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의 믿음
본문: 수 24:14~21
요절: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수 24:15)
찬송: 347장
일시: 2015년 6월 14일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여호수아(B.C.1500년에 출생하여 B.C.1390년에 사망함(수24:29-31)는 모세의 그늘에 가려 2인자로 인상에 남으나 그분의 믿음은 진실로 훌륭합니다. 오늘 여호수아의 믿음에 대해 말씀을 묵상하려고 합니다.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선진들 명단과 활동에서 아브라함과 모세에 대해 길게 나오지만 여호수아는 이름도 없습니다. 단지 그의 활동에 대해 “믿음으로 칠일 동안 여리고를 두루 다니매 성이 무너졌으며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군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치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치 아니하였도다” (히 11:30~31)로 적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뜻은 “구원”으로 훗날 “호세아, 예슈아, 예수”의 발음으로 되어 예수님의 이름이 바로 “여호수아”(예슈아)입니다. 이사야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라”의 뜻입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하여 스룹바벨 총독과 더불어 제2성전을 건축한 대제사장 이름도 여호수아 였습니다. 스가랴 4장에 나오는 두 감람나무가 바로 스룹바벨 총독과 여호수아 대제사장 두 인물을 중심으로 성령님의 기름부은 받은 종을 지칭합니다.
여호수아는 요셉의 직계손입니다. 요셉의 차자 에브라임(이름의 뜻은 ‘풍성함, 윤택함’)은 할아버지 야곱으로부터 장자 축복을 받습니다.(창 48:15~20) 에브라임의 3대손 눈(Nun)의 아들 여호수아는 젊은 나이에 에브라임 지파의 족장이 되었습니다. (민 13:8)
첫째로 여호수아는 영적 싸움의 승리자였습니다. 아말렉 군대가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을 때 여호수아는 모세의 명령에 군대장관으로 전쟁에 나가 승리했습니다. 그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이 출애굽 17:8~13에 나옵니다.
“8 때에 아말렉이 이르러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 오지 아니한지라 13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당시 이스라엘은 오랜 종살이 하다가 출애굽 했던 관계로 군인이 없었습니다. 병기도 전술도 아무런 전쟁할 준비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여호수아 장군은 오직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의 힘으로 전쟁에 나아갔던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과 훌의 도움으로 기도가 계속되고 하나님의 군대를 이끌어 믿음으로 승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사실을 여호수아는 믿고 모세와 함께 “여호와 닛시” (여호와는 나의 깃발)의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출17:8-13)
이런 정신이 훗날 40년 후 가나안을 정복할 때 시간이 조금만 연장된다면 가나안 군대를 모두 무찔러 버릴 수 있을 때 기도하여 태양과 달이 멈추는 일이 있었습니다. 여호수아 10:12~14을 함께 읽겠습니다.
“12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붙이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 하매 13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기를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둘째로 여호수아의 믿음은 초지일관 성실과 신실하다는 것입니다. 그는 한번도 변하지 않고 한길만 걸어간 인물입니다.
여호수아는 충실한 일군으로 인정되어 모세의 시종으로 소개됩니다. 그냥 종이 아니고 충실한 청지기였습니다. “사람이 그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그 수종자(servant) 눈의 아들 청년(a young man)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출 33:11)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시종(Moses' minister) 눈(Nun)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일러 가라사대” (수 1:1) 모세가 자신의 죽음을 알고 목자없는 양같이 유리할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새로운 지도자를 구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세울 것을 명하셨습니다(민27:16-20). 모세의 무거운 지도자 자리를 승계할 두려움에서부터 가나안을정복하고 말년에 모든 백성을 모아놓고 세겜의 언약을 체결하기까지 그가 보여준 믿음과 용기의 삶은 하나님이 한 사람과 함께 하실 때 가능한 삶의 신선한 모델이요, 자극이 됩니다.
여호수아가 그의 사명을 시작했을 때 주셨던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해 봅니다.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수1:5) 이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꿈이요, 약속의 장소였던 가나안에 이른 여호수아의 마지막 평가가 어떠했던가 생각해 보는 것은 우리 신앙에 큰 유익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여호와께서 그종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하나도 행치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말씀대로 그 온 땅을 취하여..."(수11:15-23)
이스라엘의 열두 족장들이 헤브론지역을 사십 일 동안에 땅을 탐지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회보하고 그 땅 실과를 보이고 모세에게 보고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젖과 꿀이 그 땅에 흐르고 이것은 그 땅의 실과니이다 그러나 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하더이다” 했을 때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안돈시켜 가로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가로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민 13:25~33) 했습니다.
