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5.04.20 11:09

UMC와 PCUSA 한인교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UMC와 PCUSA 한인교회들의 동성애 이슈 대처법

2015/04/17 (금) 17:00 ㆍ추천: 0    

2015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총회장 이성현 목사)가 4월13일부터 16일까지 달라스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내년에 열리는 연합감리교회(UMC) 총회를 앞두고 한인총회 미래대책위윈회(위원장 김정호 목사)에서 준비한 한인총회의 입장을 채택했다. 4년마다 열리며 내년에 열리는 UMC 총회에서는 동성애 이슈들을 다루게 되는데 한인총회 발표문에는 이에 대한 입장이 담겨있다.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총회장 이성현 목사와 한인총회 미래대책위윈회 위원장 김정호 목사

그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면 동성애 이슈로 이미 한바탕 홍역을 치룬바 있는 미국장로교(PCUSA) 한인교회들이 발표한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 조선에 복음을 전해준 모교단에 감사하고, 동성애자들의 인권은 존중하지만 동성결혼이나 동성애자 임직은 반대하고, 동성애 반대자들이 교단내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만약 교단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고려한다는 방향이다.

이는 제도권 내에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 선택하거나 결정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반수가 넘는 주에서 동성결혼을 수용하는 사실상 동성애를 인정하는 미국에 있는 한인교회들은 누구를 탓하기 보다는 자신의 가슴을 치는 회개의 기도가 필요할 때이다. 다음은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의 입장 전문이다.

2016년 교단 총회를 준비하는 연합감리교 한인총회 입장

연합감리교 한인총회(The Korean Association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는 2016년도 교단총회(General Conference)를 앞두고, 교단 분열의 조짐 마저 불러 일으키는 현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연합감리교 장정은 전 세계 연합감리교회를 하나로 튼실하게 묶어주는 끈이다. 또한 우리들의 살아 숨쉬는 역사요, 믿음의 고백이다. 현 장정은 분명한 언어로  동성애, 동성결혼 및 주례, 동성애자 목사안수를 금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의도적인 파괴 행위의 사례들이 정당화되는 전례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장정을 각 나라와 지역의 실정에 맞게 고치려는 움직임 또한 장정의 보편적 가치를 상대화 시키려는 시도이다.  

절대 다수의 한인 연합감리교회들은 ‘동성애 이슈’에 대해 장정이 담보하고 있는 전통적인 성경 해석을 존중한다. 만약 동성결혼 주례를 허용하고, 현직 목사가 동성애자 임을 공개적으로 표명해도 처벌할 수 없도록 장정이 개정 된다면, 한인교회는 엄청난 갈등 가운데 전도와 선교의 문이 막히게 될 것이다.

이런 현 상황 속에 한인총회가 책임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는 ‘한인교회를 지키는 사명’ 이다.

한인총회는 더 이상 ‘동성애 이슈’에 관한 소모적인 찬/반 논쟁에 휘말리는 것이 아니라, 깨어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인교회의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될 때 임을 자각한다. 이에 한인총회는 전체 연합감리교회와 교단에 진정한 웨슬리 정신의 회복을 촉구한다.

- 우리는 연합감리교회가 ‘성서적 경건’으로 세상을 변화 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교단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 우리는 한인 연합감리교회로서 130년 전 조선을 찾아와 복음을 증거한 선교사들의 순교적 신앙의 뿌리가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  우리는 연합감리교회가 이민자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미 전역에서 120 여년 전부터 교회개척 및 지원에 선구자적 역활을 감당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 우리는 동시에 성서의 권위와 성결을 기반으로 한 연합감리교의 근간을 뒤흔드는 모든 시도들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 우리는 한인교회 미래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사안들에 대해서 조차 이민교회와 소수민족의 의견이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적 차별’에 대해 가슴 아파하며,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이에 연합감리교 한인총회는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① 우리는 내년 총회가 ‘본질에는 일치, 비본질에는 자유, 모든 것에 사랑으로’ 의 정신을 존중하길 바란다.
② 우리는 현 장정에 기록된 동성애, 동성결혼 및 주례, 동성애자 목사안수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을 성서적 교회의 가르침으로 인정한다.
③ 우리는 동성애자들이 가지는 아픔을 이해하며, 그들의 인권을 존중한다.
④ 우리는 연합감리교 공동체 안에 ‘동성애 이슈’에 대한 분열된 의견이 있음을 이해한다. 그러나 이 사안이 교단 존재의 본질이 아닌, 비본질로 인식하는 교회와 목회자들이 있다는 것도 인정한다.
⑤ 우리는 전도와 선교에 걸림돌이 되는 비생산적인 찬/반 논쟁이 이제 중단 되길 바란다.
⑥ 우리는 ‘동성애 이슈’로 혼돈과 갈등이 증폭되는 것을 바람직하게 여기지 않는다.
⑦ 우리는 ‘동성애 이슈’로 인해 주님의 몸된 교회가 나누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교단 분열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
⑧ 우리의 간절한 바램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년 총회가 ‘동성애 이슈’와 관련 첨예한 찬/반 논쟁을 불러올 결정을 내릴 경우, 그 선택을 각 연회에 맡기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
⑨ 우리는 동성애, 동성결혼 및 주례, 동성애자 목사안수를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는 교회들에게 자유롭게 연회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줄 것을 요청한다.
⑩ 만약 한인교회의 미래를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경우, 한인 총회는  불가피하게 선교적 필요에 따라 언어와 문화적인 특성을 인정받는 창의적인 구조를 교단내에서 마련한다.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총회장 이성현 목사
한인총회 미래 대책 위윈회 위원장 김정호 목사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2)

