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사랑하는 삶 그것은 곧 생명을 살리는 것!
우리는 대인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살다 보면 우리는 이웃과 불편한 관계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이웃과 부딪히게 되고 원치 않는 갈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웃과 이런 원치 않는 갈등과 긴장 관계에 있을 때 어떻게 하라고 하시는가?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 5장 23-24절)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있어서 예배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최대 의무입니다. 그러나 위의 말씀에 보면 예수님은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화해라고 하십니다.
만약 형제를 용서하지 못하고 분노를 품고 미워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린다면 하나님은 그러한 예배는 받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인간 상호간의 대인관계를 등한시하는 자의 예배와 헌신은 절대적으로 받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만약 지금 어떤 이웃과 “다시는 상종도 하지 않을 거야.”라는 마음을 먹었다면 그 생각을 돌이켜 먼저 가서 화해를 이루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내가 가서 화해를 해야 합니다.
주기도문에서도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며 우리에게 이웃과의 관계회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 지금인지? 나중인지? 살펴보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고 완고하다면, 자신은 이미 할 도리를 다한 것 이므로 조용히 돌아가서 그분의 돌 같은 마음이 녹아지도록 기도하는 자세로 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람직한 대인 관계
이웃을 사랑하는 삶 그것은 곧 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기독교정신은 본질적으로 살리는 것 입니다. 영적인 생명이든, 육적인 생명이든 무조건 살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호흡이 끊어져가는 비천한 인생이라도 그 생명을 살리시는 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꺼져가는 한 인생을 살리기 위하여 자기의 목숨을 걸 때가 비일비재하셨으며, 결국에는 자기의 목숨을 내놓으시고(십자가의 대속)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요, 그리스도인 이라면 살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자기를 희생하여 대가 없이 살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생명을 살리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사람을 살리고, 가정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고, 세계를 살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누구에게든지 용서와 화해의 손을 내밀고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을 뿐 아니라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롬12:20)고 하였습니다.
과연 우리는 얼마나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러면 우리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이런 질문을 해 봅시다.
1. 당신의 인간관계에서 좋지 않은 관계에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어떤 사람입니까?
2. 당신이 갖고 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좌우명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3. 당신은 이웃에 대하여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까?
4. 과연 당신은 가까운 이웃에게 얼마만큼의 사랑을 베풀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을 깊이 생각하며, 우리의 죄를 대신지시어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승리의 예수님께 감사드리며 2015년도 예수님을 닮아가는, 또 그 발자취를 따라가는 믿음의 사람으로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시기를! 샬롬!!!
월드미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