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70년 남북대치 끝내고 한민족 화해해야”…

장신대 교수들 광복절 맞아 신학성명 발표글자 작게

“70년 남북대치 끝내고 한민족 화해해야”… 장신대 교수들 광복절 맞아 신학성명 발표 기사의 사진

 

학교 설립자인 새뮤얼 A 마펫(마포삼열) 선교사(오른쪽 뒤)와 장 칼뱅 흉상 앞에 선 장로회신학대 교수들의 모습. 장신대 교수들은 4일 광복·분단 70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사회정의 구현, 창조질서 보전, 교회의 연합, 세속 문화의 변혁을 촉구하는 ‘2015년 장신대 신학성명’을 발표했다. 장신대 제공
장로회신학대 교수들은 4일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사회정의 구현, 창조질서 보전, 교회의 연합, 세속 문화의 변혁을 촉구하는 ‘2015년 장로회신학대 신학성명’을 발표했다. 

교수들은 성명서에서 “광복 후 70년 간 남북은 대치하며 체제경쟁을 벌여왔고, 최근에는 북한의 핵개발로 인해 한반도의 위기상황이 지속·심화되고 있다”며 “신학교육자로서 위기 타개를 위해 적극 참여하지 못했음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시대상황에 대응하는 신학좌표를 제시하기 위해 성명을 발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성명에는 김명용 총장을 포함해 교수 52명 전원이 참여했다. 성명 문안은 약 5개월 동안 의견조율을 거쳐 완성됐다. 

교수들은 총 일곱 가지 명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 신·구약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자 기독교 신학과 실천의 원천’임을 강조하며 “그리스도의 삶과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성령의 능력 안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그 나라의 실현을 위하여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하나님의 평화를 이루는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를 추구한다’를 명제로 내걸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루신 화해의 십자가 앞에서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고, 예수를 본받아 화해와 평화의 사역자(마 5:9)가 될 것”을 다짐하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동북아시아의 평화 정착을 위해 6자회담 당사국이 진정성 있는 대화와 행동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교수들은 “부의 편중으로 인한 교육 불평등,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파산, 비정규직 문제 등으로 인해 사회갈등이 증대되고 있다”며 ‘하나님의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공공성 추구’를 세 번째 명제로 설정했다. 이어 “하나님 나라는 인간의 구원뿐 아니라 창조질서의 회복과 생명가치의 온전한 구현을 포함한다”면서 피조세계와 생태계의 회복 및 보전 추구를 네 번째 명제로 제시했다.

다섯 번째 명제는 교회의 회복과 일치다. 교수들은 “물량적 성장주의와 개교회주의, 배타적 교파주의, 변칙적 교회세습 등으로 교회의 신뢰도는 떨어졌고, 이는 지역 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걸림돌이 됐다”고 지적하며 한국교회에 하나님의 선교를 지향하면서 일치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한국교회의 위기극복을 위해 성도들의 신앙과 생활을 변화시키는 실제적인 능력을 지닌 목회자를 양육·파송하는 교육에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여섯 번째 명제로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교수들은 “현대사회의 쾌락적 물신주의는 허망한 풍요를 추구하게 하고, 인간의 정신과 삶을 황폐화시키고 있다”며 복음을 기반으로 세속주의 문화를 변혁시켜 하나님 나라 문화 형성과 확산에 기여할 것을 명제로 제시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3 아이티, 크리스마스 가족 초청 파티 통해 예수님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시간 file kim 2020.12.27
152 안식교가 이단인 이유? (현종 TV) file kim 2020.09.12
151 안식일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3.24.2020 그림으로 여는 계시록강의1장- 남상국 목사 file wgma 2020.03.23
150 알리야 운동본부 - 카자흐스탄에서 온 첫 알리야 비행기 2021년 1월 3일 file wgma 2021.01.03
149 애틀랜타 한미조찬기도회 2019'- 강사로 초청된 이영훈 목사 file wgma 2019.05.15
148 야찌마따지역연합크리스마스 file wgma 2014.12.23
147 어려울때 손 내미는 게 복음"…목회자 3 父子의 행복동행 file wgma 2015.03.11
146 여성목회자협의회, 이웃사랑 성탄찬양축제 file wgma 2014.12.09
145 연합·선교 위한 ‘오션 컨퍼런스’ 작년 5월부터 본격화 file wgma 2015.01.27
144 열정 담은 우리 찬양이 한 영혼 살릴 수 있다면… YK 2014.10.09
143 영과 육이 가난하고 척박한 불교의 땅에서 예수님을 선포합니다. | 7000미라클 열방을 향하여 - 캄보디아 정바울, 곽시온 선교사 file wgma 2023.07.10
142 영국 선교사 대거 추방 위기, 이민정책 강화 방침따라 비자요건 엄격 file kim 2015.01.14
141 영성의 새시대를 여는 말씀찬양집회, 성서적 축귀사역의 실재 file 편집위원 2014.08.19
140 예루살렘 데이트라인 2015년 10월 21일 file kim 2015.10.22
139 예배회복운동 나이스크 심포지엄(Nyskc Symposium)2019' 아틀란타와 뉴욕에서 개최. file wgma 2019.05.24
138 예수사랑선교교회성회첫째날-피종진목사 file wgma 2015.12.04
137 워싱턴평통, 신년하례식 및 북한 규탄대회 wgma 2016.01.11
136 월드비젼을 통해 아프리카와 인도네시아에서 만난아이들.!! file wgma 2018.07.06
135 웨스턴크리스챤 신학대학 [총장 서광원 목사] file wgma 2015.01.12
134 웰컴, 살람 알레이꿈. file wgma 2014.12.20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1 Next
/ 21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