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고신-고려, 40년만에 하나된 형제 교단
한국교회 길이 남을 모범적 ‘통합’ 선보여

24-11.jpg
          예장고신과 예장고려가 16일 통합선언식을 갖고 한가족이 됐다. 양측 총회장이 맞잡은 손을 들어올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와 고려총회는 주후 2015년 9월 16일 이 시간부터 통합되었음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공포합니다.

1442376311_c53817b264.jpg

양측 임원들과 통합추진위원들


1442312681_080c45030f.jpg

양측 총대들이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1442312734_3db55f8ac0.jpg신·구 임원들이 총대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네 번째가 원현호·천환 신·구 총회장

           형제 교단인 예장고신과 고려가 40년만에 극적인 통합을 이뤄냈다. 

신사참배의 한 뿌리를 가진 양 교단은 

지난 9월 15일 한국교회에 모범으로 남을 훌륭한 통합을 선보였다.


고신 총대들은 고려 총대들을 ‘모시기’ 위해 환영사절단까지 파견했으며, 고려 총대들은 통합총회를 위해 찾아온 이들을 뜨거운 가슴으로 환영했다.


고신과 고려는 지난 15일 각각 고신대 천안캠퍼스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제65회 총회를 개최했다. 양측 통합추진위원회는 각 총회에서 통합 합의문을 가결했고, 16일 오전 양측 총대들은 힘껏 끌어안고 눈시울을 붉혔다.


양측은 이번 통합총회 개최 과정에서 이전에는 어느 총회에서도 볼 수 없었던 겸손과 배려로 교단 통합의 모범을 보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거짓과 기만 없이, 배제된 의견 없이 모두가 끌어안고 모두가 이해하고 용납하는 진정한 통합을 이뤘기 때문.


16일 오전 통합선언 행사를 위해 고려측 총대들이 들어서자 미리 기다리고 있던 고신측 총대들은 일제히 기립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감동은 전해지고 이어져 많은 이들이 눈물을 훔쳤다.
양 교단 신상현 총회장과 원현호 총회장은 가결된 통합 합의문을 함께 낭독했고, 서로 선물과 꽃다발을 주고 받았다.
신상현 총회장은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용납함으로 통합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면서 “법적으로 하나 되기는 쉽지만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겸손과 온유, 오래 참음으로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복을 함께 누리자”고 말했다.


원현호 총회장은 “개혁주의 성경신학 안에서 영광스러운 통합을 이뤄냄으로써 한국교회에 큰 획을 긋고 신선한 도전을 주며 정화의 디딤돌을 놓게 됐다”며 “이 감격과 아름다움이 지속되어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더 큰 일을 이루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통합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양측 통합추진위원장이자 직전총회장인 김철봉 목사와 천환 목사도 인사말을 전했다.


김철봉 목사는 “양 교단의 통합을 위해 기도하고 대화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확신과 열정과 열망을 주셨고, ‘존중’과 ‘너그러움’이라는 두 단어로 감동을 주셨다”며 “한상동 목사님이 빈손으로 시작한 우리 교단이, 70년 지난 지금 하나님께 총회회관·고신대·복음병원·세계선교센터 등 많은 선물을 받았다. 이제 이를 우리가 함께 누리자”고 했다. 그는 또 “통일 후 북한 땅에는 고신의 신학이 필요할 것이고, 그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번 통합을 통해 우리를 준비시키시는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천환 목사는 “1년 동안 고신 측의 지도자들과 만나 대화하며 신실한 배려와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려 하시는 모습에 크게 한 수 배웠다”며 “우리는 모두 자랑할 것이 없지만,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더 바르게 살고자 했던 몸부림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하나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고 했다. 그는 “주의 사랑으로 기다리고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힘들었던 40년이 지나 이제 하나님의 새 일을 기대하며 한마음으로 기쁘게 나아가자”고 했다.


