). 물이 없으면 전쟁을 포기하고 돌아가야 합니다.
여호람 왕이 탄식을 하니 여호사밧 왕이 제안하기를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 하니 이스라엘 왕의 신복 중에 한 사람이 대답하여 가로되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있나이다” 여호사밧이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있도다” 이에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과 에돔 왕으로 더불어 그에게로 내려갔습니다. (왕하 3:9~12)
엘리사가 이스라엘 여호람 왕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친의 선지자들에게로 가소서” 이스라엘 왕이 저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붙이려 하시나이다”
엘리사가 가로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만일 유다 왕 여호사밧의 낯을 봄이 아니면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 이제 내게로 거문고 탈 자를 불러 오소서” 하여 거문고 타는 자가 거문고를 탈 때에 여호와께서 엘리사를 감동하였습니다.
그가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되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육축과 짐승이 마시리라 하셨나이다. 이것은 여호와 보시기에 오히려 작은 일이라 여호와께서 모압 사람도 당신의 손에 붙이시리니 당신들이 모든 견고한 성과 모든 아름다운 성을 치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모든 샘을 메우고 돌로 모든 좋은 밭을 헐리이다” (왕하 3: 13~19)
세 왕은 순종하여 군사들로 하여금 모압들판에 샘들을 팠습니다. 그 이튿날입니다. 아침에 미쳐 소제 드릴 때(오전 9시)에 물이 에돔 편에서부터 흘러와서 그 땅에 가득하였습니다. 모압 모든 사람이 왕들이 올라와서 자기를 치려 한다 함을 듣고 갑옷 입을 만한 자로부터 그 이상이 다 모여 그 경계에 섰습니다.
아침에 모압 사람이 일찌기 일어나서 해가 물에 비취므로 맞은편 물이 붉어 피와 같음을 보고 가로되 “이는 피라 필연 저 왕들이 싸워 서로 죽인 것이로다 모압사람들아 이제 노략하러 가자” 하고 이스라엘 진에 이르니 이스라엘 사람이 일어나 모압 사람을 쳐서 그 앞에서 도망하게 하고 그 지경에 들어가며 모압 사람을 치고 그 성읍을 쳐서 헐고 각기 돌을 던져 모든 좋은 밭에 가득하게 하고 모든 샘을 메우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길하라셋의 돌들은 남기고 물맷군이 두루 다니며 쳤습니다.
모압 메사왕이 전세가 극히 심하여 당하기 어려움을 보고 칼 찬 군사 칠백을 거느리고 충돌하여 지나서 에돔 왕에게로 가고자 하되 능히 못하고 이에 자기 위를 이어 왕이 될 맏아들을 취하여 성 위에서 번제를 드린지라 이스라엘에게 크게 통분함이 임하매 저희가 떠나 각기 고국으로 돌아갔더라. (왕하 3:20~27)
비록 세 연합군이 모압 원정을 실패했으나, 하나님께서 빈들에 판 샘들에 물을 채워주심으로 저들의 목마름을 해갈해 주신 일을 볼 수 있습니다.
십자가 지시기 전 주님께서는 초막절 끝날 곧 큰 날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요 7:37~38)
하십니다. 일찍이 이사야 선지는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이사야 55:1) 고 하십니다. 마지막 날에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요계 22:17)고 하십니다.
여러분도 영혼의 갈증이 있습니까? 예수님께로 오면 이 갈증이 해결됩니다.
수가성에서 만난 여인에게 물을 좀 달라 하시면서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줄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요 4:10) 하시니 여자가 가로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이 생수를 얻겠삽나이까?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었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먹었으니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요 4:11~12) 합니다. 이 여인은 역사도 잘 알고 민족 자존심도 강하며 논리적으로 예수님과 대화를 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 4:13~14) 여자가 가로되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요 4:15)
사마리아 여인은 영혼의 갈증이 있습니다. 단순히 몸을 파는 거리의 창녀가 아닙니다. 그런 여인이라면 용어와 대화의 주제가 이렇게 전개되지 아니했을 것입니다. 예수님도 한 남자로 보고 접근했을텐데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육적인 갈증 뿐만 아니라 신앙의 갈증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주님께서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오라” 하니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네가 남편 다섯이 있었으나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요 4:16~18)
여기서 남편이란 ‘바알’이란 용어는 세가지 뜻이 있습니다.
(1) 섬기는 신=종교 (2) 남편 (3) 주인 인데 여기서 주님께서 뜻하신 것은 ‘네가 믿는 하나님이 누구냐?’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전에 너는 다섯 번씩이나 종교를 바꿔가면서 참 하나님을 찾았으나 지금도 찾지 못하였다는 지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여인은 자기의 신앙의 여정을 다 알아 맞추신 이분은 분명히 ‘선지자’로 믿게 됩니다. 그동안 오랫동안 고민했던 예배의 장소에 대해 질문을 합니다.
여자가 가로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우리 조상들은 이 산(그림신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요 4:19~20)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그림신)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요 4:21~24)
여인은 사마리아 성의 영적인 지도자였습니다. 그동안 추구하던 진리탐구가 예수님을 만남으로 풀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물로 시작했다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가 바로 참된 예배를 통해 해갈됨을 듣는 순간 기다리고 바랐던 메시야(그리스도)를 그리워합니다.
여자가 가로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 (요 4:25) 이 여인은 메시야를 기다리며 참된 진리를 찾으러 이곳 저곳을 다니며 도대체 우리가 어디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옳은가를 오랫동안 고민했고, 메시야가 오시면 모든 진리를 배울 수 있음을 기대하고 있던 영적 지도자였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로라” 하시니라 (요 4:26) 하심으로 주님은 메시야를 간절히 기다린 여인에게 주님의 정체를 밝히셨습니다. 여인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받아들였고 너무 기뻐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나가 “메시야를 만났노라”고 전하니, 그를 따르던 동네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나아와 직접 말씀을 듣고 저들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게 되었던 것입니다.
구원의 목마름이 해갈되는 사마리아 전도였습니다.
“내가 목이 마르다”고 십자가 상에서 외친 주님의 절규속에는 의에 대한 목마름, 진리에 대한 목마름이었습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마 5:6)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생존하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 앞에 뵈올꼬?” (시편 42:1~2)
우리도 이런 목마름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는 수가성 여인처럼, 몸이 불편하여 성전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예배자가 갈급한 심정을 마치 사슴이 가뭄에 시냇물을 찾는 심정을 표하는 것처럼 영혼의 갈증이 있어야 합니다. 나의 목마름을 주님께서 대신 고통을 당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주님처럼 목말라하는 이웃에게 진리의 생수를 나누어 주십시다.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롬 12:20) 하신대로 목 말라하는 자에게 마시우게 하십시다.
주님은 최후의 재판시 오른쪽으로 의인을 왼편으로 악인을 구분하시면서,
의인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한 것이니라 하시고 (마태 25:34~40)
그러나 악인에게는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저희도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치 아니하더이까?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마 25:41~46)하셨습니다.
“아, 내가 목마르다”하신 주님의 절규를 들으며,
이번 한 주간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
윤사무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