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바이블소사이어티 밀리언 바이블 미션 시작. 기타 협회들도 쿠바에 성경 보내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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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필라델피아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아메리칸바이블소사이어티가 쿠바의 변화를지목했다. 전세계
로 성경을 보내는 이 단체는 지난해 쿠바 정부가 자국내 협력자들에게 성경을 수입할 것을 허락했고 이로
인해 6만권의 성경이 보급되었다고 밝혔다. 올해는미국과 쿠바간 국교 정상화가 이뤄지면서 성경 보급도
덩달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밀리언 바이블 미션’이라는 제목의 3개년 프로젝트
를 시작했고 앞서언급했던 6만권의 성경이 첫 결과물이다. 프로젝트는 이름 그대로 3년간 백만권의 성경을
쿠바로 보내는 것. 협회측은 1권의 성경을 인쇄, 배송, 보급에 이르기까지 평균 약 5달러 40센트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밝히고, 도움을 줄 이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협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쿠바의 인구는 약 1천1백만에 이르고, 식자률(Literacy)이거의 100퍼센트에 가까울 정도로 국민들의 교육률이 뛰어나다고 한다.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사회, 경제, 정치적 개혁과함께 많은 쿠바인들이 영적 보호자에 대한 희망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경들은 3년간 5개 그룹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우선 10대와 대학생 등 학생계층,일반 성인 새신자 계층 등으로 나눠지게 된다. 협회는 현재 파트너사들로부터 32만4천달러를 모금했으며, 미션을완성하기 위해 최종 목표는 5백만달러로 삼고 있다. 한편이 협회 외에도 ‘인터내셔널미션보드’가 지난 7월 쿠바내 교회로 8만3천권의성경을 보내기도 했다. 쿠바는 지난 50년간 서점에서 성경을살 수 없었다. 오직 교회를 통해서만 성경을 구할 수 있었지만 그 동안 보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안타까움이 컸다고 한다. 미국 및 해외 선교 단체들은 미국과 쿠바 국교 정상화를 계기로 쿠바를 새로운전도의 대상으로 지목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