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11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5회 총회를 개최
조일래 목사 신임 대표회장에 선출
조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교회 과반수가 가입돼 있기 때문에 한교연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구”라면서 “건전한 교단과 연합하고 한국교회가 사회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기도와 봉사 등을 통해 사회 발전에 음으로 양으로 크게 기여했다”면서 “한국교회가 바른 기독 정신에 입각해 한국 사회와 국회 정부 언론 산업 교육 종교 통일 등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한국 사회 발전·성숙에 구체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회장은 즉석에서 “우리는 더 이상 한국교회의 위상 추락을 방치해선 안 된다”면서 “한교연이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적극 앞장설 수 있도록 월 10만원 1구좌 후원운동을 교회와 각 교단에서 벌이자”고 긴급 제안했고 총대들은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전임 대표회장의 성과와 제5기 한교연 과제
5기 한교연은 반(反)기독교 여론이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임 대표회장의 10대 주요 현안 사업을 이어받아 한국교회 위상 회복과 연합·일치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조 대표회장은 가칭 ‘한국사회발전연구소’를 지렛대 삼아 사회적 인식 개선과 대정부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동성애·이단 등 반신앙적 사조로부터 교회 수호”
이어 “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양보와 조화,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 교회 일치와 연합운동에 매진하겠다”면서 “이단사이비와 반신앙적 사조로부터 한국교회를 수호하고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가 될 것을 천명한다”고 선언했다.
한교연은 이날 역사교과서 내 기독교 축소·왜곡 서술을 바로잡는 데 앞장선 전용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와 박명수 서울신학대 교수, 동성애 저지에 총력을 기울인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요셉 박위근 한영훈 전 대표회장, 안만길(예장합신) 유동선(기성)
송덕준(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김동엽 예장통합 전 총회장 등이 참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