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스교회 40주년, 기적의 40년을 넘어 나눔의 미래로
뉴욕 대표 한인교회 중 하나인 프라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가 설립 40주년을 맞아 12월 20일(주일) 감사예배를 올렸다.
이날 오전 예배에는 유재규 장로 외 4명의 장로은퇴식이 열렸고, 오후 예배에는 20년, 30년 이상, 40년 장기근속자 시상, 세계 AG 총회장 조지 우드 목사의 말씀, 내빈 축사와 함께 프라미스교회가 자랑하는 댄스팀 Treatures, 전통무용팀, 어린이 합창단, 예루살렘 합창단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함께 했다.
20년 이상 근속한 149 가족, 30년 이상 156 가족, 40년 근속한 10 가족은 차례로 무대에 올라 메달 또는 상패와 꽃다발을 받았으며, 김남수 목사는 이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했다. 또한 세계 AG 총회장 조지 우드 목사와 한국총회장 정영효 목사는 김남수 목사 부부의 노고를 치하하며, 각각 세계, 한국을 대표한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남수 목사는 인사말에서 "사회자가 나를 캡틴이라 소개했지만, 나는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 없다. 주님 앞에 죄인인 내가 이렇게 기쁜 자리에 서서 영광 돌릴 수 있게 된 것에 오직 감사 드린다. 프라미스교회가 주님께서 보여주신 축복과 기적의 40년을 넘어 나눔과 섬김의 40년을 맞이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세계 AG 총회장 조지 우드 목사는 마 16:9을 본문으로 '기억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우드 목사는 "오늘 우리가 기억할 것 한가지는 오병이어의 기적이다. 사십년 전 이 교회에는 오천 명의 성도도, 멋진 성가대도, 건물도, 세계적인 사역도 없었다. 우리는 하나님께 시작부터 큰 것을 부어주시길 기도하지만, 주님은 항상 작은 것부터 시작하게 하신다. 김 목사님 내외와 여러분이 최선을 다해 섬긴 결과 오늘의 수확을 안겨주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드 목사는 "또한 우리는 예수가 죽음에서 일어나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가끔 주변이나 감정에 휘둘려 주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잊기도 한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이 두 가지라면,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것은 보잘 것 없는 우리 한명, 한명의 이름이고, 우리가 당신을 위해 쏟은 수고이다. 훗날 주님을 영접하기 위해 긴 줄을 섰을 때, 주님은 당신의 이름을 불러주시고 칭찬해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4/14 윈도우 운동의 공동 창시자 루이스 부시 박사는 "김남수 목사를 보면 여호수아가 생각난다. 무슨 일이든 진심을 다해 임하고, 다음 세대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기에 지난 사십년을 달려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김 목사 부부를 본받아 모든 성도들이 프라미스교회의 다음 도약을 함께 해나가길 바란다"고 축하를 했다
뉴욕교협 회장 이종명 목사는 "한 초등학교 운동회 달리기시합에서 만년 꼴찌인 친구를 위해 같은반 어린이들이 모두 어깨동무를 하고 결승점에 들어왔다는 미담이 우리를 훈훈하게 했다. 성도들이 나눔과 섬김의 사역으로 천국 문이라는 결승점에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다 같이 나아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최정규 목사(마크최/인투처치)는 “방황하는 십대 때 프라미스교회에 와서 예수님을 만나고, 가정을 이루고, 목사안수를 받았다. 예수님만 자랑하고, 확신을 갖고 예수를 전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오후의 감사 예배는 이호영 안수집사, 채영인 집사의 사회로, 공연팀의 오프닝공연, 허연행 목사의 감사기도, 랜디브룩스와 친구들의 ‘The Light of That City’ 공연, 김남수 목사의 인사 및 강사소개, 설교, 선교영상 상영, 축사, 기획영상 상영, 장기근속자시상, 정영효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되었고, 마지막으로 케익커팅이 있었다.
한편 프라미스교회는 1975년 맨하탄 33번가에서 김성광 목사를 초대목사로 설립하여, 1977년 김남수 목사가 2대 목사로 부임했고, 1992년 현재의 퀸즈 본당에 입당했으며, 2005년 뮤지컬 공연, 2009년 4/14 윈도우 글로벌 운동 등으로 전세계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기독뉴스(www.KidokNews.net)
저작권자(c) 씨존 기독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