이에 모세는 백성 앞에서 엎드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열 정탐군의 말대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고 말았습니다. 이때 여호수아 족장과 갈렙 족장은 그 옷을 찢으며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 일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민 4:6~9)고 담대하게 권면과 설득을 했습니다. 온 회중들이 여호수아와 갈렙을 향해 돌을 치려고 할때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서 이 두 두령들을 보호해 주셨습니다(수 14:10). 여호수아 장군은 다수의 의견에 동조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 만 바라보고 나아갔던 것입니다.
가나안의 정복의 승리는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진 것이다(수10:14) 그러나 인간으로서 여호수아의 정복에 임하는 신앙적인 자세는 어떠했는지 살펴보고 우리 자신에게 적용해 봅시다. (수 3:1,6, 12, 7:16, 8:10)광야같은 세상을 지나 저 무궁한 가나안 복지을 향하여 나아가는 우리 생의 이정표에 새겨 교훈을 삼아야 할 우리의 여호수아 장군의 성실함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셋째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습니다.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 부터 큰 하수 유브라데에 이르는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편 대해까지 너희 지경이 되리라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수 1:2~10)
여호수아 장군은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했고 말씀대로 실천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이 말씀을 그의 입에서 떠나지 아니했고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며 성실로 다 지켜 행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가나안 정복은 형통했으며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수아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This book of the law shall not depart out of thy mouth; but thou shalt meditate therein day and night, that thou mayest observe to do according to all that is written therein: for then thou shalt make thy way prosperous, and then thou shalt have good success.”에서 성경에서 유일하게 성공이란 단어가 나옵니다. “네가 형통하리라 thou shalt have good success." 형통하리라는 뜻은 막힘이 없이 일사천리로 나아가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성공합니다. 성공의 길은 말씀 순종입니다.
그의 이런 믿음이 바로 오늘 봉독한 여호수아 24장의 고별 설교에서 나옵니다. 이 설교는 그의 임종 직전 그의 고향 에브라임 지파의 수도인 세겜에서 가진 하나님과 언약예배(Covenant Renewal Worship Service)에서 이스라엘 온 회중 앞에서 선포한 고별설교(Farewell Sermon)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1. 족장의 하나님 ~ 역사적 서언 (수 24:2~4)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옛적에 너희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비, 나홀의 아비 데라가 강 저편에 거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내가 너희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편에서 이끌어내어 가나안으로 인도하여 온 땅을 두루 행하게 하고 그 씨를 번성케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고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주었으며 에서에게는 세일산을 소유로 주었으나 야곱과 그 자손들은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2. 출애굽의 하나님 ~ 하나님의 역사 회상 (수 24:5~12)
“내가 모세와 아론을 보내었고 또 애굽에 재앙을 내렸나니 곧 내가 그 가운데 행한 것과 같고 그 후에 너희를 인도하여 내었었노라 내가 너희 열조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바다에 이르게 한즉 애굽 사람이 병거와 마병을 거느리고 너희 열조를 홍해까지 따르므로 너희 열조가 나 여호와께 부르짖기로 내가 너희와 애굽 사람 사이에 흑암을 두고 바다를 이끌어 그들을 덮었었나니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을 너희가 목도하였으며 또 너희가 여러 날을 광야에 거하였었느니라 내가 또 너희를 인도하여 요단 저편에 거하는 아모리 사람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매 그들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붙이매 너희가 그 땅을 점령하였고 나는 그들을 너희 앞에서 멸절시켰으며 때에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사람을 보내어 브올의 아들 발람을 불러다가 너희를 저주케 하려하였으나 내가 발람을 듣기를 원치 아니한 고로 그가 오히려 너희에게 축복하였고 나는 너희를 그 손에서 건져 내었으며 너희가 요단을 건너 여리고에 이른즉 여리고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기르가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들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의 손에 붙였으며 내가 왕벌을 너희 앞에 보내어 그 아모리 사람의 두 왕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게 하였나니 너희 칼로나 너희 활로나 이 같이 한 것이 아니며”
3. 가나안 정복을 주신 하나님 (수 24:13)
“내가 또 너희의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건축지 아니한 성읍을 너희에게 주었더니 너희가 그 가운데 거하며 너희가 또 자기의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원의 과실을 먹는다 하셨느니라”
