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강숙 칼럼] 아! 십자가...
"왜 그리스도가 죽으셨는가? 나의 삶에 대한 굶주림을 만족시켜주고 축복을 받기 위해 내가 하나님을 우상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교제를 갈망하는 것은 하나님을 나의 종으로 만들려고 하기 때문이다. 즉 우리 모두, 신학자들, 평범한 자들, 교인들, 정치인들, 거듭난 자나 거듭나지 않은 자, 성자들과 범죄자들이 하나님을 지배하기를 원하며, 그 결과 하나님을 우리의 종으로 만들려고 하기 때문이다." (Adolt Schlatter)
마태복음 27:53-54 KRV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되는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가로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Matthew 27:53-54 NIV
They came out of the tombs after Jesus’ resurrection and went into the holy city and appeared to many people. When the centurion and those with him who were guarding Jesus saw the earthquake and all that had happened, they were terrified, and exclaimed, “Surely he was the Son of God!”
성경은 기적으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예수님의 탄생, 사역, 그리고 부활과 승천은 엄청난 기적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시간이 제 3시(오전 9시)였고, 제 9시(오전 12시)에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였다. 의의 빛이신 예수님이 빛을 잃고 이제 악의 세력을 상징하는 어두움이 임한 것이다. 예수님이 운명하시기까지 3시간 동안 어두움이 온 땅을 지배한 것이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서 크게 소리질러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 이르셨는데,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이다. 그 후 예수님의 영혼이 떠나셨다.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세상 죄를 짊어지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심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담이 열렸다. 그 표시로 성소의 휘장이 갈라졌다. 그래서 이제는 은혜의 보좌 앞에 중재자 없이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예수님의 운명하심으로 무덤이 열리고 죽었던 성도들이 많이 살아난 기적이 일어났다. 이 기적은 부활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다시 죽음에 사로잡히게 되기 때문에 부활의 첫 열매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예수님처럼 부활체를 입은 부활은 아니지만 죽은 자가 살아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일어난 세 가지의 기적은 지금부터 영원까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이 인간의 지위 회복을 위한 통로가 되어 주시어서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주의 백성들에게 기업에 대한 약속이 보증된 것입니다.
Revelation 22:5 NIV
There will be no more night. They will not need the light of a lamp or the light of the sun, for the Lord God will give them light. And they will reign for ever and ever.
요한계시록 22:5 KRV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노릇하리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원수된 관계를 화해시키기 위하여 화목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예배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글 / 허강숙(산돌교회 담임목사)
1958년 영화배우 故 허장강의 장녀로 태어났다. 젊은 시절 철저한 무신론자로 살아가다 개인 사업에 실패하여 큰 고난을 겪으면서, 2005년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 회심하게 된다. 약 10년 간 선교사로 인도와 아이티 현지에서 죽음의 고비를 수차례 넘기며 사역하다, 2014년 하나님이 주신 새 사명에 순종하여 천호동에 산돌교회를 개척하고 담임목사로서 성도들을 사랑과 겸손으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