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황원균)는 9일 우래옥에서 신년하례식 및 통일기도회를 개최했다.
황원균 회장은 “꿈이 있는 사람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며 다음세대에게 자랑스런 통일조국과 세계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통일한국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나가자”고 인사했다.
강도호 총영사는 “워싱턴동포사회가 미국 수도에서 한미관계를 이끌어 가는 엔진으로서 한국과 한미관계, 동포사회가 선순환적인 발전을 이뤄나간다“며 ”평통이 통일의 사명과 한인사회의 모범단체로 동포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창조경제에 앞장서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위원들은 지난 6일 북한의 수소탄 실험에 대한 규탄성명서를 낭독하고 UN 및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조치와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특강에 나선 조지타운대 국제관계학과 윌리엄 브라운 교수는 “북한 수소탄 실험에 대한 한국정부와 미국, 중국의 역학관계 및 경제적 영향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북한의 수소탄 실험에 대해 한국정부가 발빠르게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 30여 년간 계속된 북한의 핵 도발은 한미 경제 안보 협력강화 및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의 필요성이 강조된다고 했다. 특히 중국의 정치, 경제적 영향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봤다. 최근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남북한 및 미국경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했다. 또한 통일 후 북한의 오너십 인정을 제안했다.
한편 워싱턴평통은 2016년사업계획으로 한국문화축제 3개 대학에서 개최(다문화), 탈북자돕기 일일찻집(차세대), 탈북자기금모금골프대회(체육), 6.25참전용사 초청 감사의 밤(정치외교), 8.15사생대회(여성), 탈북청소년1:1멘토링사업, 자문위원과 탈북자와의 자매결연 추진 (대북협력), 평통16, 17기 활동사 정리(교육), 지역세미나 및 통일송년회 개최(지역), 각 분과 사업지원(운여) 등을 발표했다.
황 회장은 자문위원 중 미주한인재단-워싱턴 김미쉴 회장, 메릴랜드한인회 백성옥 회장, 월남전참전자회 해외회(미국) 임성한 회장, 동중부한인연합회 최광희 회장,앤아룬델 카운티 한인노인회 김호응 회장 등이 탄생했다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정례회 후 열린 통일기도회는 백순 장로의 기도와 사회로 김진국 위원의 에스겔 37장 15절-22절, 이은애 위원의 로마서 12장 14절-21절 성경봉독, 김택용 목사의 ‘기도로 여는 통일의 문’ 말씀선포, 한의생 장로의 ‘한국과 한반도 통일을 위하여’, 이인갑 장로의 ‘북한의 변화와 국론화합을 위하여’, 우성원 장로의 ‘미국과 세계평화를 위하여,민주평통의 통일과업을 위하여' 등의 합심기도, 현종각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