4. 신앙의 결단 촉구 (사 24:14~15)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길 것이라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우리의 삶은 우리가 섬기는 그 대상만큼 삶의 질을 높이지 못합니다. 나무나 돌을 섬기는 사람들의 인생의 가치는 그 무생물인 돌의 가치 만큼만 높여질 수 있습니다. 돈을 섬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돈 정도만의 가치에 의해 돌고 돌면서 욕망에 몸부림치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이에 비해 살아 계신 참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질을 가지는 인생이 되겠습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확신 속에 하나님과 함께 걷고 하나님과 더불어 승리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삶의 모습이야말로 정말 환희적인 행복의 삶인 것입니다.이러한 삶의 질을 맛보며 가나안을 정복한 여호수아가 그의 말년에 모든 백성들을 모으고 백발을 휘날리며 마지막 고별의 부탁을 하는 내용을 들어 보십시오. "너희 섬길 자를 오늘 날 택하라!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5. 백성들의 결단~ 역사의 하나님 고백 (사 24: 16~18)
백성이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 섬기는 일을 우리가 결단코 하지 아니하오리니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 그가 우리와 우리의 열조를 인도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에서, 우리의 지난 모든 백성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여호와께서 또 모든 백성 곧 이 땅에 거하던 아모리 사람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6. 신앙고백 (사 24:19~20)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니 너희 허물과 죄를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화를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7. 언약 갱신 ~ 신앙촉구 확인 (수 24:21~25)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정녕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택하고 그를 섬기리라 하였으니 스스로 증인이 되었느니라 그들이 가로되 우리가 증인이 되었나이다
여호수아가 가로되 그러면 이제 너희 중에 있는 이방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너희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라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우리가 섬기고 그 목소리를 우리가 청종하리이다 한지라 그 날에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고 그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베풀었더라
8. 증인채택 ~ 큰 돌(고인돌, 자연석, 기념비) (수 24:26~28)
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법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취하여 거기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 세우고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보라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음이라 그런즉 너희로 너희 하나님을 배반치 않게 하도록 이 돌이 증거가 되리라 하고 백성을 보내어 각기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였더라
여호수아 장군도 두가지 실수를 범했습니다
첫째는 가나안 첫성 여리고를 정복했을 때 첫 열매는 하나님의 것이기에 모든 전리품(헤렘 Cherem)이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지파 아간이 전리품 일부를 훔치는 것을 감독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이성을 점령할 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조사를 해보니 아간이 적발되어 그의 가족들을 돌로 처형하고 아골 골짜기로 만들었습니다.
둘째는 여호수아가 기브온에게 속아 화친 조약을 맺게 되는 원인은 하나님께 먼저 기도를 하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수9:14). 멀리서 온 줄로 속기 전에 기도를 먼저 했어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우리도 여호수아의 믿음을 본받아 약속의 땅에 들어갑시다. 여호수아 장군은
(1) 모세의 수종자로서 회막을 떠나지 않고 봉사했을 뿐만 아니라, 후에도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기까지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책임감이 강한 자였습니다(출 33:11;수 11:15).
(2) 가나안 정탐 후 부정적 견해를 보고한 다수 앞에 소신껏 자기의 긍정적 견해를 피력하는 담대한 자.
(3) 극도로 분노하여 하나님을 원망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두려워 말라"고 담대히 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삶의 소유자(민14:9).
(4)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언약궤를 앞세우고 요단강을 건넜으며, 그 말씀에 따라 비무장으로 여리고 성 주위를 행진함으로써 그 성을 함락시킬 만큼 철저히 하나님께 순종한 자(수 3:7,8;6:15-20).
(5) 자신이 먼저 모범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그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강권하는 신실함과 강력한 지도자의 자질을 갖춘 자(수 24:15;삿 2:7).
찬송 347장(통 382장)1. 허락하신 새 땅에 들어가려면 맘에 준비 다하여 힘써 일하세<후렴> 여호수아 본받아 앞으로 가세 우리 거할 처소는 주님 품일세2. 시험 환난 당해도 낙심 말고서 맘에 걱정 버리고 힘써 일하세3. 앞서가신 예수님 바라보면서 모두 맘을 합하여 힘써 일하세4. 일할 곳이 아직도 많이 있으니 담대하게 나가서 힘써 일하세...
감람산장로교회 윤사무엘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