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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의 따뜻한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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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들어 있는 공기를 모두 빼라!

 

부흥사 무디 목사는 병에 들어있는 공기를 모두 빼내는 방법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모두 별 방법을 다 말했지만 신통한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디 목사님은 대답하였습니다. “병 안에 들어있는 공기는 무슨 방법으로도 다 제거할 수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병속에 물을 가득 채우는 길 뿐입니다라고 말하면서 그리스도인의 삶에 죄를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죄를 안 짓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러려면 내안에 성령을 충만하게 채우는 길뿐입니다하고 말했습니다. 주님은 이 죄로부터 평화하게 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이 세상에 가장 강력한 사람은 하나님과 화평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죄로부터 화평한 사람입니다.


자존심 보다 더 중요한 것?

사람과 사람은 우리의 자존심보다 체면보다 훨씬 더 크고 위대하고 소중하다. 가시적으로 볼 수 있는 현실 세계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하나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좁디좁은 자존심 안에 갇혀서 그 소중함을 모르고 갈등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체면과 자존심을 더 소중히 여기는 동안 사람 사이의 좋은 관계를 다 잃게 되고 만다


자존심은 변형된 죄의 형태로써 죄 의식이라는 쓴 열매를 맺게 된다. 그 죄의식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평화도 깨진 채 주님을 잃어버리고 부부가 원수가 되어 산다. 이것은 비극 중에 비극이다.


아담과 하와 한 몸, 그러나 두 사람

구약 창세기 321~25절에 부부는 둘이 아니라 한 몸으로 지음 받은 가장 축복 받은 가정이자 첫 교회의 모델로 소개하고 있는데, “아담의 갈빗대를 취하여 하와를 만드시고, 부모를 떠나 아내와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룰 지로다라고 명령하신다


첫 번째 한 몸을 이룬 상태는 한 생명이 창조되는 연합의 시간이므로 한 인격체로 시작을 한다.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아니하니라라고 기록 되어 있다. 둘째 한 몸을 이루고 난 상태를 지나면 남편과 아내로써의 책임져야 할 몫이 있으므로 “25절에 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으로 소개한다


부부는 한 몸이지만 또한, 각각 고유한 성품과 인격을 소유한 한 사람으로써의 귀중함을 부여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한 몸이지만 한 인격체로써 서로 존중하는 태도는 부부간의 화목을 위해서는 절대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평화이고 화해이다


주님은 그래서 세상에 오셨고, 대가를 치루고 평화를 이루시기 위해서 오신 것이다. 그 결과 오늘 우리들이 하나님과 평화를 이루게 된 것이다. 처참한 죄로부터 평화를 이루게 되었고 내 자신과 평화를 이루게 되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화평케 하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다.” 브로더스(Broadus) 라는 사람은 세상에서 화평하게 하는 일 보다 더 하나님을 닮은 일은 없다고 하였다.


인정하고 격려하는 말로 배우자를 세우라!

인정하는 말. 격려하는 말, 믿어 주는 말, 칭찬하는 말, 축복하는 말, 사랑의 고백 등의 인정하는 말 앞에 행복해지지 않을 사람은 없다


사무엘상 25장에 나오는 아비가일은 인정하는 말을 잘 사용한 지혜로운 여인이다. 용서를 비는 말, 격려하는 말, 믿어 주는 말, 칭찬하는 말, 축복하는 말, 지혜로운 말을 통해 다윗의 분노를 잠재우고 가문의 멸망을 막고 촌부의 아내에서 왕의 아내가 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인정하는 말은 배우자를 행복하게 하고 용기를 갖게 만드는데 상대방은 물론이고 본인자신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여 준다. 그러므로 인정하는 말에 인색한 사람은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인정하는 말을 통해 상대를 세워주고 격려하는 일은 크리스챤으로써의 당연한 태도일 것이다.


예수님 안에서 안전하다!