고신과 고려는 1976년 제26회 총회 당시 ‘신자 간의 사회법정 소송에 대한 이견’으로 분열의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분열의 원인이었던 사회법정 소송이 ‘성도 간의 사회법정 소송은 불가하다’라는 고린도전서 6장1~10절의 말씀에 의견 일치를 이뤄 전격 통합 합의가 이뤄졌다.


1442376376_0b77b5fd8c.jpg

                                                교단 통합 선언 이후 양측 통합추진위원들과 임원들이 악수하고 있다.



고신총회와 고려총회 통합합의문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선교 130여년의 역사적인 해에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와 고려총회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이루고자 한다. 고신총회와 고려총회는 성경대로 믿고 고백하며 가르치고 살아가는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에 따라,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와 공산주의자들의 만행에 순교로 대처하였으나 안타깝게도 1976년 제26회 총회 시에 '신자간의 사회법정 소송에 대한 이견'으로 분열되었다. 그러나 분열의 원인이 된 사회법정 소송문제는 고린도전서 6장 1~10절의 말씀에 의자하여 '성도같의 사회법정 소송은 불가하다'라는 원리가 옳은 줄로 믿고, 고신총회와 고려총회는 통합하고자 한다. 양 총회의 통합은 성경적으로나 한국교회사적으로나 이 시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임을 인식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 한다.


1. 고신총회와 고려총회는 2015년 9월에 개회되는 제65회 총회 시에 결의하여 통합하기로 한다.

통합 시 양 총회의 모든 역사(총회회기, 교회역사, 신학교졸업기수 등)는 병합된다.


2. 고려총회의 노회는 그대로 유지하고 통합 총회의 개편과 함께 지역노회로 편성한다.


3. 양 총회 소속의 목사, 선교사, 교역자의 신분은 헌법대로 보장하며, 항존직을 비롯한 교회의 직분은 그대로 유지된다. 교회(당)는 가급적 유지재단 가입을 권장하고, 목회자에게 은급(연금)제도 혜택 및 계속 수학 기회 등은 양 총회 공히 공등하게 제공한다.


4. 고려신학교 신학원(M.Div과정)은 고려신학대학원의 역사와 병합하며, 졸업자의 학적은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관리하고, 재학생은 신입생으로 입학(특례)하게 한다. 고려신학교 여자신학원은 해 노해에서 운영한다.


5. 통합에 따른 경과조치와 추후 필요한 사항은 양 총회 통합추진위원회가 합의해서 처리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고, 한국교회의 하나 됨과 조국 통일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하여 주 안에서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전진할 것을 다짐한다. 


                                                                                                                   고신총회 통합추진위원회

                                                                                                                   고려총회 통합추진위원회

이번 통합을 통해 고신 총회는 약 2000교회 55만 성도의 교세를 갖추게 됐다.


  1. Nyskc Mission Family Conference SA'15 성황리에 개막 2박 3일간

    Nyskc Mission Family Conference SA'15 성황리에 개막 2박 3일간의 일정들어가..... "교회와 예배는 최상의 선교전략이다"..."선교의 목적은 예배자를 세우는 일".... 인도 뉴델리에서 NWM 서남아시아 본부 주최로 2박3이간의 오늘 10월1일 오후 4시부터 시...
    Date2015.10.13 Bywgma
    Read More
  2. 지역 교협과 교계회장단의 순회 간담회-대표회장 최낙신목시

    미기총,동북부 지역 교협 순회 간담회 ▼ 영상으로 듣는 말씀 ▼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가 각 지역 교협과 교계회장단의 순회 간담회를 10월 한달 동안 진행하는 가운데, 동부지역 뉴욕교협 간담회가 10월 6일(화) 오전 11시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렸다. ...
    Date2015.10.10 Bywgma
    Read More
  3. [총회현장] 예장 합동, 100회 총회 시작.."사회에 본이 되는 총회" 다짐

