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차원의 영성과 성전건축

by wgma posted Aug 14,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차원의 영성과 성전건축』

  
5781_4747_1421.jpg

1970년경, 여의도순복음교회 성전건축 당시를 조용기 목사님은 이렇게 회고하셨다.“재정이 어려워 한번은 내가 12월31일까지 지불하는 2천만 원짜리 어음을 한 장 썼다. 약속 날짜까지 은행에 돈을 상환하지 못한다면 신문들마다 한국 최대 교회의 목사가 부도를 내었다고 머리기사로 다룰 것이 뻔했다. 달리 방법이 없었던 나는 기도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성령께서 묘안을 주셨는데, 거래 은행장에게 가서 용감히 2천만원 짜리 어음을 써달라고 부탁하라는 것이었다.
“나는 인간의 생각을 초월하여 일하느니라. 그러니 너는 어서 가서 내 지시대로 하라.”12월 31일, 성령께서“용감하게 걸어 들어가라. 담대해져라. 그냥 은행장 사무실로 똑바로 걸어 들어가라.”은행장 사무실로 들어가“은행장님, 나는 엄청난 계획을 가지고 왔습니다. 나의 작은 부탁만 들어준다면 새해 중에 만 개의 새로운 은행 구좌를 주겠소.”“나에게 2천만 원짜리 어음을 써 주십시오. 내겐 법적인 서류를 작성할 시간이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사업가요, 나는 왕이신 하나님의 사업가입니다. (I am the King's businessman.)”
은행장이 앉더니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다.“목사님, 참 재미있습니다. 내 생애에 이런 감정을 느껴 보긴 처음입니다. 당신을 믿습니다. 저는 당신의 믿음이 마음에 듭니다.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내 목을 걸어 보겠습니다.(But this time I'll stick my neck out)”“부행장님, 2천만 원짜리 어음을 갖다 줘요...”
어음을 들고 그의 사무실에서 나왔을 때 나의 키가 3미터는 커진 것 같았다. 그리하여 우리 교회는 그 고비를 벗어날 수 있었다. 『시간은 저녁 6시였다...!! 』(~조용기 목사님의 『사차원의 영성』 중에서 )
우리 서인천순복음교회가 청라지구에 새 성전 건축을 위하여 지난 3월 3일 3시에 일명 3.3.3기공식을 갖게 되었다. 큰 기대와 열정으로 3.3.3기공식 날짜를 잡아놓았으나, 문제는 2주전에 벌써 허락 났어야 할 건축허가가 불과 3일을 남겨두고 여전히 정체되어 있는 것이었다. 2월27일 오전, 청라경제국 허가청에 문의하니 설계상 문제가 있어서 보류중이란다. 다음날 오후, 교회설계도면은 다시 LH(토지주택공사)로 넘겨져 재결재중이라 했다. 정말 애간장이 탔다. 기공식 홍보 전도는 고사하고 건축허가, 시공건설사도 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알맹이 없는 잔치만 치르게 되었으니 말이 안 된다. 귀빈, 손님들까지 초청해 놓고 말이다.
2월29일이 되었다. 다음날은 3.1절이라 모든 공무원들이 휴무한다. 오늘 결재가 안 난다면 나는 끝장이었다. 설계사에게 재촉하고, 경제청에 문의해도 진행 중이라는 말만 할 뿐이었다. 시간은 벌써 오후 5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이제 30분 후면 오늘 공무원들의 모든 업무가 마감된다. 정말 애간장이 타고 속이 타고 창자가 뒤집히는 고통이었다. 오후 5시 20분이 넘어가는 시간이었다. 갑자기 핸드폰 벨이 힘차게 울렸다! 설계사였다!!“목사님, 결재 났어요~ 건축허가 났어요~!!”
급히 LH로 달려가 드디어 “건축허가서”를 받아들고 교회로 돌아와 내 책상에 앉아 숨을 헐떡이며 감사기도를 하니, 시간은 저녁 6시였다.
밤이 맞도록 수고하였으나 얻은 것이 없는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인간적인 얄팍한 지식이나 경험을 뛰어넘어 믿음의 깊은 세계에서 일하는 영적인 법칙을 가르쳐 주셨다. 그 첫째는 다른 생각이다.“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이면 우리의 생활 속에 큰 기적이 일어난다. 문제가 해결되는 지식(생각)은 세상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온다. 내 생각이 막다른 골목에 처했을 때 하나님의 생각이 떠오르게 만들어 주실 것이다.
둘째는 다른 꿈이다. 예수님은 베드로와 전혀 다른 꿈을 가지고 있었다. 예수님도 바라봄의 법칙을 사용하셨고 베드로도 바라봄의 법칙을 사용했다. 베드로는 텅 빈 배를 바라봤다. 반면 예수님은 무엇을 바라보셨는가? 잡힌 고기가 가득한 배를 바라보셨다.
셋째, 예수님이 가진 믿음과 베드로가 가진 믿음이 달랐다. 우리 크리스천은 인간적인 신념이 아닌 하나님의 계시적인 믿음을 가져야 한다. 말씀 가운데 예수님이 계시다. 예수님은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많이 던지라고 하였고 베드로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그리고 넷째 신앙고백이다. 베드로의 신앙고백과 예수님의 신앙고백이 달랐다. 베드로는‘없다, 못한다’는 신앙고백을 했지만 예수님은‘많은 물고기를 잡으라’고 긍정적인 말씀을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있다는 말씀을 듣기를 원하신다! 주님은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많이 잡으라고 말씀하셨다.
지극히 평범했던 어부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나 4차원의 영성을 배웠고 온 인류의 운명을 변화시키는 지도자적인 주의 종이 되었으며, 지금은 우리 모두가 그를 존경한다.
우리 기독인들의 세상을 향한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영성”을 새롭게 하고 “성령의 능력”을 위로부터 덧입어서, 성경의 믿음의 주인공들처럼 성전 건축 역사를 일으키는 주인공이 되어보자.

Articles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