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교협 41대 신임회장:박상섭 목사, 부회장 손기성 목사
26일 워싱턴 교회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손기성 부회장, 박상섭 회장, 김영천 평신도 부회장(왼쪽부터 차례로)
워싱턴 지역 한인 교회를 이끌 새 임원진이 뽑혔다.
워싱턴 한인교회협의회는 26일 워싱턴예닮장로교회에서 41차 정기총회를 열고, 박상섭 목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목회자 부회장은 손기성 목사, 평신도 부회장에는 김영천 권사가 뽑혔다.
정기총회 앞부분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 철 목사의 플루트 연주로 시작해 39대 증경회장 최인환 목사가 ‘충성된 종’을 주제로 설교했다.
최 목사는 “예수님은 지혜로운 종의 수고와 눈물을 알아주시고 칭찬하셨다”며 “우리를 죽기까지 섬기신 예수님처럼 종의 리더십으로 섬기는 직분자가 돼야지, 그렇지 않으면 물을 떠난 물고기처럼 더럽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120명 넘는 참석자들은 ‘주도 곤욕 당했으니 나도 곤욕 당하리, 세상 간사하되 예수 진실하도다’라는 가사의 찬송을 함께 불렀다.
신임 회장에는 단독후보인 박상섭 목사가 박수로 무투표 당선됐다. 박 신임 회장은 “겸손하게 섬기며 하나 되고 복음을 전하는 교회 협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회장에는 손기성 목사가 선출되었으며 평신도 부회장에는 김영천 권사가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