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에 부쳐 |
세기총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을 지낸 전 대통령 김영삼 장로의 서거에 애도를 표하며, 말년에 건강이 안 좋아 고생 하셨다는데 고통과 아픔이 없는 천국에서 편히 쉬게 되기를 바란다.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었다.
1984년 민주화추진협의회를 결성했고,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통해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 내는 등 민주화운동의 선봉에 있었다.
또한 15대 대통령에 당선 된 후 그의 족적은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제도 도입,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수사 및 구속, 경제 정치 민주화를 이뤄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군 평시작전통제권을 회수 하는 등 굵직한 일들을 대통령 재임 기간에 이뤄낸 것이었다.
그는 신앙인으로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5.18 3주년을 맞는 때에 가택연금된 후 민주회복, 정치복원 등 5개항을 내걸고 23일간의 단식 투쟁을 벌인 것도 기억될 만한 일이다. 이 단식으로 인해 민주화투쟁의 기폭제가 되었고, 직선제 개헌을 이뤄내게 되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말이 오랜동안 기억될 것이다.
2015년 11월 22일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