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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헛되게 하는 일

율법의 행위를 강조하면 사람에게 자기만족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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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 바울이 말하는 복음의 특징 중에서 첫 번째는 복음의 유일성이다.  복음은 비슷한 것도 없고, 다른 것도 없다.  더 못한 복음도 더 나은 복음도 없다.  인위적으로 갈고 닦아서 더 나은 복음을 만들려고 노력한다면 곧 복음을 훼손시키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복음의 두 번째 특징은 사도 바울이 다른 사람들에게 배운 것도, 받은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다.  그러기에 누구도 복음의 원형을 변질시킬 수가 없다.  그렇다면 복음이 변질되는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복음이라는 것이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복음을 전하는 자가 사람의 기쁨을 구할 때, 그가 전하는 복음은 변질되게 되어 있다.  복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물론 복음이 우리 죄인들을 기쁘게 하는 소식이긴 하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복음의 알파와 오메가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만족시키려는 최초의 수단이요 또 최후의 수단이다.

 

   그렇다면 사람을 기쁘게 하는 복음이란 어떤 것인가?  곧 율법을 강조하면 궁극적으로 하나님보다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율법을 강조해서 사람들이 그 율법을 지키게 되면 그는 자기 민족과 기쁨에 빠지게 되고, 하나님도 기뻐하실 거라고 오해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누가 어느 한 순간, 어느 한 율법을 지켰다고 하더라도 그가 언제, 어디서 어떤 율법을 깰지를 알고 계시기 때문에 기뻐하실 수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불안하실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간이 율법을 지켰을 때 기뻐하시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베푼 하나님의 은혜가 변질되기 때문이다. 

 

   세 번째 특징은 복음은 학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자신의 높은 학문으로 복음을 접근했더라면 위대한 학자는 되었겠지만 발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복음은 듣는 것이고, 들려주는 것이다.  들어서 믿느냐, 믿지 않느냐의 문제이지, 아느냐, 모르느냐, 곧 지식의 문제는 아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다음에 다메섹으로, 또 아리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올라간 뒤 3년 후에 게바를 심방했다.  그의 방문은 겨우 15일간이었다.  그동안에 복음을 연구한 것도 아니었다.

 

   그 후에 사도 바울은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에 이르러 복음을 전했고, 14년 후에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가 그들이 전한 복음을 제출했다(갈라디아서 2:1~2).  그동안 자기가 연구한 복음이 아니라, 전달한 복음의 내용을 보고했던 것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계시로 받은 복음을 그대로 전했다는 것을 보고하지 않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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