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이스카웃 집행위 동성애 성인 지도자 취임 허용키로!
미국 보이스카웃 집행 위원회가 지난주 동성애 성인의 지도자 취임을 허용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17일 발표했습니다.
동성애자의 보이 스카우트 지도자 취임은 오는 27일 열리는 전국 집행위원 회의 인준을 받으면 확정됩니다.
보이스카웃 집행위원회는 지난 6월26일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지지판결 이후 동성애 지도자 허용문제를 논의한 끝에 지난 10일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미국 보이스카웃은 지난 2013년 동성애 청소년에게 보이스카웃 대원 문호를 개방했으나 동성애 성인의 지도자 취임을 계속 금지해왔습니다.
성소수자 인권단체인 인권캠페인(HRC)의 채드 그리핀 대표는 BSA가 종교 등에 예외를 허용한 규정을 '미봉책'이라고 비판하고 "보이스카우트 지도자들이 진짜 리더십을 발휘해 전국적인 (동성애자) 포용 정책을 전면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