    [총회현장] 예장 합동, 100회 총회 시작.."사회에 본이 되는 총회" 다짐 대한예수교 장로회(합동) 제100회총회 성료 피종진목사(해외합동총회장) 귀빈으로 초청참석"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가본교단 1만3천여 교회 3백만 성도들의 대표로 각 노회에서 선...
    Date2015.09.29 Bywgma
    Read More
  4. 창립 13주년 기념 특별집회

    창립 13주년 기념 특별집회 야찌마따그레이스 교회 ▲ 강사 김군식 목사(동경교회 명예목사) 가을이 무르 익어가는 일본의 농촌은 벌써 추수를 마치고 서서히 겨울을 맞이할 준비가 끝났다. 특히 일본에서도 대도시 보다 농촌지역에 교통도 불편한 곳에 십자가...
    Date2015.09.27 Bywgma
    Read More
  5. 고신-고려, 40년만에 하나된 형제 교단

    고신-고려, 40년만에 하나된 형제 교단 한국교회 길이 남을 모범적 ‘통합’ 선보여 예장고신과 예장고려가 16일 통합선언식을 갖고 한가족이 됐다. 양측 총회장이 맞잡은 손을 들어올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와 고려총회는 주후 2015년 9월 16일 이 시...
    Date2015.09.24 Bykim
    Read More
  6. 세계 100여 지도자 모여 [베를린 성시화대회]

    세계 100여 지도자 모여 "베를린 성시화대회" 2015 베를린 국제성시화대회 선언문 발표! 세계지도자들이 참석한 베를린 성시화대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 "2015 베를린 국제 성시화대회"가 22~23일 독일 베를린비전교회(담임 김현배 목사)에서 한국과 미...
    Date2015.09.24 Bykim
    Read More
  7. PCUSA 탈퇴/선한목자장로교회 [700만달러 성전 포기]

    선한목자장로교회 “700만달러 성전 포기”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발 PCUSA 탈퇴 성경 말씀따라 법정 싸움 않기로 결정 전쟁은 하나님의 몫이라고 성경의 구약은 강조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신약에서는 법정에 가는 길에 미리 화해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절...
    Date2015.09.16 Bywgma
    Read More
  8. 통합ㆍ합동]100회 총회 개막…“화합의 총회” 다짐

    통합ㆍ합동]100회 총회 개막…“화합의 총회” 다짐 예장통합과 합동 제100회 총회가 14일 오후 개막했다. 이들은 개회예배에서 교단 내 갈등을 봉합하고 새로운 화합과 화해를 이루는 성총회가 되기를 다짐했다. 통합 “한국교회, 갈등 극복하고 화해 이룩하자” ...
    Date2015.09.16 Bywgma
    Read More
  9. 백석-대신]통합총회 개최…대신측 반대파, 별도 총회 열어

    [백석-대신]통합총회 개최…대신측 반대파, 별도 총회 열어 예장백석-대신 두 교단이 통합총회를 열고, 장종현 목사를 통합총회장으로 추대했다. 통합을 반대했던 대신 측 총회원들은 별도의 총회를 개최하면서 대신 교단 분열의 수순을 밟았다. 양 교단, 통합...
    Date2015.09.16 Bywgma
    Read More
  10. 71회 명성교회 특별새벽기도회

    71회 명성교회 특별새벽기도회 바나바선교회 방한기념 ▼ 고향 선배이신 정영환목사(명성교회협동)님과 함께 일본 바나바선교회(회장 정순엽목사)가 주최가 되어 본국 명성교회제71회 툭별새벽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2015년 8월 31일(월) 오전 9시 25분에 대...
    Date2015.09.15 Bywgma
    Read More
  11. 세기총-사무실오픈감사예배

    세기총-사무실오픈감사예배 올해로 창립 3기를 맞은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가 새롭게 사무실을 개소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전했습니다. 세기총은 750만 디아스포라와 함께 통일을 위한 기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가 사무실...
    Date2015.09.10 Bywgma
    Read More
  12. PCUSA 미국장로교단에 속한 28년된 교회입니다

