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화대회, 급작스런 강사 변경
당초 예정된 고훈 목사 건강사정으로 방문취소
방지각 목사로 결정...21-25일 동-서부서 열려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한병철 목사, 이하 교협)가 다음주로 다가온 ‘2015 복음화대회’의 강사가 변경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교협 한병철 목사는 “기존 강사로 예정된 한국의 고훈 목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방문이 취소됨에 따라 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목사 방지각 목사가 집회를 인도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15일 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준비기도회를 통해 자세한 변경사항에 대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2015 복음화대회’ 날짜와 장소는 공지된 바와 같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으로 나눠 개최하며, 동부지역은 둘루스 소재 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정인수)에서, 서부지역은 마리에타 소재 성약장로교회(담임목사 황일하)에서 실시한다.
‘믿음의 바통을 후대에 물려주자’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복음화대회는 오는 21, 22일 오후 8시 성약장로교회와 23, 24일 오후 8시 연합장로교회에서 각각 진행된다. 소주제는 ‘성도의 삶의 자세’, ‘심는 대로 거두리라’ 등으로 알려졌다.
목회자 세미나는 ‘영적 지도자의 자기 갱신’이란 제목으로 24일 오전 10시30분 연합장로교회에서 개최되며, 25일 오후7시에는 대회 마지막 날 집회가 같은 장소에서 실시된다.
한편, 이번 집회를 인도할 방지각 목사는 1984년 뉴욕효신장로교회를 설립해 성공적으로 목회한 후 지난 2007년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방목사는 뉴욕 교협과 목사회 회장, 뉴욕교협 초대 이사장, 미주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뉴욕 미국교협으로 부터 탁월한 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중열기자 jykim@atlantachosun.com
방지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