ⓒ 아멘넷 뉴스(USAamen.net)


  1. 국가 기도의 날 연합기도회

    국가 기도의 날 연합기도회 지난 목요일(5월 7일)에는 제64회 국가 기도의 날을 맞이하여 자마, 미주기독교 총연합회와 oc기독교교회협의회의 주관으로 연합기되회를 비전센터 본당에서 있었습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워싱턴에서 있었던 국가기도의 날 행사...
    Date2015.05.11 Bywgma
    Read More
  2. 한기홍 목사님의 워싱턴 D.C 국가 기도의 날 기도 인도

    한기홍 목사님의 워싱턴 D.C 국가 기도의 날 기도 인도 미국을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시켜 주옵소서 ‘국가를 위한 기도의 날’ 남가주교계 연합기도회 <CA> ‘국가를 위한 기도의 날’ 연합 기도회가 5월7일(목) 저녁 7시30분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라는 ...
    Date2015.05.08 Bywgma
    Read More
  3. 제12회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

    제12회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 네 지경을 넓히라(이사야 54장 2절)"라는 주제로 4월 14일(화)부터 16일(목)까지 플로리다 올랜드에서 열렸다. 제12대 임원 총회장: 하사무엘 목사 차기부총회장 : 김영빈 목사(중국동북노회) 장로부총회장 : 한성묵 장로(...
    Date2015.04.21 Bywgma
    Read More
  4. 한기총 2억원 모금운동+한교봉 2만 달러 구호품 전달+기아대책

    [네팔 지진] 한기총 2억원 모금운동+한교봉 2만 달러 구호품 전달+기아대책 입력 2015-05-03 16:51 서울 모자이크교회(박종근 목사)는 이날 네팔 버티켈 지역에서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약품과 음식을 전달하고 앞으로 구호금 약 1만 달...
    Date2015.05.03 Bywgma
    Read More
  5. 뉴욕한인교협, 타민족 학생 3명에 장학금

    뉴욕한인교협, 타민족 학생 3명에 장학금 지급 // 승인 2015.04.18 00:05:26 지난 4월 12일, RCA 뉴욕한인교협(회장 : 이재봉 목사)은 타민족 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뉴욕한인교협은 매년 봄철 연합성회를 통해 백인, 흑인, 히스패닉 등 타...
    Date2015.04.22 Bywgma
    Read More
  6. [CA]성결교회로 성결케 하라- 주제로 미주성결교회 총회 열려

    [CA] "성결교회로 성결케 하라" 주제로 미주성결교회 총회 열려 신임 총회장에 조종곤 목사, 부총회장엔 황하균 목사 선출 ▲ 미주 성결교 총회가 남가주 위티어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 총회를 마치며 한자리에 모였다 미주 성결교회 제 36회 총회가 ...
    Date2015.04.20 Bywgma
    Read More
  7. UMC와 PCUSA 한인교회

    UMC와 PCUSA 한인교회들의 동성애 이슈 대처법 2015/04/17 (금) 17:00 ㆍ추천: 0 2015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총회장 이성현 목사)가 4월13일부터 16일까지 달라스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내년에...
    Date2015.04.20 Bywgma
    Read More
  8.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탄생 140주년 예배 드려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탄생 140주년 예배 드려 | 이승만 박사 탄생 140주년 기념예배가 26일 오전 11시, 프라미스 교회에서 열렸다. 기념예배는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2014년에는 140주년을 맞아 국가 정체성을 재정립하...
    Date2015.04.20 Bywgma
    Read More
  9. 뉴욕모자이크교회(담임 장동일 목사

    뉴욕모자이크교회 성전 입당 감사예배 뉴욕모자이크교회(담임 장동일 목사)는 4월 19일 (주일) 오후 4시 성전 입당 감사예배를 올리고 성도들과 축하와 기쁨을 나눴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모자이크교회는 6개월 만에 플러싱 199가 32 에비뉴에 위치한 건물의...
    Date2015.04.20 Bywgma
    Read More
  10. 프라미스교회 40주년 기념 임직예배