만만치 않은 이민생활의 사역현장에서 밀려오는 다양한 사건들 속에서 때로는 마음의 평화가 흔들릴 때도 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서는 안전하다는 찬송가의 가사를 되뇌어 보면 어느 순간 흔적도 없이 세상근심은 간 곳 없고 예수님의 향기만 가득 느낄 때가 있다그래서 찬송은 곡조 있는 기도라 했던가


특별히 찬송가 474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는 나의 개인적으로 가장 즐겨 부르는 찬송가이다이 찬송은 캠프 전도 집회 전도자인 헨리 길모어(Henry Lake Gilmour, 1836-1920)목사가 작사한 가사에, 조지 G. 무어(George D. Moore)가 곡을 붙인 것이다


작사자 헨리 길모어목사는 1836년에 아일랜드 런던데리에서 태어나 16세 소년으로 선원이 되고자하여 대양을 항해하는 배에 승선했으나 거친 선원 생활을 견디지 못하여 배가 필라델피아에 닿았을 때 하선하고 말았다


그 후 길모어는 페인트공으로 일하다가 남북전쟁에 참전하여 포로가 되는 등 온갖 고초를 겪어야했다. 전쟁이 끝난 후 치의대를 졸업하고 치과병원을 개업하였다. 그리고 뉴저지 웨노나(Wenonah, New Jersey)로 이주하여 감리교회 개척하고 주일학교 교사부터 성가대 지휘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인 봉사를 했다.


이 찬송시는 이와 같이 험난했던 자신의 선원생활과 인생의 고통 속에서 주님안의 안식만이 염려, 걱정, 근심 없는 참 평안이라는 신앙고백이다. 또한 이 찬송을 우리말로 번역한 스왈런(William L. Swallen, 1859~1975)선교사는 무려 48년간(1892-1940) 긴 세월을 원산과 평양에서 선교하면서 우리 민족과 더불어 살았다


우리말이 능숙한 그는 이 곡을 번역하면서 원작의 뜻을 살리면서 우리나라 성도들이 이해하기 쉽고 정서에 맞도록 운율에 맞추다 보니 엄밀한 의미에서 볼 때 번역이라기보다 창작에 가깝게 되었지만 오늘까지 거의 수정 없이 불리워지고 있다.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The Haven of Rest) 찬송가 474

1. My soul in sad exile was out on life's sea,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So burdened with sin and distressed,

참 평안을 몰랐구나


Till I heard a sweet voice saying, "Make me your choice",

내 주 예수 날 오라 부르시니


And I entered the "Haven of Rest."

곧 평안히 쉬리로다.


인생의 바다에서 죄로 인해 고통당하던 내 영혼이 주님의 부드러운 음성을 듣고 안식의 하늘나라에 들어갔다는 내용이다.”

[후렴]

I've anchored my soul in the "Haven of Rest,"

주 예수의 구원의 은혜로다


I'll sail the wide seas no more

참 기쁘고 즐겁구나


The tempest may sweep o'er the wild stromy deep

그 은혜를 영원히 누리겠네


In Jesus I'm safe evermore.

곧 평안히 쉬리로다.

바다 위에 거칠고 산더미 같은 파도가 일어 위험이 첩첩이 쌓여도 내 영혼이 안식의 하늘나라에 닻을 내렸으니 나는 예수님 안에서 안전하다는 내용이다.


2. I yielded myself to His tender embrace,

이 세상에 곤고한 일이 많고


And faith taking Hold of the Word,

참 쉬는 날 없었구나


My fetters fell off, and I anchored my soul

내 주 예수 날 사랑 하시오니


The “Haven of Rest” is my Lord.

곧 평안히 쉬리로다.


나는 말씀에 사로잡혔고 그 다정한 포옹에 나를 맡겼다. 나의 속박은 풀렸고 나는 영혼을 고정시켰다. 안식의 하나님은 나의 주님이다 하는 내용이다.


3. The song of my soul, since the Lord made me whole,

이 세상에 죄악 된 일이 많고


Has been the old story so blest,

참 죽을 일 쌓였구나


Of Jesus who'll save whosoever will have

내 주 예수 날 건져 주시오니


A home in the “Haven of Rest.”

곧 평안히 쉬리로다.


아멘. 아멘. 할렐루야!!!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 (잠언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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