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었습니다.

by wgma posted Apr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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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나고 싶었습니다.

           미주성결교회 신임 총회장 조종곤 목사

                                      미주성결교회 신임 총회장 조종곤 목사

 

서울신학대학교,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풀러신학교 목회학 박사학위

현, 사우스베이선교교회 담임목사, 미성대학교 이사장으로 재임 중

총회장, 리더십보다 청지기 사역할 터. 회원 상호간 화해∙화합

겸손하게 섬기면서 타 교단 상호 교류 물꼬 틀 터

 

미주한인교회 200여 교회와 20,000성도가 있는 미주성결교회 총회가 지난 13일에서 17일까지 위티어 레디슨 호텔(Whittier Radisson Hotel)에서 개최되었다. 교계에서 교단을 말할 때 ‘장감성’이라고 하는데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를 의미한다. 대한민국 국회의장인 정의화 집사는 성결교인으로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국 언론에 발표했는데 성결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성결교는 다른 교단에 비해 ‘성결교인’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제36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된 조종곤 목사를 만나 보았다. 조 목사는 2002년 4월 2일 미국으로 이민 와서 사우스베이선교교회 담임목사로 목회하면서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신학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고, 1981년 국방부 위촉으로 현역 군목으로 근무하면서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한반도 분단 상황에서 북한과의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한다. 조 목사는 어려운 시기에 총회 수장으로 중책을 맡아 영광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면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겸손하게 섬기겠다고 한다. 풀러신학교에서의 논문은 ‘리더십과 경영(Leadership과 Management)’으로 리더십은 통솔보다 청지기같이 섬기는 것이라면서 총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총회원들을 섬기고 상호간에 화합하고 화해하여 아름다운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으며, 자비량 부흥회로 어려운 교회들을 돌보고 교회가 성장하고 성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별히 성결성 회복과 성결교회다운 교회만들기에 앞장서겠으며 LA한인타운에 소재한 성결회관을 리모델링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한편, 타교단과 상호교류를 위해 문호를 개방하여 서로에게 유익하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

한국은 물론 미주한인교계에 사회에서 지탄받는 교회가 많은데 교회의 본질인 우리가 호흡하고 있는 커뮤니티에서 빛을 발하고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여 썩지 않고 부패하지 않도록 성결성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조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에 입학한 후 거의 50년 가까이 목회하면서 느낀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면서 생명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는 일에 사역의 중점을 두었다고 했다. 리더십을 보여주기보다 청지기로서 하는 사역이 하나님 앞에 훨씬 아름답게 쓰임받는다는 사실을 늘 잊지 않고 오늘까지 지내오고 있다고 회고했다. 한편,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는 미성대학교도 류종길 총장 부임이후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여 ABHE 가입은 물론 간호대학과 경영대학 석사(MBA) 과정도 진행 중이라고 한다.

버지니아주 소재 워싱턴유니온교회 조의석 목사와 서울 예닮교회 조의주 목사도 조종곤 목사의 뒤를 이어 목회를 잘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 총장은 고린도전서 1장 25절을 즐겨 묵상하며 ‘아 하나님의 은혜로’ 찬송가 410장을 즐겨 부르고 있다고 했다. 신임 조종곤 총회장을 비롯하여 임원들은 다음과 같다. 목사 부총회장 황하균 목사(뉴욕소망교회), 장로 부총회장 이광천 장로(오레곤선교교회), 서기 송평구 목사(보스톤중앙교회), 부서기 김동욱(캐나다, 토론토큰나무교회), 회계 황규복 장로(롱아일랜드교회), 부회계 한상훈 장로(산호세중앙교회) 등이다. 미주성결교회의 새로 선출된 임원들의 면모를 통해, 앞으로 교회가 더욱 아름답게 성장하고 화합과 화해로 하나 될 것을 머리에 그리면서 교회를 나서는 기자의 발걸음도 훨씬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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