    프라미스교회 40주년 기념 임직예배 2015/04/13 (월) 02:30 ㆍ추천: 0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프라미스교회는 백 명이 넘는 대규모 일꾼들을 세우는 임직예배를 4월 12일(주일) 오후 4시에 드렸다. 퀸즈, 맨하탄, 뉴저...
    Date2015.04.15 Bywgma
    Read More
  11. 미주한인교회 4,135, 주별 1위 CA

    미주한인교회 4,135, 주별 1위 CA 2위-뉴욕, 3위-뉴저지...순위·교회수 전년도와 거의 동일 미국내 한인교회 수가 총 4,135개로 집계돼 전년도와 비슷하게 나타났다(2013년 말 4,150개). 또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78개국의 한인교회는 1,295개로 나타...
    Date2015.04.15 Bywgma
    Read More
  12. 김정호 목사-유지목회에서 야전목회로 가는 이유!

    김정호 목사 "유지목회에서 야전목회로 가는 이유" 김정호 목사가 18년의 아틀란타한인교회 목회를 마치고 후러싱제일교회 담임목사로 오게 됐다. 김정호 목사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세상적으로 보면 교회의 규모와 교회의 분위기 등 조건...
    Date2015.03.31 Bywgma
    Read More
  13. 7개 교단 이대위 “정통교회 훼손 말라” 성명 발표

    7개 교단 이대위 “정통교회 훼손 말라” 성명 발표 합동, 통합, 고신, 합신, 기감, 기성, 기침 등 7개 교단이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이단대처 사역에 대한 단호한 포부를 밝혔다. 예장백석 교단이 새롭게 합류한 가운데 이들 교단은 정통교회와 학원가를 훼손하...
    Date2015.04.09 Bywgma
    Read More
  14.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가 3회 정기총회 26일 종료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가 3회 정기총회 “2천만 한인 교인들 역량 극대화해서 복음화 진력할 것” 전 세계 한인 기독교계의 연합체인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가 26일 오전 제3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요셉 목사(한교연 전 대표회장)를 새 대표회...
    Date2015.03.26 Bywgma
    Read More
  15. 한기총,‘부활절 특별감사예배 단독 개최 한다’

    한기총,‘부활절 특별감사예배 단독 개최 한다’ 오후 5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본당, 설교자 박종순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기총) 주최 '일본군 위안부, 장애인,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자 가정을 위한 한국교회 부활절 특별감사예...
    Date2015.03.25 Bywgma
    Read More
  16. 미 최대 장로교단 PCUSA, 동성결혼 찬성 통과 충격!

    미 최대 장로교단 PCUSA ‘동성결혼 찬성’ 통과 충격! 미국장로교 (PCUSA), 동성결혼 법안 승인 발효 "규례서 예배모범개정안 14-F, 미 전체 171개 노회 중 86개 노회 찬성 통과" 미국장로교 (PCUSA)가 게이, 레즈비언 등 동성연애자들의 결혼을 허용하는 법안...
    Date2015.03.23 Bykim
    Read More
  17. 이영훈 목사-교회에 세속화의 누룩이 들어오면 안된다

    이영훈 목사 "교회에 세속화의 누룩이 들어오면 안된다" 2015/03/23 (월) 11:42 ㆍ추천: 0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초청 뉴욕조찬기도회가 뉴욕교협 주관으로 3월 23일(월) 오전 8시 금강산연회장에서 열렸다. ...
    Date2015.03.23 Bywgma
    Read More
  18. 뉴욕과 미국의 부흥을 위한 뉴욕지역 연합기도대회

    뉴욕과 미국의 부흥을 위한 뉴욕지역 연합기도대회 2015/03/19 (목) 02:30 ㆍ추천: 0 미기총과 자마가 주관하는 미국의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대회가 미국 7개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지난 해 10월 아틀란타를 시...
    Date2015.03.19 Bywgma
    Read More
  19. 워싱턴교회협, DC 제퍼슨기념관 앞 행사 막내려

    부활절연합예배 지역별 분산 개최 워싱턴교회협, DC 제퍼슨기념관 앞 행사 막내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가 매년 워싱턴DC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에서 가져온 부활절 새벽연합예배가 올해는 각 지역 교회 시설을 이용해 분산 개최된다. 교회협(회장 ...
    Date2015.03.17 Bywgma
    Read More
  20. 북한에 억류된 임현수 목사의 송환을 위한 기도회 함께 열려

    뉴욕교협 41회기 2차 임실행위원회 북한에 억류된 임현수 목사의 송환을 위한 기도회 함께 열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재덕 목사, 이하 교협) 41회기 2차 임실행위원회가 3월 12일(목) 오전 10시 30분 퀸즈장로교회(담임 김성국 목사)에서 열렸다....
    Date2015.03.14 Bywgma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26 Next
/ 26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