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그래함 “이슬람, 세계 상대로 전쟁 선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
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 대표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파리와 베이루트에서 일어난 테러와 관련해 “이슬람이 전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테러를 언급하며 “이슬람이 전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선언했다. 우리가 이를 인식하고 결정적인 반응을 해야 할 적절한 시기다. 우리는 당신에 대해 모르지만, 난 이슬람의 지배 아래 살고 싶지 않다. 전능하신 하나님 외에 어느 누구도 경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래함 목사는 또한 “미국은 IS와 싸울 의지가 있는 대통령과 지도자들을 뽑아야 한다. 적을 이기기 위해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우리의 동맹국이었던 러시아를 비롯해 가장 오랜 동맹국인 프랑스, 그리고 독일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과도 연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프랑스가 이미 이들을 공격하고 있지만, 이들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전 세계는 커다란 위기에 놓여 있다.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 보호하심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미국이 너무 늦기 전에 하나님께로 돌이킬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그래함 목사의 글은 ‘좋아요’ 272,000건, ‘공유’ 151,000건, ‘댓글’ 28,000건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가운데는 그의 견해를 비판하는 내용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