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복음을 헛되게 하는 일

율법의 행위를 강조하면 사람에게 자기만족 선사

   
2015043048186086.jpg


 

 

 

   사도 바울이 말하는 복음의 특징 중에서 첫 번째는 복음의 유일성이다.  복음은 비슷한 것도 없고, 다른 것도 없다.  더 못한 복음도 더 나은 복음도 없다.  인위적으로 갈고 닦아서 더 나은 복음을 만들려고 노력한다면 곧 복음을 훼손시키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복음의 두 번째 특징은 사도 바울이 다른 사람들에게 배운 것도, 받은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다.  그러기에 누구도 복음의 원형을 변질시킬 수가 없다.  그렇다면 복음이 변질되는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복음이라는 것이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복음을 전하는 자가 사람의 기쁨을 구할 때, 그가 전하는 복음은 변질되게 되어 있다.  복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물론 복음이 우리 죄인들을 기쁘게 하는 소식이긴 하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복음의 알파와 오메가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만족시키려는 최초의 수단이요 또 최후의 수단이다.

 

   그렇다면 사람을 기쁘게 하는 복음이란 어떤 것인가?  곧 율법을 강조하면 궁극적으로 하나님보다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율법을 강조해서 사람들이 그 율법을 지키게 되면 그는 자기 민족과 기쁨에 빠지게 되고, 하나님도 기뻐하실 거라고 오해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누가 어느 한 순간, 어느 한 율법을 지켰다고 하더라도 그가 언제, 어디서 어떤 율법을 깰지를 알고 계시기 때문에 기뻐하실 수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불안하실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간이 율법을 지켰을 때 기뻐하시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베푼 하나님의 은혜가 변질되기 때문이다. 

 

   세 번째 특징은 복음은 학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자신의 높은 학문으로 복음을 접근했더라면 위대한 학자는 되었겠지만 발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복음은 듣는 것이고, 들려주는 것이다.  들어서 믿느냐, 믿지 않느냐의 문제이지, 아느냐, 모르느냐, 곧 지식의 문제는 아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다음에 다메섹으로, 또 아리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올라간 뒤 3년 후에 게바를 심방했다.  그의 방문은 겨우 15일간이었다.  그동안에 복음을 연구한 것도 아니었다.

 

   그 후에 사도 바울은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에 이르러 복음을 전했고, 14년 후에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가 그들이 전한 복음을 제출했다(갈라디아서 2:1~2).  그동안 자기가 연구한 복음이 아니라, 전달한 복음의 내용을 보고했던 것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계시로 받은 복음을 그대로 전했다는 것을 보고하지 않았겠는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21 김영복 목사 2023/05/15.우리 어머니의 마음에도 내 이름이 있고 내 얼굴이 있기 때문 사49:16 file kim 2023.05.15
820 이응주 선교사 2023/05/16. 진리가 무엇이냐 요18:37-38 file kim 2023.05.15
819 목회하는 목사 어머니 채에스터 <나의 어머니 이야기 >2023/05/14. file kim 2023.05.13
818 지왕철 목사 2023/05/10 내 이름만 전하기 위하여 선택된 그릇 마태26:26-28 file kim 2023.05.09
817 김영복 목사 2023/05/07 믿음의 말씀과 교훈으로 양육 (요14:8) file kim 2023.05.08
816 지왕철 목사 2023/05/02. 예수님이 지금 이 땅에 오셨다면? 요한복음 10:10 file kim 2023.05.01
815 김영복 목사 2023/05/01.눈먼 최선은 최악을 낳는다 시편128:2 file kim 2023.05.01
814 김영복 목사 2023/04/24. 하나님은 순종을 통해 일하십니다. 요 11:39 file wgma 2023.04.24
813 이응주 선교사 2023/04/22 각 사람의 공적 고전3:12-15 file kim 2023.04.21
812 김영복 목사 2023/04/17. 하나님에 의해서 인도 되어지는 삶 시편48:9 file wgma 2023.04.17
811 이응주 선교사 2023/04/18.만일 지옥에 간다면 무슨 죄때문일까? file wgma 2023.04.16
810 지왕철 목사 2023/04/15.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출12:15) file kim 2023.04.14
809 김영복 목사 2023/04/10 부활의 주님은 지금도 살아계시는 주님 file wgma 2023.04.10
808 지왕철 목사 2023/04/05.하나님 말씀을 아는것과 먹는것은 다름니다 마태복음 3:7-8 file wgma 2023.04.04
807 김영복 목사 2023/04/04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 갈6:17 file wgma 2023.04.03
806 이응주 선교사 2023/03/29. 어린 양의 피로 죄 사함받음 file kim 2023.03.28
805 지왕철 목사 2023/03/29 참된 하나님의 형상을 만드는 것 file kim 2023.03.28
804 김영복 목사 2023/03/27.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히브리서13:6 file wgma 2023.03.27
803 김영복 목사 2023/03/20.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믿음. file wgma 2023.03.20
802 김영복 목사 2023/03/14. 우리는 하나님의 계약 백성 잠언3:6-7. file wgma 2023.03.1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7 Next
/ 47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