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공포를 가져온 MERS 바이러스
요즈음 MERS 바이러스로 인해 메스컴이나 정지계, 경제계, 교육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조속히 질병의 문제를 해결하기에 지혜를 모으고 있다. 하루속히 건강하게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생활과 교육현장에서 건강하게 즐겁게 미래를 향한 희망을 키워나기를 소원하고 있는 것이 모두의 마음이라고 느껴진다.
이미 체력적으로 약해서 돌아오지 못할 저 세상으로 떠나신 분들의 가족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그렇게 많은 의료의 기술이나 의약품들이나 의사들과 간호사들의 정성어린 사랑의 봉사도 큰 위로가 되지 못하고 영원히 이별을 해야만 했던 가족들에게 무엇이라고 위로를 드려야 좋을찌 망설어진다.
1960년 8월부터 100날 이상 장티스로 사경을 헤메던 추억을 생각해 보면서 부모님께 많은 심려를 끼치면서 겨우 생명을 유지하다가 지금은 칠십대까지 살아오고 있다는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해 본다. 당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귀한 생명을 연장받지 못하고 가족들과 친구들을 멀리하고 외롭게 떠나버린 슬픈 일들이 지금도 잊어지지 않고 있다.
지금 MERS 바이러스로 인해서 치료중에 있거나 격리생활하거나 너와 나사이에 대화도 자유롭게 나누지 못하고 마스크를 사용하면서도 병원에서는 의사나 간호사들과 의료진들이 철저하게 머리로부터 발까지 질병을 유발시키는 공기까지 방지하는 수단으로 무장을 하고 있지만 오히려 더 극성스럽게 분위기가 되어지고 있다는 보도를 통해서 듣고 있다.
타국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본국에 계시는 부모님과 형제자매들과 친구들과 친지들 그리고 모든 국민들이 하루속히 메르스 바이러스에서 자유를 누리고 정상적인 삶의 현장으로 달려가는 모습들이 되어지기를 기원해 본다.
결국 메르스 바이러스가 왜 우리나라까지 들어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공포를 끼치게 하는가? 이제라도 만병의 의사 되시는 우리주님의 말씀이 기억난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중에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있느니라...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마 9:12-13)고 했다.
세상에는 모두가 죄인이기 때문에 각가지 질병에서 해방받을 수 없다. 항상 어디서든지 잠자고 있던 각종 질병들이 몸안에서 혹은 공기가운데서 그리고 음식물중에서 유발시키는 일로 항상 위생에 대한 의학적인 교육을 받기도 하면서 조심스럽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모두가 죄인이라는 것이다. "선을 행하고 죄를 범치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아주 없느니라"(전 7:20)고 했다. 이것을 줄여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 3:10-11)라고 했다.
이제라도 육체의 생명에게 불안과 공포를 주고 죽음으로 이끌어가는 각종 병균보다는 영혼을 죽이는 영적 죄의 병을 무서워하는 마음을 모두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져본다.
이응주 목사(재일한국선교사협의회(CCKJ) 회장 역임, TOGANE HOME CHUR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