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대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신임회장단(왼쪽부터 목사 부회장 손기성 목사, 회장 박상섭 목사, 평신도 부회장 김영천 권사) ▲노규호 40대 워싱턴교협회장이 박상섭 신임회장에게 교협기를 전달하고 있다. |
▲워싱턴교협 41차 총회 참석자들이 총회 개회를 기다리고 있다. |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는 26일 예닮교회에서 제41차 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박상섭 목사, 목사
부회장에 손기성 목사, 평신도 부회장에 김영천 권사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5명의 증경 회장으로 구성된 공천위원회는 현 부회장 박상섭 목사(예닮교회)를 회장으로 단독 추천하고, 회원들은 투표 없이 박수로 회장선출을 마쳤다.
목사 부회장 선거는 현 총무 손기성 목사(은혜장로교회)와 김위만 목사(감사교회)가 후보로 추천돼 무기명 투표 끝에 손기성 목사가 71대 38의 지지를 받고 당선됐다. 평신도 부회장은 유시완 후보(CBMC 동부연합회 회장)의 자진사퇴로 김영천 후보(40대 재정이사장)가 당선됐다.
박상섭 회장은 “지역 한인교회들을 대표하는 교회협의회의 존재 목적에 맞게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며, 동료 목회자들과 선배 목사님들을 위해 공평하게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손기성 목사 부회장과 김영천 평신도 부회장도 “지금까지 섬겨왔던 모습으로 내년 한 해도 성실히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총회는 회장을 뺀 목사 부회장과 평신도 부회장 선거가 경선구도로 치뤄지며 회원과 투표 자격에 대한 공방이 오갔다.
총회 전 사회를 맡은 노규호 목사(40대 회장)는 “회칙에 의거해 총회를 진행 하겠다”며 “회비를 낸 교회 만 총회 대의원 자격이 되니 교회 규모에 맞게 회비를 납부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참석자들은 목회자이면 회원 자격이 주어지고 회비를 내지 않아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었던 관례대로 할 것을 주장했다.
투표권 부여 여부가 회비 납부 여하로 옮겨져 한동안 논쟁이 계속됐으나 워싱턴교협 등록 회원교회 출석자, 각 교회당 목회자 1인, 평신도 2인 등 최대 3인에게 투표권을 부여하기로 일단락 짓고, 총 121명의 목회자, 평신도가 총대자격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재정은 총수입 18만197.84달러, 총지출 17만9,690.05달러, 잔액 507.79달러가 보고됐으며 김양일, 김범수 감사는 이상 없음을 발표했다.
신안건 토의에서는 회칙개정안이 발의돼 임원회에 회칙개정위원회 구성을 일임하기로 가결했다.
총회에 앞서 박상섭 목사의 인도로 열린 예배는 김범수 목사의 기도, 이철 목사의 플롯 연주, 최인환 목사(39대 회장)의 설교, 합심 기도, 감사패 증정, 손기성 목사의 광소, 이원희 원로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최인환 목사, 샘 정 집사(평신도 부회장), 김영천 재정이사장 등 40대 임원들과 워싱턴여선교회연합회 김환희 회장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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