    새크라멘토 시온장로교회를 섬기는 이철훈목사입니다. 저희는 PCUSA 미국장로교단에 속한 28년된 교회입니다. 교회땅은 5에이커로 새로지은 본당 성전과 옆에는 150명이 들어가는 EM 예배실과 5개의 부속건물을 가진 교회입니다. 저희가 속한 새크라멘토 노회...
    Date2015.09.01 Bywgma
    Read More
  13. 2015년도 동일본 가족 수양회-동일본선교사협의회

    2015년도 동일본 가족 수양회 동일본선교사협의회 닛꼬(日光)오리브(Olive)노 사토(里) 넓은 들에는 잘익은 벼들이 고개를 숙이고 농부의 손길을 기다리는 추수의 계절이다. 지난 8월 15일은 일본의 추석(오봉)이면서 패전의 기념식과 함께 여름방학의 기간동...
    Date2015.08.27 Bywgma
    Read More
  14. 미주 최초 '성령사관 학교' 개교

    미주 최초 '성령사관 학교' 개교 '성령사관 아카데미' 대학원 원장에 장영일 전 GCU 총장 2년 코스...공동체생활,해외선교 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GCU) 산하 특수대학원인 성령사관 아카데미(원장 장영일) 개원예배가 지난 31일 와인더의 새 건물에서 열렸다. ...
    Date2015.09.05 Bywgma
    Read More
  15. 동경성광그리스도교회 창립 20주년기념

    동경성광그리스도교회 창립 20주년기념 안수집사와 권사임직식이 거행 동경에 기온이 최고 23도의 가을기온이 느껴지고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동경도 에도가와구 기타고이와 6-2-5에 1995년 7월 2일에 신복규선교사 가족이 구로다그리스도교회와 서울성광교...
    Date2015.08.29 Bywgma
    Read More
  16. 창립 38주년을 맞은 샬롯장로교회가 감사예배

    창립 38주년을 맞은 샬롯장로교회가 감사예배 TH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CHARLOTTE 704 SCALEYBARK RD. Charlotte, NC 28204 Phone(704) 529-0900 ▲ 샬롯장로교회담임 나성균 목사 내외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롯에 소재한 샬롯장로교회(나성균 목사)가 ...
    Date2015.08.29 Bywgma
    Read More
  17.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광복70주년 공동성명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광복70주년 공동성명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The Korean Christian Council in America 대표회장∙최낙신 목사 광복 70주년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공동성명 금년은 광복 70주년, 건국 67주년, 분단 7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Date2015.08.19 Bykim
    Read More
  18. 세기총, 해외교회 연합통해 세계선교 역량 극대화

    세기총, 해외교회 연합통해 세계선교 역량 극대화 위해 사무실 개소! 김요셉 대표회장 "새로운 통합과 도약의 기회로" 올해로 창립 3기를 맞은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가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전 세계의 한인디아스포라를 하나로 연합하고 그리스도...
    Date2015.08.17 Bywgma
    Read More
  19. 한선협서일본지방회, 관서교회연합회 하기연합가족수양회

    한선협서일본지방회, 관서교회연합회 하기연합가족수양회 "선하고 아름다운 형제의 연합(시33:1)" 한선협서일본지방회와 관서교회연합회와의 하기연합가족수양회가 기후겡 에나쿄그랜드호텔에서 8월17,18,19 2박3일간 일정으로 열렸다. 강사로는 직전세기총대...
    Date2015.08.19 Bykim
    Read More
  20. 미주한인 기독교 총 연합회(KCCA) 제 17회 정기총회 개최

    미주한인 기독교 총 연합회(KCCA) 제 17회 정기총회 개최 "마지막 때 한인교회 역할과 책임" (좌)17대 신임회장 최낙신 목사 (우) 16대 직전회장 한기홍 목사 미주한인 기독교 총 연합회(미기총/KCCA)는 7월7일(월 오후 7시30분 아틀란타 쟌스크릭한인교회(담...
    Date2015.07.11 Bykim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26 Next
/ 26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