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지진으로 '무려 3천명'에 육박하는 사망자수가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네팔 카투만두 지진사태로 현재까지 '3명의 미국인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덴버 출생 영화 제작자, 탐 테플린(Tom Taplin, 61)', '시애틀 거주 등반캠프 의사, 마리사 이브 지라왕(Marisa Eve Girawong)', '구글 엔지니어, 데니얼 프레딘버그(Dan Fredinburg)' 등으로 구성된 3명의 사망 미국인들은 현재까지 이번 지진사태로 빚어진 대규모 에베레스트 산사태로 목숨을 잃은 총 17명 가운데 포함되었다.
'덴버 출생 영화 제작자, 탐 테플린(Tom Taplin, 61)'
특별히, 평소 다큐멘타리 제작자로 유명했던 탐 테플린의 아내 코리 프라이어(Cory Freyer)는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Santa Monica)에서 자신의 남편 탐 테플린과 함께 동행하며 이번 에베레스트 등반 안내를 맡았던 동료 등반인으로 부터 절망적인 소식을 듣고 좌절했던 것으로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데니얼 프레딘버그'(Dan Fredinburg)
또 한명의 지진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이는 구글 소속으로 이번 에베레스트 등반을 통해 그 등반일정을 영상으로 제작하려 했던 '데니얼 프레딘버그'(Dan Fredinburg)이다. 지난 3주 동안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며 자신의 동료들과 에베레스트 등반 여정을 기록하려 했던 프레딘버그의 사망소식은 하루 전인 지난 25일(토) 구글이 공식적으로 그의 사망을 확인하면서 밝혀졌다.
'마리사 이브 지라왕'(Marisa Eve Girawong)
이번 지진사태로 빚어진 에베레스트 대규모 산사태로 아까운 목숨을 잃은 또 다른 이는 시애틀 산악등반 업체, Madison Mountaineering 소속으로 에베레스트 등반 캠프 의료팀 소속 의사인 '마리사 이브 지라왕'(Marisa Eve Girawong)이다. 지라왕은 이번 등반 이후 영국 레스터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
[네팔 카투만두 추가 여진 발생] 26일(일) 강도 6.7 2차 지진으로 '초토화' - 전 세계 구조지원 및 구호물자 속속 보내와
하루 전인 지난 25일(토) 네팔 카투만두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강도 7.8의 지진으로 현재 '약 2천여명의 확인 사망자수'가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26일(일) 1차 지진 직후 강도 6.7의 '특급 여진'이 추가로 발생해 그 피해를 더하고 있어 전 세계가 네팔 지진사태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여진의 추가발생으로 현재 카투만두는 초토화된 상태이며, 1차 지진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붕괴되고 대형 산사태가 곳곳에 벌어져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다. 이미 일부 미국인들의 사망이 속속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한인들도 2명 가량이 사고 발생당시 카투만두에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되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네팔 주변 4개국에 지진여파 미쳐
현재 '에베레스트' 인근은 지극히 불안정한 상황으로, 연이어 발생한 2차 지진으로 여러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현지 체류 산악인들은 보고하고 있다. 이미 산사태로만 17명 이상이 확인 사망되었고, 이번 지진사태는 네팔 뿐만 아니라, 인근 4개 국가들에서도 막심한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네팔 수도 카투만두에서만 약 721명의 인명피해를 낸 이번 지진사태를 두고 전 세계 여러 나라들이 그 원조와 지원을 발표하고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특별 소방대원들은 구조작업 지원을 위해 준비태세에 들어갔으며, SNS를 비롯한 여러 자선단체들은 온라인 창구를 통해 지원금 모금을 이미 시작한 상황이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하다 보니, 현재 카투만두 현지에서는 일반시민들이 이렇다할 도구가 없이 '맨 손'으로 땅과 건물잔해들에 뭍힌 사망자들을 끌어내고 있으며, 구조작업에 파견된 경찰병력 또한 그 절대 수가 부족해 도심 전체에 산재해 있는 사망자 확인 및 구조작업에 역부족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 세계 구조지원에 발 벗고 나서
네팔에 인접한 인도는 즉각 이번 지진사태로 인한 구조지원을 위해 약 43톤 가량의 구호물자와 2백여명의 구조대원들을 급파한 상태이며, 추가지원을 위한 내각회의를 곧바로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불어, 미국 또한 지진사태가 알려지자 약 1백만 달러에 달하는 초기 구조지원금을 약속했고, EU 또한 성명을 내고 구조지원을 곧바로 실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네팔과 인접한 파키스탄 또한 의료진 파견, 의료물자, 구조대 파견 등을 약속한 상황이며, 중국 또한 62명으로 구성된 구조팀과 구조견을 파견했다.
특별히, 미국 페어팩스(Fairfax) 카운티 소속 도심 구조전문 부대인 'Virginia Task Force 1'은 26일(일) 네팔 카투만투로 향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25일(토) 네팔 '카투만두'(Kathmandu)에서 강도 7.9의 초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약 1천 3백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도 및 중국 접경지역에 소재한 네팔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Everest)을 등반하기 위해 전 세계 수 많은 나라들에서 모여든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이번 지진으로 카투만두 일대는 초토화 되었으며, 땅 위에 서 있는 건물은 모두 무너진 것으로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강도 7.9의 초강진 발생할 초기 이미 네팔 재난국은 약 6백여명의 사망자를 발표했으나, 지진에서 비롯된 산사태로 인해 인명피해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지진발생으로 네팔 당국은 지상 구조대와 공중 정찰대를 파견한 상태이지만,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해 전체적인 피해상황 조차 파악하기 힘든 상황인 것으로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네팔 수도 카투만두에서 약 50마일 떨어진 곳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번 지진의 여파는 인접국가인 인도에서도 그 파장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이번 지진으로 인도에서도 약 34명이 목숨을 잃었고, 티벳에서 12명, 방글라데시에서 2명 등의 사망사고가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진의 규모로 미루어 인명피해는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보이며, 도심을 비롯한 주변 지역들로 통하는 모든 길을 차단된 상태로, 고립된 거주민들 및 등반객들의 신변이 매우 위급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기록된 지진으로 인한 네팔의 최악의 피해는 지난 1934년 1천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진사태였는데, 이번 7.9 강진 발생으로 새로운 역사가 기록되게 된 셈이다.
이번 초강진 발생으로 중국 또한 네팔 인접 국경지역에 구조대를 급파한 상황이다.
*관련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Msad4QYbLak
https://www.youtube.com/watch?v=JD1Bz3eJ0h0
https://www.youtube.com/watch?v=aiEsYJ1Or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