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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목사의 성경 바로 읽기 3


김성철목사.jpg


                            마태복음 1:25 마리아와 아들

 

[개역개정]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쉬운성경] 그러나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때까지 요셉은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았습니다. 그 리고 아들을 낳자 이름을 예수라고 불렀습니다.

[KJV] And knew her not till she had brought forth her firstborn son: and he called his name JESUS.

[NIV] But he had no union with her until she gave birth to a son. And he gave him the name Jesus.

 

마태복음은 유대인들을 향하여 예수님이 메시야되심을 선포하고 있다. 유대인들은 메시야를 기다려 왔다. 그 메시야는 다윗의 후손으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실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이는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약속하신 것이고 그 약속은 성경(구약)에 기록되어 있었다


메시야는 성경에 약속하신대로 오실 것이다. 그래서 마태는 예수님이 성경이 약속하신대로 오신 메시야이심을 기록하고 있다. 메시야(히브리어)를 헬라어로는 그리스도라고 한다. 이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란 의미이다.

 

마태복음 1장은 성경이 약속한대로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음을 예수님의 족보를 들어 증거하고 있으며, 동방박사 이야기를 통하여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났음을 증언함으로 예수님은 성경이 약속한 메시야 곧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하고 있다.

 

특히 이사야 7:14의 말씀대로 예수님은 처녀의 몸에서 태어났음을 마태는 기록하고 있다. 당시 처녀였던 마리아가 성령으로 인해 임신하게 되고 정혼자였던 요셉은 마리아가 아이(예수)를 낳을 때까지 관계를 가지지 않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를 분명히 하기 위하여 처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안 요셉의 당혹감과 고민을 마태는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요셉은 마리아에게 잉태된 자가 성령으로 된 것이란 주의 사자의 음성을 듣고서야 마리아를 아내로 받아들였음을 증거로 내세우고 있다.

 

예수님의 처녀 탄생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예수님은 원죄조차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예수님은 인간이 가지는 모든 것을 다 체험하였으나 죄가 없었다. 심지어 원죄도 없었다. 예수님은 원죄조차 없음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 처녀 탄생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 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브리서 4:15)

 

그런데 여기에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있다. 마리아는 오직 예수님만 낳고 다른 자녀는 없었는가라는 논란이다(마리아는 평생 동정녀?) 성경 전체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논란거리는 언제나 분명하게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이러한 논란거리를 없애주는 성경구절이 바로 마태복음 1:25이다


논란거리가 있을 때는 원어를 따져 보아야겠지만 원어로 설명하면 헬라어를 들어다 보아도 잘 모르겠다 할 때는 다른 번역본을 참고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는 번역본을 따르는 것이 해석에 무리가 없다.

 

마태복음 1:25은 예수님을 낳은 후 서로 관계를 가졌음을 보여준다

 

마태복음 1:25에 요셉은 아들은 낳기까지 동침하지 않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를 쉬운 성경은 아들을 낳을 때까지 서로 잠자리를 하지 않았다고 해석적인 번역을 해놓고 있다. 물론 예수님을 낳은 후에도 계속해서 서로 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할 때까지라는 단어가 있다. 영어로는‘until’이라는 전치사가 쓰여졌다


이 전치사에 의해서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을 낳은 후 서로 관계를 맺었음을 분명히 보여줌으로 마리아의 평생 동정녀의 논란을 미리 차단하고 있음을 볼 때 성경은 놀라운 책이 아닐 수 없다.

 

마태복음 1:25은 마리아가 예수님 외에도 자녀를 낳았음을 알게 해준다

 

한글은 단 복수의 개념이 약하다. ‘아들을 낳기까지에서 영어는아들‘a son’으로 번역하고 있다. ‘한 아들이라는 말이다. 이제 가장 권위있는 번역본으로 인정받고 있는 킹제임스 성경(KJV)을 보자. ‘her firstborn son’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는 마리아의 첫 번째 아들이라는 것이다.


첫 번째 아들이라는 것은 마리아가 다른 자녀도 낳았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사탄은 이렇게 분명하게 기록된 성경을 단순하게 a son으로 변개시켜 우리로 오인할 수 있도록 한다. 사도로부터 내려온 기록은 예수님은 마리아가 낳은 첫 번째 아들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대한 증거로 마태복음 13:55-56을 보자.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런즉 이 사람의 이 모 든 것이 어디서 났느냐 하고

 

여기에서 보면 예수님은 적어도 4명의 형제와 두 명 이상의 여동생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야고보와 유다는 자신의 이름을 가진 신약성경의 기록자이다. 야고보는 기도를 많이 하는 자로 알려져서 낙타무릎이란 별명까지 얻은 자이다.

 

사도신경에 보면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라는 문구에 대한 영어는 “the Virgin Mary”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마리아가 평생 동정녀라는 의미로 특정한 관사인 the와 고유명사에게 붙이는 대문자를 써서 Virgin을 쓰고 있는데, 성경대로 따르면 이를 a virgin으로 고쳐야 한다


"한 처녀였던 마리아"로 씀으로 마리아가 예수님을 낳을 때만 처녀의 몸으로 낳은 것이고, 그 이후에는 요셉과 부부관계를 맺고 살았음을 성경대로 믿어야 할 것이다.

 

마태복음 1:25에서 분명히 하고 있는 것 한 가지 더...

 

아들을 낳으매 예수라 하니라고 함으로 마치 요셉이 예수님의 이름을 지어준 것 같은 오해를 받게 번역을 해 놓았는데, 영어번역본으로 가장 많이 보고 있는 NIV도 같은 의미로“he gave him the name Jesus.” (요셉)는 그(아들)에게 예수라는 이름을 주었다고 번역해 놓았다. 이를 쉬운 성경은이름을 예수라 불렀습니다로 분명하게 번역하고 있다. KJV“he called his name JESUS.” (요셉)가 그(아이)의 이름을 예수라고 불렀다라고 번역했다


예수라는 이름은 요셉이 지어준 이름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이름이다. 그래서 쉬운 성경이나 KJV 처럼 하나님이 지어주신 이름 예수를 낳자 요셉이 예수라고 불렀다고 하는 번역이 제대로 된 번역이다.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마태복음 1:21이 밝히고 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 심이라 하니라.”

예승장로교회 [김성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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