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회장 장경혜 목사)
7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을 7월 27일(월) 뉴저지 풍림연회장.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딤전 4:13-16)’을 표어로 한 7회기 주요 임원진은 회장 장경혜 목사, 부회장 권케더린 목사, 총무 김신영 목사, 서기 장만자 목사,
부서기 남승분 목사, 회계 조상숙 목사, 부회계 안경순 목사 등이다.
장경혜 목사는 7회기 목표에 대해 “이번 회기 중점 사역은
목회자 연장교육이다. 교수 초청 세미나 등을 통해 회원들의 자질 향상, 성경 공부를 해 갈 것이다. 또한 미국장로교는 청빙을 받아야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있는데, 많은 유능한 여성 목회자들이 청빙을 받지 못해 안수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차세대를 위해 여성 목회자 지위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의춘 목사(전 UPCA 총회장)는 ‘헵시바여, 영원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여성목회자들이 작아도 당당하고,
사명으로 당당해야 한다. 한국 기독교를 다시 살릴 인물들이 여성 목회자들이라고 본다. 목사회, 교협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정치/사회
사안에도 성명서를 내는 등 목소리를 내시기를 바란다. 그것이 하나님이 이 시대에 주신 소명이라 본다”고 격려했다.
전희수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회기를 되돌아 보면 ‘하나님의 승리’라고 본다. 지난 회기 임원과 회원의 협력에 감사드리고, 6회기를 시작하며 세운 목표인
중보기도회, 샬렘 찬양단 창단, 북미 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 등을 성취함에 감사드린다. 7회기 임원진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세워주셨으니 새 회기를
인도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장경혜 목사는 회장 취임사에서 “여성 목사에 대한 불평등한 처우와 인식을 개선하고, 차세대 여성
목회자들의 취업을 위해 우리 협의회가 할 일이 많다. 여성 목회자를 목회자보다 여성으로 먼저 보는 편협한 시각과 출산과 육아를 핑계로 청빙에서
배제하는 현상들은 성경말씀에도 어긋나는 일들이다. 우리가 양성 평등 권리에 침묵하는 것은 후배들에게 취업의 기회와 대우 개선을 막는 죄를 짓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장 목사는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말씀을 위해 살고 성도들에게 말씀을 잘 전하는
것이다. 자신부터 행함을 보일 것을 다시 한번 자성하겠다. 이번 회기에는 목회자 연장교육을 통해 회원들이 배움을 정진하도록 도울 것이며, 안수
7년 이상의 인재들을 발굴하는데 힘쓸 것이다. 태산 같은 벽이 우리 앞에 놓여있지만 기도의 용사로 훈련된 여러분과 힘을 합친다면 넘을 수 있을
것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초대회장 김금옥 목사는 출애굽 15:21-29 말씀을 들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며 고통을 겪을
때 주님께서는 모세에게 오아시스, 엘림을 보여주셨다. 광야를 지나고 있는 우리는 지도자로서 멀리 오아시스를 내다 볼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성도들에게 알려주며 희망의 복음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서로 돕고 지켜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주님께서 7년 전 협의회를
세우게 해주셨는데, 올해에는 또 어떤 신나는 일들이 일어날지 기대가 된다.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이 뭉쳐 멋진 일들을 해내길 기도한다”고
권면했다
뉴욕교협 회장 이재덕 목사는 “뉴욕 교협은 여성 목회자와 지속적인 협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것을
약속한다. 전희수 목사님은 여성 목회자들의 멘토는 물론 교계 전역의 본이 되시길 바라며, 훌륭한 신임 회장 장경혜 목사님을 가진 것을 축하하며,
새 임기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뉴욕목사회 회장 이만호 목사는 “신임 회장의 취임사를 듣는 것 만으로도 여성 목회자의 밝은
미래가 느껴진다. 새 희망, 마음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협의회를 꾸려가시길 바란다. 새 회장님께 기도의 영성이 항상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1부 예배는 권케더린 목사의 인도, 나영자 목사의 대표기도, 남승분 목사의 이사야 62:1-5 봉독, 샬렘합창단의 특송,
황의춘 목사의 설교, 이광희 목사의 헌금 특주, 조상숙 목사의 봉헌기도, 이미선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2부 이취임식은
김신영 목사의 인도, 전희수 목사의 이임사, 직전 회장과 신임회장 간의 스톨 인계, 회장 취임사 및 임명장 수여, 김금옥 목사의 권면, 이재덕
목사의 축사, 이만호 목사의 축사, 코네티컷에서 김명숙 목사와 캐나다에서 하은숙 목사, 유럽에서 하리라 목사, 한국에서 박옥자 목사 등의 축하
메세지 대독, 감사패 전달, 장만자 목사의 광고, 양승인 목사의 폐회 및 오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